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배터리 핵심 세라믹 국산화…산업부 "R&D·M.AX 지원"

산업통상부 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 [사진=아주경제DB]
반도체와 이차전지, 방산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로 쓰이는 세라믹 산업의 기술자립과 고부가가치화에 정부와 업계가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부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업계·학계·연구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세라믹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라믹의 날은 1969년 마산도자기시험소에 세워진 요업진흥비를 기념해 2015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세라믹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기업에 총 26점의 포상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14점은 산업부 장관상이다.

위상욱 미코 팀장은 그동안 일본 수입에 전량 의존해온 고성능 질화규소 분말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질화규소는 반도체 공정 등 첨단산업에 사용되는 고기능 세라믹 원료다.

강현민 KCC글라스 상무는 하루 1200t 생산이 가능한 대형 판유리 생산라인과 4900㎜ 폭의 성형기술을 확보해 생산비를 약 20%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승일 YJC 대표는 반도체·배터리·방산 분야 내화 세라믹 개발과 1000만 달러 수출 실적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세라믹 R&D 로드맵을 마련해 2030년까지 약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AI·반도체·디스플레이, 방산·항공, 이차전지·첨단바이오 등 12개 분야 46개 핵심과제가 대상이다. 

송현주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세라믹은 반도체와 이차전지를 비롯한 첨단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라며 "정부는 세라믹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라믹 R&D 로드맵을 기반으로 핵심기술 고도화와 제조 AI 전환, 탄소중립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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