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선수 활동 중단 선언…"오랜 고민 끝에 결정"·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이 선수 생활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며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시즌에는 국가대표 활동과 대회 출전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청과의 계약도 서울시와 충분한 이야기를 나눈 끝에 마무리하게 됐다. 그동안 저를 믿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서울시와 서울시청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지금 저에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면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고민해보려고 한다"며 "늘 저를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2026-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인 컵 오브 차이나와 6차 대회인 NHK 트로피에 초청받은 차준환은 이번 결정에 따라 출전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을 이끌어온 차준환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4위에 오른 뒤 선수 생활 지속 여부를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직에서도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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