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 역대 최대…누적 매출 15.9% 증가

  • 9월 이용객 6만6393명·드롭액 2378억원…매출 434억원 기록

  • 3분기 이용객·호텔 매출 분기 최대…드롭액 17.4% 증가

  • 10월 객실점유율 94% 근접 전망…홀드율도 회복 기대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카지노 이용객 월간 최대치를 경신하며 올해 누적 매출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9월 한 달 카지노와 호텔(별도 기준)에서 4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9월까지 누적 매출은 카지노와 호텔을 합해 52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3분기 매출 1759억원은 역대 네 번째 규모다.

3분기 테이블 드롭액은 748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4% 늘었다. 이용객은 18만8147명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다.

롯데관광개발이 카지노 매출의 선행 지표로 꼽는 호텔 부문도 3분기 486억원의 매출을 올려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다만 9월 카지노 순매출은 291억원으로 전월(467억원)보다 37.7% 감소했다. 테이블 홀드율이 10.8%로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던 탓이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12개월 평균 홀드율(20.0%)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9월 카지노 이용객수가 6만6393명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보이고 드롭액도 올들어 2번째로 많은 2378억원을 기록할 만큼 활황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악의 테이블 홀드율을 기록하면서 카지노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는 3분기 카지노 매출이 9월 홀드율 하락에도 7, 8월 실적을 바탕으로 127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1471억원)보다는 13.4% 줄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홀드율의 일시적 하락은 마카오의 초대형 카지노들도 겪는 정상적인 현상"이라면서 "홀드율은 단기간에는 운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통계적인 평균 승률로 수렴하게 돼 있는 만큼 3분기에 보여준 카지노 이용객수와 드롭액의 견고한 성장세는 다음 분기부터 강력한 매출 폭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마카오 초대형 카지노에서도 특정 기간 홀드율이 평소보다 크게 낮아지는 사례가 나타난다. 호텔 객실 2905실과 게임테이블 659개를 갖춘 베네시안 마카오는 올해 2분기 매스테이블 홀드율이 20.4%로 직전 4개 분기 평균(23.1%)을 밑돌았다.

파라다이스시티도 올해 3월 테이블 홀드율이 5.7%로 직전 26개월 평균(11.7%)에 크게 못 미쳤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국 국경절 연휴 등이 기다리는 10월 지난해 84.4%였던 객실점유율이 올해에는 94% 가까이 치솟을 만큼 만실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는데다 10월 이후 해외 직항 노선의 대대적인 운항 확대가 예정돼 있다"면서 "지속적인 고객 유입 확대와 홀드율 회복으로 이번 4분기는 역대급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 국경절 연휴는 이날 시작돼 오는 7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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