대한체육회, 신임 사무총장에 김대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내정

  • 체육행정 체계 안정·체육회 변화와 혁신의 중추적인 역할 기대

대한체육회가 신임 사무총장으로 김대년 현 체육회 선거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사진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가 신임 사무총장으로 김대년 현 체육회 선거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사진=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가 신임 사무총장으로 김대년 현 체육회 선거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체육회는 규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협의와 이사회 동의를 거쳐 김대년 내정자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장관급 공직자 출신이 체육회 사무총장으로 선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59년 경기도에서 태어난 김 내정자는 30여 년간 공직에 몸담은 행정 전문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보담당관, 선거연수원장, 관리국장, 기획관리실장, 사무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6년 11월 사무총장(장관급)에 올라 2018년 9월 퇴임했다. 

김 내정자는 재임 기간 제19대 대통령선거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총괄 관리하는 등 조직 기획부터 예산·인사, 대외 협력까지 공공기관 운영 전반의 실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대규모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도 이해관계가 얽힌 사안에서 균형점을 찾아내는 조정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체육계 현안에도 밝다. 김 내정자는 제41대와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 선거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오랜 기간 체육회의 제도 개선 과정에 직접 참여해 왔다. 

체육회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외부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체육회의 조직 구조와 의사결정 절차, 회원단체의 현실까지 깊이 이해하고 있어 부임 직후부터 곧바로 실무를 소화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체육회는 김 내정자의 검증된 행정력과 소통 능력이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체육행정 체계를 안정시키고 체육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데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승민 체육회장은 "김대년 내정자는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 검증된 행정 역량을 갖췄을 뿐 아니라 그동안 체육회와 함께 일하며 조직과 현장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라며 "체육회를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발전시키고 체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과 행정에 충실히 반영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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