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년 연속 1100만 관중 돌파…역대 최소 626경기

  • 역대 최다 관중 기록 탄생 기대감도 상승

  • 잔여 94경기에 126만3016명 더 입장하면 새 역사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KBO리그가 2년 연속 1100만 관중 고지를 밟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잠실·대구·수원·고척 등 4개 구장에서 지난 12일 열린 경기에 8만94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이 1104만950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시즌 626경기 만에 세운 기록이다. 사상 처음 1100만 관중을 넘어선 지난해의 643경기보다 17경기가 빠르다.

기록 행진은 개막 직후부터 시작됐다. KBO리그는 역대 최소인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채웠다. 이후 100만 단위 고비마다 최소 경기 기록을 빠짐없이 새로 썼다.

이 과정에서 역대 두 번째로 전반기에만 700만 관중을 동원했다. 3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 기록도 보탰다.

동원력과 밀집도를 보여주는 지표도 나란히 우상향 중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51명으로 한 시즌 최다였던 2025시즌의 1만7101명을 넘었다.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마크했다.

매진 행진도 멈추지 않고 있다. 치러진 626경기 중 298경기가 만원 관중을 채웠다. 전체의 47.6%로 절반에 가까운 경기가 표를 다 팔았다.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 경신도 사정권에 들어왔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작성한 331경기다. 정규시즌 720경기 중 94경기가 남아있어 이 가운데 34경기 이상이 매진되면 새 기록이 나온다.

구단별 성적표도 뚜렷하다. 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한화 이글스·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 등 7개 구단이 홈 100만 관중을 넘겼다.

선두는 145만3477명을 불러 모은 삼성이다. 143만2238명의 LG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두 구단은 홈 150만 관중 돌파에도 도전한다. 단일 시즌 구단 최다 홈 관중 기록은 2025시즌 삼성이 세운 164만174명이다.

홈경기 평균 관중에서도 삼성이 2만3443명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LG(2만2034명)와 두산(2만1291명)이 뒤를 이었다.

매진 횟수는 안방에서 삼성이 50경기로 가장 많았다. 한화가 47경기, LG가 39경기다. 원정에서는 KIA가 51경기로 1위를 마크했고 롯데(45경기)와 삼성(40경기)이 뒤를 이었다.

역대 최다 관중 기록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잔여 94경기에서 126만3016명(경기당 약 1만3437명)이 더 입장하면 지난해 세운 1231만2519명을 넘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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