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애큐온캐피탈]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의 협업 금융 취급액이 지난해 2조원을 넘어섰다.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공동 투자와 대출 취급을 확대하면서 양사 간 협업 규모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애큐온캐피탈에 따르면 양사의 협업 금융 취급액은 2024년 1조2110억원에서 지난해 2조520억원으로 69.5% 증가했다. 2019년 6050억원과 비교하면 6년 만에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올해 상반기 실적을 연간으로 환산한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20.7%에 달한다.
협업 금융의 성장은 기업금융이 주도했다. 양사의 기업금융 협업 취급액은 2024년 7420억원에서 지난해 1조515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여러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대출을 제공하는 신디케이션 방식 등을 통해 대형 금융거래에 함께 참여한 영향이다.
투자금융과 물적금융 분야에서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금융에서는 상장사 메자닌 등 대체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선박금융과 건설장비 등 상용 자산을 대상으로 한 금융에서도 양사의 고객 네트워크와 영업 역량을 연계하고 있다. 물적금융 협업 취급액은 2024년 320억원에서 지난해 670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양사는 2019년부터 '원 애큐온' 모델을 기반으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왔다. 매주 정례 협업 회의를 열어 신규 거래와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고객 및 영업채널 소개, 공동 대출 주선과 심사 노하우 공유, 거래별 취급 금액 분담 등을 논의하고 있다.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 지표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애큐온캐피탈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9.73%로 경영지도 기준인 7%를 웃돌았다. 애큐온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2.18%로 규제 기준인 8%를 상회했다.
애큐온캐피탈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커머셜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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