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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신규 확진자 10만명대 육박…이들의 공통점은 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새 변이의 등장으로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 확진자 대부분이 그동안 코로나에 한 번도 걸린 적 없던 이들이라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 전문가들은 한 번 이상 코로나에 걸렸던 이들은 재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미미해 감염 사실을 모르고 지나가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9327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5883명)보다 6만3444명 폭증했으며 지난 4월 20일(11만1291명) 2022-07-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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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서장들 '쿠데타' 소리 듣는데…일선 경찰관 근무 중 외제차 상담 흉기 난동 현장을 이탈하고 화살총 습격 땐 책상 밑에 숨는 등 경찰 신뢰가 나날이 하락하는 가운데 이번엔 공무 수행 중 외제차 전시장을 방문해 차량 상담을 받던 경찰관들이 포착돼 논란이다. 2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근무 중 차 상담 받는 경찰들 정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한 외제차 전시장을 찾은 글쓴이는 이날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며 전시장 주차장에 세워진 순찰차 사진을 올렸다. 글쓴이는 "전시장에 상담 받으러 갔다가 순찰차가 서 있고, 매 2022-07-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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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인하대 가해자 부모, 탄원서 모으기 사실일까 최근 인하대에서 발생한 여학생 성폭행 추락사 사건의 가해 남학생 A씨(20)가 구속된 가운데, A씨 부모가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 선처 탄원서를 요청하고 있단 소문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선처 탄원서란 피고인 측이 피고인 지인들에게 받는 자료로, 보통 직장 동료나 친구들이 선처를 대신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A씨 부모에게 선처 탄원서 작성을 요구 받았단 글을 올렸다. 글 작성자는 지난 17일 "나 말고도 여러 명이 연락 받았다. '진짜 한 번만 살려 달라'며 선처 2022-07-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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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장애 아동 부모가 우영우 패러디를 본다면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를 끌자 주인공 우영우(박은빈)를 패러디한 영상이 늘고 있다. 극 중 우영우는 자폐 장애를 지닌 인물. 그렇다 보니 반향어(남의 말을 따라하는 행위)를 쓰거나 손가락을 흔들고 꼬는 자폐인 특성을 흉내 낸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장애를 따라 하는 행위는 무례이자 조롱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각에선 과거 영화 말아톤의 초원(조승우)을 소재로 한 콘텐츠들을 예로 들며 우영우 따라 하기가 왜 안 되느냐고 맞받아치고 있다. 20일 유튜브에 따르면 구독자 23만명을 보유한 유 2022-07-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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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아사다 마오 사망설' 퍼트린 진원지의 실체는 김연아의 라이벌로 꼽혔던 일본 전 피겨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가 때아닌 사망설에 휩싸였다. 사망설의 진원지는 한 '국뽕'(지나친 애국주의) 유튜브 채널. 이 채널은 마오가 서울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단 가짜뉴스를 퍼트렸다. 조회 수와 수익 창출을 노린 가짜뉴스였지만, 진위를 묻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면서 마오의 이름은 한때 인기 급상승 검색어에 등장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유튜브 채널 'K뉴스'는 '서울 강남 아파트에서 발견된 아사다 마오. 눈물 터진 김 2022-07-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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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인하대 성폭행' 가해자 신상털기, 문제없을까 인하대 캠퍼스 안에서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같은 학교 남학생 A(20)씨가 구속된 가운데 그의 신상정보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공개된 신상정보엔 A씨 자택 주소와 전화번호는 물론 그의 부모 직업까지 포함됐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각에선 "과열된 신상 털기는 연좌제와 다를 바 없다"며 자제해야 한단 목소리를 냈다. 반면 다른 한쪽에선 "범죄자에게 무슨 인권 타령이냐"며 자업자득이란 반응이 나오고 있다. 18일 트위 2022-07-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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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고깃집에 상추가 사라졌다 최근 고깃집에서 상추가 줄거나 사라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와 변덕스러운 날씨로 채솟값이 껑충 뛰었기 때문. 그렇다 보니 식당 업주들은 고육지책으로 '슈링크플레이션'을 택하고 있다. 슈링크플레이션이란 줄어든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인플레이션을 합친 단어로, 가격은 유지하되 제품 크기나 중량, 품질 등을 낮추는 걸 가리킨다. 즉 기본 반찬 가짓수를 줄이거나 상추를 대체할 식재료를 사용한단 뜻이다. 14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급등한 상춧값 2022-07-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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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오미크론보다 더 빠른 'BA.5'가 왔다 거리두기 해제로 방역 긴장감이 완화된 가운데 코로나 확산세는 다시 거세지고 있다. 대면 활동이 증가하는 상황에 오미크론(BA.1) 하위 변위인 BA.5가 국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기 때문. BA.5는 지구에 출몰했던 바이러스 중 전파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 보니 올해 초 겪었던 확진자 폭증이 재현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온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BA.5가 오미크론에 이어 새로운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월 첫주(3∼9일) 국내감염 BA.5 검출률은 23.7%. 직전주(24.1%)보다 0.4%포인 2022-07-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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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돋보기] 우회전해, 말아? 긴가민가하면 확인하세요 "이제 횡단보도 신호가 녹색일 때 우회전하면 단속 대상인가요? 화요일인 12일부터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됐다. 횡단보도 앞에서 운전자의 일시 정지 의무를 확대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하지만 여전히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학력고사보다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정지 의무 대상에 보행자가 '통행하는 때'뿐만 아니라 '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 포함됐기 때문. 운전자들 사이에선 해당 항목을 두고 기준이 모호하단 반응이 나온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운전자는 교차로에서 우회전 2022-07-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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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마약에 빠진 대한민국…'청정국' 이미지 퇴색 최근 서울에서 마약 관련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마약 청정국이란 수식어도 옛말이 됐다. 