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2시 수원시 영통구 경기융합타운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 대강당에서 ‘AI와 스마트 물관리로 여는 경기도 물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2026 경기도 물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한다. 경기도수자원본부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함께 마련하며 물산업에 관심 있는 기업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포럼에는 도와 시군 관계자, 물기업, 전문가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국가물서비스위원회(SPAN)와 국립수자원연구소(NAHRIM)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물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해외 협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해외기관과 도내 기업을 같은 자리에서 연결해 기술 소개를 실제 사업 협의로 이어가는 데 무게를 둔다.
1부에서는 경기도의 물산업 지원정책과 육성 방향을 시작으로 AI·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물관리 사례와 정책 동향이 다뤄진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 등 국내 기관이 관련 기술 흐름을 소개하고, SPAN과 NAHRIM은 말레이시아의 물관리 여건과 현지 물산업·수자원 분야의 주요 현안을 공유한다.
이들 기술은 경기도가 도내 물기업의 사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한 물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했다. 2025년 지원 대상 5개 기업은 올해 6월 최종평가에서 모두 성공 판정을 받았으며 해외 실증을 수행한 위코테크는 베트남 껀터시에서 수질모니터링 기술 검증을 마치고 주변 도시 수출까지 연결했다.
도는 실증을 기술 검증에 그치지 않고 인증과 판로, 해외사업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실증성과를 국내외 수출상담회와 전시회, 성능검증 등 후속사업에 연계하고 AI 기반 스마트 물관리와 탄소중립형 수처리, 물재이용 등 미래 물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럼 종료 후에는 말레이시아 국가물서비스위원회와 국립수자원연구소 관계자, 도내 물기업이 참여하는 1대1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된다. 기업들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필요한 기술과 제도·운영 여건을 확인하고 자사 제품과 기술의 적용 가능성, 향후 실증·사업화 협력방안을 개별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경기도의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은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이어져 왔다. 도는 2014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해외 바이어와 도내 물기업을 연결해 왔으며 2021년에는 베트남·말레이시아 바이어와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는 등 현지 맞춤형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김종배 경기도 상하수과장은 "이번 포럼이 인공지능 기반 물관리와 물기업의 실증 성과를 해외 수요와 연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포럼에서 확인된 협력 수요를 바탕으로 도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물산업지원센터를 통해 정책연구와 민관 네트워크 구축, 기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포럼과 해외기관 상담에서 확인된 수요를 향후 실증·기술교류·수출지원 사업과 연계해 도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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