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응급신고 2.2배 뛴다…충남소방, 상담인력 2배 확대

  • 전문의료 상담인력 하루 5명서 10명으로…119 신고 접수대 5대 추가

  • 중증환자·고위험 산모 수용 병원 전국 단위로 확인해 신속 이송

구급상황관리센터 주요 추진 사항사진충남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 주요 추진 사항[사진=충남소방본부]


추석 연휴에는 교통사고와 벌 쏘임, 뱀 물림, 기도폐쇄 등 각종 응급신고가 평소의 2.2배로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소방본부는 의료상담 인력을 2배로 늘리고 119 신고 접수대를 추가 운영해 응급실 혼잡과 병원 미수용 상황에 대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24시간 가동하고 인력과 신고 접수 장비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 센터에 접수된 상담과 문의는 하루 평균 343.4건이었다. 교통사고와 벌 쏘임, 뱀 물림, 기도폐쇄, 과식 등에 따른 응급환자 신고도 평소보다 2.2배 증가했다.
 

소방본부는 올해 역시 응급환자 증가와 일부 의료기관의 진료 공백이 겹치면서 환자를 받아줄 병원을 찾는 데 어려움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비상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우선 전문의료 상담인력을 하루 5명에서 10명으로 늘린다. 119 신고를 접수하는 수보대도 기존보다 5대 추가해 의료상담과 병원 선정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현장 구급대가 환자를 수용할 병원을 찾지 못하거나 응급실 수용이 어려울 때 환자의 증상과 중증도를 파악해 이송 가능한 의료기관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중증응급환자와 고위험 산모는 충남뿐만 아니라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용 병원을 찾는다. 광역응급의료상황실 및 모자의료전담팀과 공동 대응해 병원 연계와 이송 조정도 강화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현황은 충남소방본부와 도내 소방서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 직무대리는 “추석 연휴에는 응급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며 “환자 상태에 맞는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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