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D&A "전자전기 사업 뇌물 의혹, 당사와 무관…R&D 노력 폄훼 말라"

LIG DA 판교 사진LIG DA
LIG D&A 판교 [사진=LIG D&A]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약 2조 원 규모의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과 관련된 임직원 뇌물공여 혐의 의혹에 대해 "이번 이슈와 사업과는 무관함을 명백히 밝힌다"는 입장을 냈다.

21일 LIG D&A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 평가에는 해당 공무원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당사 임직원이 기소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전자전기 사업은 공정한 평가 과정을 거쳐 큰 점수차로 선정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공무원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과제가 전자전기 체계개발의 기반이 됐다는 일각의 주장도 실제 전자전기 사업 핵심기술요소와는 연관성이 없다"며 "전자전기 체계개발은 대한민국 공군의 생존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초고난도 범국가적 과제로, 직업 연관성이 없는 근거 없는 주장으로 첨단 군 전력의 완성을 위한 도전과 헌신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또 LIG D&A는 "향후 법적인 절차를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가려지고 의혹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필요 사안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앞으로 첨단 국방 R&D 역량 강화에 힘쓰는 한편,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는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방사청 5급 공무원과, 뇌물공여 혐의로 LIG D&A 임원을 각각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방사청 공무원은 2021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915억 원 규모의 6개 방위사업 제안서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LIG D&A에 유리하게 점수를 준 혐의를 받는다. 해당 공무원은 그 대가로 LIG D&A 측으로부터 3억2000만 원과 22억 원 상당의 하청업체 용역계약 체결 추천권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특혜가 제공됐다는 의혹을 받은 6개 사업 가운데 3건은 지난해 12월 LIG D&A가 수주한 1조7000억 원 규모 '한국형 전자전기 연구개발 사업'의 핵심 선행기술로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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