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시의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며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5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왕웨이쉬안(대만)과 히가 가즈키(일본)에 1타 뒤진 공동 3위다.
전반 6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문도엽은 후반 들어 13번 홀(파5)을 시작으로 15번 홀(파3), 16번 홀(파4)에서 연달아 타수를 줄였다.
강행군을 소화 중인 김주형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딩웬이(중국)와 함께 공동 7위로 무난하게 첫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을 마치자마자 일본으로 건너온 김주형은 시차 적응이 완전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2번 홀과 9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후반 13번 홀(파5), 15번 홀(파3), 16번 홀(파4)에서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비록 17번 홀(파4) 보기로 아쉬움을 삼켰으나 선두와 2타 차이를 유지하며 남은 라운드를 기대하게 했다.
함께 출전한 김성현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공동 9위를 마크하며 한국 출전 선수 3명 모두 첫날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개인전뿐만 아니라 단체전 메달 전망도 밝다. 매 라운드 국가별 출전 선수 3명 중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 규정에 따라 한국은 문도엽(4언더파)과 김주형(3언더파)의 타수를 더해 7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9언더파 131타를 합작한 1위 일본(히가 가즈키·나카지마 게이타)에 2타 뒤진 공동 2위(중국 동률)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 남자 골프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총 65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메달 색을 가리는 이번 대회 2라운드는 10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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