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가 국립부경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와의 잇따른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초광역 협력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의 지역인재 양성 정책에 발맞춰 권역별 핵심 산업과 연계한 교육·연구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가 추진 중인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은 지역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해 전략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정착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22일 국립부경대와 우주항공, 방위산업,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산학연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공동 교육과정 운영, 기업 협력 연구, 지역 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하는 융합 교육과 연구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선 지난 20일에는 국립순천대와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 대학은 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 조성을 비롯해 초광역 협력 기반 마련을 목표로 우주항공과 첨단소재 분야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글로컬대학 사업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국가·국제 연구개발(R&D) 과제 공동 기획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국립대는 동남권에서는 국립부경대와 우주항공·방위산업·AI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남해안 남중권에서는 국립순천대와 우주항공 및 첨단소재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등 권역별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초광역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동남권과 남해안 남중권을 연결하는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AI, 첨단소재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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