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먼저 웃었다. 전반 22분경 왕위둥이 빠른 침투로 한국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한국은 10분 뒤 균형을 맞췄다. 전반 32분 엄지성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이영준(그라스호퍼)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중국 골키퍼 리하오의 손에 맞은 뒤 골대를 때리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이번 대회 3경기에서 10골을 넣고 1골만 내주며 무패 행진을 이어왔지만, 이 경기에서 처음 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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