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클러스터 마지막 퍼즐' KIDA…논산시의회, 유치전 가세

  • 육군훈련소·국방대에 정책 연구 기능 더해 국방 거점 완성 구상

  • 김형준 의원 대표 발의 결의안 채택…정부·국방부에 이전 촉구

김형준 논산시의원이 19일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국국방연구원KIDA 논산 유치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논산시의회
김형준 논산시의원이 19일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국국방연구원(KIDA) 논산 유치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논산시의회]


훈련과 교육, 산업 기반을 갖춘 논산이 국방정책 연구 기능 확보에 나섰다.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 등에 한국국방연구원(KIDA)을 더해 연구부터 교육·훈련, 산업까지 연결되는 국방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논산시의회는 19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형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며 지역 차원의 유치전에 힘을 실었다.
 

시의회가 내세운 논리는 ‘집적 효과’다. 논산에는 육군훈련소와 육군항공학교, 국방대학교 등 핵심 국방기관이 자리 잡고 있지만 국가 국방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능은 빠져 있다.
 

시의회는 한국국방연구원이 논산으로 이전하면 정책 연구 결과를 군 교육과 훈련 현장에 접목하고, 지역 국방산업과의 협력도 확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관 하나를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논산에 흩어진 국방 자원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결의안에는 정부와 국방부가 한국국방연구원 이전 후보지를 검토할 때 논산의 국방 인프라와 기관 간 연계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요구가 담겼다.

 

시의회는 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유치가 국방혁신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집중된 공공 기능을 지역으로 분산해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건창 의장은 “한국국방연구원의 논산 유치는 대한민국 국방혁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국가균형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며 “시의회 의원 모두가 유치를 위해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논산의 국방 인프라가 국가 안보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결단과 협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논산시와 논산시의회, 건양대학교는 한국국방연구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결의안 채택으로 행정과 의회, 대학이 참여하는 논산의 유치 활동도 더욱 구체화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