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화성지역 포도 재배면적은 약 750㏊, 재배농가는 약 1500호로 송산·서신·마도농협을 통한 연간 출하량이 약 2400톤에 이르며 수출협의회 소속 40여 농가는 매년 약 200톤을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송산포도의 재배 역사는 1980년대 후반 시화방조제 건설 이후 송산면과 서신면 일대 주민들이 변화한 생업환경에 대응해 새로운 소득원을 찾는 과정에서 시작됐으며 해양성 기후와 큰 일교차, 황토질 토양 등을 활용해 캠벨얼리를 중심으로 포도 재배가 확대됐다.
농가들은 이후 비가림 재배와 친환경 농법 등을 도입하면서 품질을 높이고 품종도 다변화해 현재는 샤인머스캣과 베니바라드, 코코볼 등을 포함한 30여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화성시는 시설·장비와 품질관리 등을 지원하는 송산포도 브랜드 육성사업을 올해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포도 일반 컨설팅 48건과 스마트팜 컨설팅 28건 등 모두 76건의 현장지원을 진행하고 농가 819명을 대상으로 7차례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으며 여성포도연구회와 화성포도연구회, 신품종포도연구회 등을 통한 농가 간 재배기술 교류도 지원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소비자 선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품종 실증도 병행해 농업기술센터 과수명품화사업소 내 735.1㎡ 규모 시설에서 코코볼과 골드스위트, 썸머크리스피, 글로리스타 등 20개 품종 74주를 재배하며 생육특성과 당도·숙기 등을 확인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 송산포도는 서해 해풍과 농업인들의 정성, 시의 스마트팜 기술 지원이 결합된 화성의 대표 특산물"이라며 "첨단 재배기술 도입과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이번 축제에서 시민들이 송산포도의 맛과 가을 정취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2회 화성송산포도축제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정식 개장하는 화성에코팜테마파크에서 열리며 포도 따기와 밟기, 가요제와 공연, 청년농업인 제품 시식 등이 진행되고, 포도 직거래 판매장도 별도로 운영돼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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