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남자 핸드볼, 결승행 좌절...29일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

  • 후반까지 접전...30-32로 마무리

  • 골키퍼 박재용 맹활약, 13세이브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준결승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경기 한국 김태관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준결승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경기. 한국 김태관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대회 4연패를 노리던 카타르에 30-3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9일 3~4위전에서 개최국 일본과 동메달을 다툰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43초 만에 첫 골을 넣으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12-11에서는 센터백 김진호가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14-14 동점을 허용한 상황에서는 골을 넣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막판 연속 실점을 하며 16-16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접전을 이어갔지만 카타르 에이스 아흐마드 마다디에게 고비마다 수비가 뚫린 게 패착이었다. 경기 종료 2분 26초를 남기고 28-32로 벌어지면서 승패가 사실상 갈렸고, 한국이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벌였지만 2점 차를 뒤집지 못했다. 골키퍼 박재용은 세이브 13개를 기록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에 빛이 바랬다.

조영신 감독은 경기 전 "카타르가 중거리 득점 능력도 좋아 정상적인 경기 운영으로는 맞설 수 없다"며 변칙 밀착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을 승부수로 예고했다. 올해 1월 아시아선수권 조별리그에서 카타르를 32-31로 꺾은 경험도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이어지지 못했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1986년 서울 대회부터 2002년 부산 대회까지 5회 연속 아시안게임 정상을 지켰고,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결승에 오른 뒤에는 정상 문턱을 넘진 못했다. 

한국은 이제 29일 3~4위전에서 일본과 동메달을 다툰다. 동메달을 따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의 시상대에 오르게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