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페이커 2연패 도전 순항…LOL 3연속 메달 확정

  • 사우디 2-0 격파…대만과 결승 맞대결

페이커 이상혁이 9월 12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2026 LCK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시작 전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페이커' 이상혁이 9월 12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2026 LCK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시작 전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제우스(최우제)·캐니언(김건부)·페이커(이상혁)·제카(김건우)·구마유시(이민형)·케리아(류민석))이 결승에 진출했다. '전설' 페이커의 2연패 도전도 순항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1일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e스포츠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격파했다. 이날 대표팀은 미드라이너에 페이커 대신 제카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카와 페이커가 교대로 출전하고 있다. 

준결승을 통과한 대표팀은 오는 2일 대만과 결승전을 통해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대표팀의 라이벌로 평가받던 중국이 불참을 선언했고, 개최국인 일본도 출전하지 않아 대표팀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결승에서 만나는 대만은 이번 대회에서 이미 겨뤄본 상대다. B조 예선에서 대만에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대표팀은 예선에서 대만과 인도, 홍콩을 잇따라 격파했다. 당시에도 단 1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만약 대표팀이 우승할 경우 페이커, 제우스, 케리아가 2연패에 성공한다. 페이커는 이번 결승 진출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병역 특례가 걸려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딸 경우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다. 캐니언, 제카, 구마유시가 병역 혜택 대상이다.

이와 함께 최근 차기 대회에서는 e스포츠가 제외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OCA 측은 "어떠한 결정도 내린 바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페이커는 "국가대표로서 우리나라가 잘하는 종목으로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게 저는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많은 팬분들이 사랑하는 e스포츠가 오래도록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 e스포츠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대전 격투 게임 3종 금메달, 뿌요뿌요 챔피언스 은메달, 포켓몬 유나이트와 그란 투리스모7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가운데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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