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장기물 국채 금리 상승에 약보합…다우 0.26%↓

  • 나스닥 0.09%↓·S&P500 0.17%↓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장기물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 속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59포인트(0.26%) 하락한 5만1349.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85포인트(0.17%) 내린 7670.84, 나스닥종합지수는 22.84포인트(0.09%) 떨어진 2만6797.5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장기물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 3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5.612%까지 올라 200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도 5.265%까지 상승하며 이달 들어 여덟 번째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도 시장의 경계감을 키웠다.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달 금리 인상 이후 추가 조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을 적기에 낮추기 위해 통화정책을 추가로 조정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1.9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를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48% 내린 배럴당 89.38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2.56% 하락한 배럴당 102.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각각 지난달 31일과 이달 22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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