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9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고경력 전·현직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2026년 경상북도 K-과학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선발 규모는 분야별 석학 11명 내외다.
K-과학자는 연구와 학술교류 경험이 풍부한 과학기술인이 경북에 정주하면서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두뇌 유치’ 사업이다. 연구개발 뿐 아니라 기업 기술지원과 국책사업 유치, 융합연구, 과학 대중화 등 지역 산업과 정책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북도는 지난해 7월 처음으로 K-과학자 9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K-과학자가 도와드립니다’ 사업을 통해 칠곡군 어린이 과학체험 공간 확충 사업의 국비 10억원 확보를 지원했으며, 지역 의료기반 강화와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 기술 육성, 경북 대전환위원회 정책 수립 등에 자문 역할을 했다.
도민과 공무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과학 강연도 50회 이상 진행하며 지역 내 과학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경북도는 올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모집 대상을 기존 은퇴 또는 은퇴 예정 과학자에서 현직 과학자까지 확대했다. 또 도내 시·군과 115개 기업의 수요를 조사해 과학기술인과 수요기관 간 협업이 가능하도록 연계 기반을 마련했다.
선발된 K-과학자는 경북연구원 석좌연구위원으로 위촉된다. 기업 연구개발과 제조공정 고도화, 기술사업화, 국책사업 유치, 융합연구 등에 참여하는 동시에 지역의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과학 대중화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지원자는 오는 10월 27일까지 경북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북도는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선발된 과학자는 2027년 상반기부터 K-과학자마을에 입주해 활동하게 된다.
K-과학자마을은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 일원 호민지 북측에 조성되고 있으며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거시설 38동 45호와 공동활용시설 9동을 갖춘 고경력 과학기술인 복합 정주단지로 조성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K-과학자마을은 최고 석학들의 경륜과 지혜를 경북 산업 현장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환하는 국가적 실험”이라며 “석학들과 함께 경북을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과학기술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