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기후행동은 일상의 작은 실천"...녹색건축·1회용품 금지·기후보험 추진

  • 지방정부 기후행동 공동결의 참석...공공소유 건축물 녹색건축물 등급제 시행 추진

  • 공공 다중이용시설 1회용품 사용 금지·야외근로자 기후보험 도입 약속

  • '기후이음' 시민 챌린지와 연계...중앙정부와 녹색전환 지원·협력방안도 논의

조용호 오산시장은 2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30 지역의 약속 실행으로  지역 전환을 위한 기후행동 공동결의’에 참석해 지방정부 차원의 기후 행동 실천 의지를 밝혔다 사진오산시
조용호 오산시장이 2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30 지역의 약속, 실행으로 : 지역 전환을 위한 기후행동 공동결의’에 참석해 지방정부 차원의 기후 행동 실천 의지를 밝혔다. [사진=오산시]
조용호 오산시장이 2030년까지 지역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소유 건축물 녹색건축물 등급제 시행과 공공 다중이용시설 1회용품 사용 금지, 공공 야외근로자 기후보험 도입 등 3개 과제를 오산시의 기후행동 약속으로 내걸었다.

3일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지난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30 지역의 약속, 실행으로 : 지역 전환을 위한 기후행동 공동결의’에 참석해 지방정부 차원의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정책을 실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공동결의는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방정부가 지역 특성에 맞는 기후대응·에너지전환 목표를 직접 정하고, 단체장이 정책 실행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오산시가 내놓은 첫 번째 과제는 공공소유 건축물을 중심으로 한 녹색건축물 등급제 시행으로, 공공부문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성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내 녹색건축 확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두 번째 과제로는 시가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의 1회용품 사용 금지를 내걸어 공공부문부터 일회용품 감축을 확대하고, 세 번째 과제로 공공 야외근로자 대상 기후보험 도입을 추진해 폭염 등 기후위험에 직접 노출되는 근로자의 보호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공동결의 이후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지방정부 단체장들이 참여하는 간담회가 열려 지역의 녹색전환을 위한 중앙정부 정책 방향과 지방정부의 역할, 현장에서 필요한 제도적·재정적 지원과 협력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공유됐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기후행동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우리 도시의 오늘을 바꾸는 작은 실천"이라며 "오늘의 약속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행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오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현재 경기도 탄소중립 실천 보상사업과 연계해 자원순환과 공용자전거 이용, 기후도민 인증 등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공동결의를 계기로 공직자와 공공기관에서 시작한 ‘기후이음’ 활동을 시민의 일상 속 실천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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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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