과거 뒷골목에서 은밀하게 이뤄졌던 마약 거래가 온라인 공간으로 옮겨오는 등 마약 범죄가 일상에 파고들고 있는 모습이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7시 54분께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30대 여성 종업원이 손님이 건넨 술을 마신 뒤 숨졌다. 이날 함께 술자리에 있다가 빠져나온 20대 남성도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TV조선은 숨진 남성의 차 안에서 필로폰 60g이 발견됐다 2022-07-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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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우리가 죽어야 했나"…부실 대응에 입 연 경찰관들 한밤중 한 남성이 파출소에 화살총을 쏘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현장 경찰관들이 우왕좌왕했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실 대응 논란이 불거졌다. 흉기 든 범인을 붙잡아야 할 경찰이 오히려 몸을 숨기는 데 급급했기 때문. 다만 일선 경찰관들은 억울하단 입장이다. 제압용 장비(테이저건·권총)를 꺼내더라도 사후 징계 등에 휘말릴 수 있어 장비를 쉽게 사용할 수 없단 목소리가 나온다. 한 경찰관은 "경찰이 죽었어야 했느냐"며 누구라도 그 상황에선 혼비백산했을 것이라고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다. 6일 직장 2022-07-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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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술 확 깨는 영수증…"93만원이 186만원 됐다" 서울 강남의 한 고깃집이 법인카드 결제 고객을 상대로 가격을 두 배 이상 부풀렸단 주장이 나왔다. 법인카드 결제 시 금액을 잘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려 식당 측이 덤터기를 씌웠다는 것. 논란이 커지자 해당 고깃집 본사는 계산 착오로 인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같은 고깃집 다른 지점에서도 20만원 이상 더 청구된 적이 있단 주장이 등장해 누리꾼들은 이런 실수가 처음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93만원이어야 할 회식비가 186만원으로 뻥튀기돼 있었단 글이 올라왔다. 회계 2022-07-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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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관광객 받을 준비 안 됐나"…日서 또 와사비 테러 한·일 관광 교류가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 도쿄의 한 유명 초밥집에서 와사비 테러를 당했단 글이 올라와 혐한 논란이 불거졌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일본에 거주 중인 누리꾼 A씨는 도쿄 긴자의 식당을 방문했다가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일본 최고급 스시집에서 와사비 테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A씨는 자신이 외국인이란 사실을 주방장이 알고 난 뒤부터 초밥 맛이 달라졌다고 적었다. A씨는 "(갑자기) 초밥의 와사비 맛이 굉장히 강해지고 혀 감각이 사라질 정도로 초밥은 소 2022-07-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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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조유나양은 살해당했다…"아이는 부모 소유물 아냐" 비난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양(10) 가족이 주검으로 발견된 가운데 동반 자살로 다뤄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단 지적이 나온다. 조양의 경우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숨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 누리꾼들은 조양 일가족 사망 사건을 두고 극단적 선택 대신 '자녀 살해 후 극단적 선택'이 더 적절한 표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30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0분께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앞바다에서 조양 가족이 탔던 아우디 A6 차량이 발견됐다. 차량은 10m 바닷속에 잠겨 있었다. 차량 운전석에는 조양 아버지 2022-06-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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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배달비 비싸 포장했더니 이젠 포장비까지? 코로나19 사태 이후 포장주문 수수료를 면제해 왔던 배달앱들이 '유료 전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로 배달은 줄고 포장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포장 유료화 움직임에 음식점 업주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9일 배달의민족(배민)에 따르면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던 포장주문 수수료 무료 지원 정책이 9월 30일까지 연장됐다. 쿠팡이츠도 마찬가지로 같은 날까지 포장수수료를 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배민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포장주문 수수료를 면제해 왔다. 당시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자영 2022-06-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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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코로나 버텼던 자영업자들, 이번엔 '전기요금'이다 자영업자들이 잔인한 여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식자재 가격이 오른 데 이어 이번엔 전기요금 인상이 예정돼 있기 때문. 코로나19로 2년 넘게 근근이 버텨왔던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해제로 매출 상승효과를 기대해왔다. 하지만 고물가란 악재에 다시 발목을 붙잡히면서 자영업자들은 다시 한숨을 내뱉고 있다. 28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오는 7~9월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간 최대 수준인 ㎾h(킬로와트시)당 5원 인상될 계획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기준연료비), 연료비 조정 요금, 기후환경요금 등으 2022-06-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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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완도서 사라진 일가족…실종 타임라인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에 나섰던 조유나양(10) 일가족 3명의 행방이 한 달째 묘연하다. 이 가족의 마지막 행적은 제주도가 아닌 전남 완도. 이곳에서 이들의 휴대전화가 차례로 꺼졌다. 경찰이 드론과 기동대를 투입해 흔적을 찾고 있지만 뚜렷한 단서가 없어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조양 가족의 거주지인 광주와 마지막 위치가 확인된 완도 지역에 실종 경보가 발령됐다. 실제로 완도 지역 주민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광주경찰청에서 보낸 알림 문자가 공유되고 있다. 해당 문자엔 "남구에서 실종된 2022-06-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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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병 주고 컵 주고"…편의점 사장이 성난 이유는 정부가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오는 12월 시행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일회용 컵 반납처에 편의점을 추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편의점주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미 편의점이 맡고 있는 공병 회수도 부담인 상황에서 편의점에 컵 회수마저 더해진다면 문제가 뒤따를 수밖에 없단 입장이다. 편의점주들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집단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엄포를 했다. 23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오는 12월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을 앞두고 일회용 2022-06-23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