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은 해남군과 협력해 영화 촬영지와 해남 주요 관광지를 아우르는 '시네마 투어' 상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기획된 '호프는 핑계GO! 스크린 너머 해남 명소 총집합! 해남 한 바퀴 1박 2일' 기차여행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투어 일정은 해남을 대표하는 영화 촬영지 두 곳을 중심으로 짜였다.
여행 첫날에는 영화 '호프(HOPE)'의 촬영지인 북평면 남창마을 영화거리를 찾는다. 지난 7월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누적 관객수 448만명을 기록 중이다.
영화거리는 호프 속 가상의 항구 마을인 '호포항'을 재현한 곳이다. 복원된 파출소와 스텔라 경찰차, 골목 벽화 등을 둘러보며 영화의 현장감을 체험할 수 있다.
이튿날에는 관객 1761만명을 동원한 김한민 감독의 영화 '명량'의 배경이 된 우수영관광지를 방문한다. 특히 거센 물살의 울돌목 해협 위를 지나는 '명량 해상케이블카' 탑승 일정이 포함돼 있어 해남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배경을 동시에 둘러볼 수 있다.
이외에도 땅끝마을, 땅끝전망대, 흑석산 치유의숲 등 해남의 주요 명소를 함께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지역 향토음식을 활용한 미식도 투어의 핵심 요소다. 해남산 애호박과 돼지고기를 넣은 애호박 고추장 고기찌개와 닭 주물럭, 구이, 백숙, 영양죽으로 이어지는 해남 닭 코스요리가 현지 특식으로 제공된다.
상품은 수도권(매주 수~토요일)과 부산·경상권(매주 금~토요일)에서 각각 출발한다. 상품 예약 및 세부 일정 확인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과 고객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해남군과 함께 영화 '호프' 촬영지를 비롯한 해남의 주요 관광자원을 하나의 여행 일정으로 구성해 영화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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