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입학부터 채용까지'…연세대 계약학과 인재 선점

  • 24일 마곡서 수험생·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 개최

  • 4년간 120명 선발…OLED 기술 경쟁 속 전문인력 확보

사진LG디스플레이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연세대학교 계약학과를 앞세워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재 확보에 나선다. OLED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대학 입학 단계부터 전문인력을 선발해 교육과 현장 경험, 채용까지 연결하는 인재 육성 체계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ISC에서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학과와 LG디스플레이 소개를 비롯해 2027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을 안내한다. 재학생들이 직접 학과 생활과 교육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LG디스플레이와 연세대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다. 학생들은 재학 중 현장 실습과 학비 지원 등을 받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졸업 후 LG디스플레이에 입사할 수 있다.

이 학과는 LG디스플레이와 연세대가 2021년 설립을 협약해 2023학년도부터 매년 30명 규모로 신입생을 선발해 온 국내 첫 학부 채용연계형 디스플레이 계약학과다.

지난 4년간 선발한 입학생은 총 120명이다. 물리와 화학, 재료 등 기초과학부터 디스플레이 소자·공정·회로 설계까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융합 교육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은 다음 달 7일부터 시작한다.

계약학과를 통한 인재 확보는 디스플레이 경쟁의 무게중심이 LCD에서 OLED와 차세대 폼팩터로 이동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패널 성능뿐 아니라 소재와 소자, 공정 등 여러 분야의 기술을 함께 이해하는 전문인력 확보가 제품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판단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기술 리더십을 지키기 위해서는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K-디스플레이 기술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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