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디펜딩 챔피언' LoL 대표팀, 3전 전승으로 4강행…사우디와 맞대결

  • 대만·인도·홍콩 연파하며 B조 1위 확정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 왼쪽부터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했다. 대회 2연패까지 이제 2승만을 남겨뒀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e스포츠 LoL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홍콩을 22분만에 킬 스코어 22-2로 제압했다.

앞서 대만과 인도를 연달아 꺾은 한국은 홍콩전까지 승리하며 3승 무패로 B조 1위를 확정했다. 준결승에서는 A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한국은 홍콩전에서 '제우스' 최우제(한화생명e스포츠), '캐니언' 김건부(젠지e스포츠), '제카' 김건우(한화생명e스포츠), '구마유시' 이민형(한화생명e스포츠), '케리아' 류민석(T1)을 선발로 내세웠다. 인도전에 출전했던 '페이커' 이상혁 대신 대만전에서 미드를 맡았던 김건우가 다시 출격했다.

경기는 홍콩의 선수 포지션 변경 문제로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게 시작됐다. 홍콩이 이날 경기 시작을 앞두고 일부 선수의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밴픽 단계에서도 두 차례 문제가 생기며 게임 시작이 더 미뤄졌다.

홍콩은 포지션 변화에 맞춰 탑 트리스타나, 바텀 크산테를 뽑는 등 트리스타나-트런들-신드라-크산테-알리스타로 조합을 구성했다. 한국은 암베사-리신-라이즈-진-바드로 조합을 구성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8분께 공허 유충을 둘러싼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탑 지역에서도 잇달아 킬을 추가하며 홍콩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격차는 더 벌어졌다. 한국은 20분께 내셔 남작까지 처치한 뒤 그대로 상대 진영을 밀어붙였다. 결국 22분 만에 홍콩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킬 스코어 21-2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날 오전 열린 대만과의 첫 경기부터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였다. 대만을 약 26분 만에 제압한 뒤 인도전에서는 이상혁을 선발로 투입해 약 19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홍콩까지 잡아내면서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한국은 LoL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우제와 이상혁, 류민석은 당시 금메달을 합작한 멤버다.

한국은 10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준결승을 치른다. 준결승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여기서 승리하면 2일 열리는 결승에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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