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를 연내 자체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 아마존게임즈와 구축했던 해외 퍼블리싱 체제에서 벗어나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직접 맡는 구조로 바꾼다 . 글로벌 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결정으로 풀이된다.
엔씨는 13일 TL의 글로벌 서비스를 연내 자체 서비스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전환이 완료되면 엔씨의 게임 플랫폼 ‘퍼플’을 비롯해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이용자에게 통합된 글로벌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씨는 2023년 아마존게임즈와 TL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TL은 2024년 10월 PC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이에 게임 개발과 콘텐츠 제작은 엔씨가, 북·중·남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 해외 지역의 퍼블리싱과 서비스 운영은 아마존게임즈가 담당하는 구조로 TL을 운영해왔다.
이번 전환으로 엔씨는 아마존게임즈에 맡겨온 글로벌 퍼블리싱과 운영 기능을 직접 수행한다. 엔씨는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변함없이 제공하고, 개발과 서비스 운영 간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또 기존 퍼플 서비스와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이용 환경을 하나로 통합한다. 이에 따라 PC 및 콘솔 플랫폼 이용자들은 하나의 통합된 글로벌 환경에서 TL을 이용할 수 있다. 엔씨는 개발부터 업데이트, 이용자 지원까지 글로벌 서비스 전반을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
전환 이후에도 캐릭터 정보와 플레이 진행도, 인벤토리 아이템, 게임 내 화폐 루센트 등 이용자 데이터와 자산은 그대로 유지된다. 퍼플 이용자는 별도의 약관 재동의나 추가 절차 없이 기존 계정을 그대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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