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08% 오른 8만361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8만7000달러를 넘어서며 연중 고점을 높였지만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뒤 8만300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이 미국의 통화정책과 국채금리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주요 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금리 상승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금리가 오르면 미국 국채처럼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도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자산의 매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현물 수요가 가격을 받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지난 21~25일 한 주 동안 약 24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강한 주간 유입 규모다.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XRP)은 0.03% 오른 1.49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0.46% 상승한 11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달리 이더리움은 0.27% 하락한 2682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21% 오른 1억1349만원(약 8만3850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0.2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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