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검은 수요일' 현실화…SK하이닉스 최대 실적에도 반도체주 '와르르' 外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주요뉴스
▷'검은 수요일' 현실화…SK하이닉스 최대 실적에도 반도체주 '와르르'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0.42포인트(5.98%) 내린 5663.24로 거래를 마쳐.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86포인트(1.11%) 오른 713.71에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뒤 662.68로 마감.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역대 15번째이자 올해 들어 9번째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코스닥시장에서도 역대 14번째이자 올해 4번째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작동. 양 시장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
-앞서 이날 오전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9조3187억원, 영업이익은 60조5426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사상 최대 실적에도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면서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되살리지는 못했고, SK하이닉스 주가는 9.61% 급락. 삼성전자도 5.23% 하락하는 등 반도체 대형주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급락 이후 반등을 기대했던 심리가 꺾이면서 손실을 확정하려는 패닉 셀링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된 것이 이번 급락의 본질"이라고 분석.

◆주요 리포트
▷공포는 극단, 이제는 무엇을 볼 것인가 [유안타증권]
-이번 하락 원인은 리만사태와 같은 시스템적 리스크가 발생한 것도, 경제가 갑자기 무너진 것도, 나도 모르는 전쟁이 터졌기 때문인 것도 아냐. 투자심리와 수급이 시장을 압도한 결과.
-중국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과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증설, AI 투자 회수가능성 논란 등 기존에 알려졌던 악재들이 한꺼번에 부각됐고, 여기에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이후 컨콜에서 특별한 주주환원 정책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
-여기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신용거래가 겹치면서 하락이 또 다른 하락을 부르는 구조가 만들어져. 현재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4.8배로 역사적으로도 보기 어려운 저평가 수준. 
-8월에는 시장이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변수들도 하나씩 등장해.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로 유가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고,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또한 7월 말 시행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로 반복매매와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 시장 변동성도 점차 낮아질 것.
-향후 전략은 공포에 휩쓸려 주도주를 던지기보다 실적이 확인되는 반도체와 낙폭이 과도했던 성장주를 차분히 분할 접근하는 것.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집중됐던 자금이 코스닥과 정책 수혜주 등으로 분산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장 마감 후(29일) 주요공시
△LGU+, 9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주주가치 제고
△주성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이익 14억원…작년 동기 대비 78% 감소
△크래프톤, 2분기 영업이익 4109억원…67%증가
△삼성물산, 2분기 영업이익 1조317억원…작년 동기 대비 37.1%↑
△LG전자, 1000억원 자사주 매입 완료…주당 500원 중간배당
△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 3065억원…작년 동기 대비 200.3%↑
△HD현대중공업, 2분기 영업이익 1조399억원…작년 대비 120.6%↑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작년 대비 557.2%↑

◆펀드 동향(28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2조2642억원
▷해외 주식형: 2220억원

◆오늘(30일) 주요일정
▷독일: GDP 성장률(2Q), 소비자물가지수(7월)
▷유로존: GDP 성장률(2Q), 소비자신뢰지수(7월)
▷미국: GDP 성장률(2Q), 개인소비지출, 가계소득(6월), PCE 물가지수(6월)
▷한국 실적: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POSCO홀딩스, 아모레퍼시픽, 제이브이엠, 케이뱅크, 키움증권, 포스코퓨처엠, 대한전선, 삼성에스디에스, 롯데정밀화학 등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