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무실 세트 전승 기록으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스카이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대만을 3-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e스포츠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우승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과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연패를 완성했다. 한국은 B조 예선에서 대만·인도·홍콩을 차례로 제압하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전날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에서도 2-0으로 완승했다.
결승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졌다. 1세트와 2세트는 접전 양상을 보였다. 경기 초반 대만에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3세트에서는 대만의 초반 공세를 안정적으로 받아친 뒤 일찌감치 우위를 점하며 3-0 승리를 완성했다.
세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인 이상혁은 3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치러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은메달을 땄다.
한편 이날 모든 경기를 마친 e스포츠 종목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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