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방글라데시서 30년…현지화·기업금융 성과 확대

  • 최근 3년 영업수익 연평균 24%↑…상반기 230억원

  • 현지 고객 비중 73%…디지털·금융협력 강화

지난달 30일 방글라데시 다카 쉐라톤호텔에서 쉐이크 샤히누르 라흐만 영원무역 방글라데시 총괄대표왼쪽부터 김지준 주방글라데시 대한민국 대사 모함모드 하비부르 라흐만 중앙은행 부총재 정진완 우리은행장 아미르 코스루 마무드 초우두리 방글라데시 재무장관 칼레드 호사인 마흐부브 마시하타 그룹 MD 아흐산 칸 쵸우두리 프란그룹 회장 우즈마 쵸우두리 프란그룹 부회장이 케이크 커팅을 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지난달 30일 방글라데시 다카 쉐라톤호텔에서 쉐이크 샤히누르 라흐만 영원무역 방글라데시 총괄대표(왼쪽부터), 김지준 주방글라데시 대한민국 대사, 모함모드 하비부르 라흐만 중앙은행 부총재, 정진완 우리은행장, 아미르 코스루 마무드 초우두리 방글라데시 재무장관, 칼레드 호사인 마흐부브 마시하타 그룹 MD, 우즈마 쵸우두리 프란그룹 부회장, 아흐산 칸 쵸우두리 프란그룹 회장이 케이크 커팅을 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우리은행이 현지 영업망과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기업금융을 넘어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 방글라데시 다카 쉐라톤호텔에서 다카지점 개점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현지 진출 국내 기업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996년 문을 연 우리은행 다카지점은 한·중·일 동아시아 3국 은행 중 유일하게 현지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9개 지점·출장소에서 임직원 147명이 근무하고 있다.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다카지점 영업수익은 연평균 24%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순영업수익 230억원을 기록했다. 현지 고객 비중도 약 73%까지 높였다. 또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공시 기준 최고 신용등급인 'AAA' 등급을 유지하며 현지 금융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모바일 전용 예금상품을 출시하는 등 현지 금융환경에 맞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매년 수익 일부를 빈혈 예방·치료 사업 등에 지원하며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정 행장은 이번 방문에서 모스타쿠르 라흐만 중앙은행 총재을 만나 한·방글라데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원칙적 타결을 계기로 금융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우리은행이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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