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승원 즉각 사퇴해야...李정권 무너뜨리는 핵폭탄"

  • 신약 청탁 의혹에 "중소기업 민원 아닌 브로커 청탁"

  • 지방선거 부녀공천 의혹·음주운전 이력도 제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26 청년정책 수요조사 결과 자료집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26 청년정책 수요조사 결과 자료집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지적하면서 "즉각 본인이 사퇴하든지,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는 청문회까지 갈 자격도 없다"며 "김승원이 이재명 정권을 무너뜨리는 핵폭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김 후보의 '신약 청탁' 의혹과 관련해 "김 후보자가 만났던 사람은 오로지 브로커 양모 씨뿐이었다. 정작 제약회사 대표는 만나지도 않았고 설명 한 번 듣지 않았다"며 "양모 씨가 김 후보자에게 설명한 것도 '회사에 300억이 들어온다'는 등 돈 문제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그런 브로커의 얘기만 듣고, 식약처장에게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며 "정말로 '고충 민원' 전달이었다면 그렇게 했겠는가. 제대로 된 국회의원이라면 제약회사 직원을 만나 정확한 상황부터 파악하고, 식약처에 심사 지연의 원인을 묻고 신약의 문제점도 점검해 봤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어느 국회의원도 ‘민원’을 이런 식으로 처리하지는 않는다"며 "결국 중소기업의 '민원'이 아니라 브로커의 '청탁'이었던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브로커를 주점에서 만나 '후원금 한도 500만원이니 일 잘 되면 후원금 넣으면 된다'고 얘기했고, 직접 계좌번호를 문자로 보내주기도 했다"며 "이것이 '뇌물공여' 약속이 아니라면 도대체 뭐란 말인가"라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김 후보의 지방선거 '부녀(父女)공천' 의혹과 음주운전 이력도 제기했다. 그는 "경기도에서 활동 한 번 하지 않은 24살 여성이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1번을 받아 당선됐다"며 "서용민 청와대 연설비서관의 딸, 서인하 경기도의원이다. 공천 과정에서 반발이 있었지만, 당시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었던 김 후보자가 밀어붙였다고 한다"고 했다.
 
또한 "김 후보자의 과거 음주운전 이력까지 드러났다"며 "본인이 재직했던 수원지법에서 벌금 70만원을 받았다. 벌금 70만원으로 끝난 덕분에 민주당 공천도 통과하고 공보에도 안 실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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