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안성문화원과 남사당보존회, 청룡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바우덕이 사당에서 추모제를 열고 제례와 길놀이, 판굿, 유랑 출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조선시대 남사당을 대표했던 바우덕이의 삶과 예술정신을 기렸다.
추모제에서는 남사당패에 신표를 수여했던 청룡사와의 역사적 인연도 재현했으며 같은 날 저녁에는 남사당놀이를 허락받는 전통 의식인 ‘곰뱅이 트기’와 길놀이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된 전야제가 이어져 축제 개막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전야제 길놀이에는 동화를 접목한 시민 참여 퍼레이드와 안성남사당풍물단, 동미자전거음악단, 해외 CIOFF 공연단 등 20여 개 팀이 참여하며 공식 축제 안내에 따르면 길놀이는 아양지구 일원에서 진행되고 이후 내혜홀광장에서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축제 기간에는 소방안전 CP와 의료지원센터 등 현장 대응거점을 운영하고 안전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일일점검을 병행해, 개막일부터 폐막일까지 행사장 시설과 인파 흐름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현장 안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바우덕이축제는 안성맞춤랜드를 주행사장으로, 안성천 일원을 부행사장으로 운영하며 2일부터 5일까지 남사당공연과 글로벌 공연단 무대, 전통연희,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와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부행사장인 안성천에서는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천·계곡 불법행위 예방 캠페인’ 부스를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불법 점용시설 유형과 신고 방법, 올바른 하천 이용수칙 등을 안내한다. 안성시는 관련 캠페인 부스 운영계획도 지난달 30일 공식 공지했다.
캠페인에서는 카카오톡 채널 ‘안성시 하천·계곡 불법 예방 캠페인’ 구독 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채널을 구독한 방문객에게 안내 전단과 함께 오전에는 돗자리, 오후에는 담요를 하루 각각 150개씩 선착순으로 제공해 참여를 유도한다.
시는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시설물이나 불법 점용행위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쓰레기 투기와 무단 점용을 줄이고 깨끗한 하천 이용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가을 행사의 꽃인 바우덕이축제가 추모제를 시작으로 본격화되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바우덕이의 신명과 열정이 안성 곳곳에서 살아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는 남사당 전통문화와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 시작됐으며 2006년부터 유네스코 공식자문협력기구인 CIOFF의 공식축제로 지정돼 국내외 전통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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