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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벚꽃 피는 순서대로 문 닫는 대학들···3년 후가 더 위기 최근 대학가에는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문 닫는다”는 말이 떠돈다. 인구 감소로 인해 신입생이 줄어들고 수도권 선호 현상이 심해지면서 수도권보다 벚꽃이 먼저 피는 지방 소재 대학(지방대)이 경영 악화 끝에 문을 닫는다는 의미다. 이미 대학교 신입생 충원율은 5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수도권과 지방 대학 선호도 격차는 점점 벌어지는 중이다. 신입생이 줄어들어 재정난을 겪는 대학도 급증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교육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년 떨어지 2021-03-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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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여행 활성화 열쇠 '백신 여권'... 시기상조에 차별 우려 목소리 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코로나19 검사소 안내판.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하늘길이 봉쇄돼 지난 1년간 국제선 여객이 90% 넘게 급감한 가운데, 유럽을 중심으로 논의되던 백신 여권에 아시아 국가도 가세하는 모양새다. 백신 여권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사람에게 상대국이 격리나 이동제한 조치를 면제하는 것으로, 최근 중국도 백신 여권 도입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백신 여권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는 관광산업 비중이 큰 일부 유럽국가다. 코로나19로 아사(餓死) 2021-03-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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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비대면 교육 1년째인데... EBS 온라인클래스는 오류투성이 초등학교 개학식 영상.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공교육을 시작한지 1년이 되어가지만, 교육 정상화를 위해 가야 할 길은 멀기만 하다. 비대면 공교육의 핵심이 되어야 할 원격수업 플랫폼 EBS '온라인클래스'는 여전히 간헐적인 장애를 일으키고 있고, 장애에 불만을 가진 교사들이 다른 원격수업 플랫폼을 택함에 따라 학생들은 난립하는 원격수업 플랫폼 속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교육부 책임론이 나오는 이유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온라인클래스에서 간헐적인 접속 불가와 기능 2021-03-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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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BJ가 쏘아 올린 '반찬 재탕' 논란... 해결책은? BJ파이 생방송 중 부산의 한 국밥집이 깍두기를 재사용하는 모습 인기 BJ가 진행한 생방송에 한 국밥집의 반찬 재탕 장면이 고스란히 담기면서 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진행한 방송에서 이런 모습이 비치자 식당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커져 오히려 자영업자가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아프리카TV·유튜브에서 활동하는 BJ파이(강다은·29)는 7일 자신의 고모가 운영하는 부산의 한 돼지국밥집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2021-03-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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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서학 개미, ‘카니발’에 1760억원 넣었는데··· 투자 신호는 '경고등' 미국 크루즈 여행 기업 ‘카니발(CCL)'의 주가가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금리 상승으로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투자에 위험성이 있다는 주장도 함께 나온다. 코로나19 여파로 국경 봉쇄 조치가 이뤄지면서 여행 사업이 큰 타격을 입자 지난해 1월 51.90달러(약 5만8800원)였던 카니발의 주가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4월 7.80달러(약 8800원)로 폭락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여행 사업이 곧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 2021-03-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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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여성의 날, 2021년 주목해야 할 '여성 CEO' 10인 세계 여성의 날이 됐지만, 여성 기업가의 수는 여전히 부족하다.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하는 포천 500대 기업에서 여성 최고경영자(CEO)의 비율은 7.4%(37명)에 불과했다. 이에 미국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토피디아는 “업계엔 여전히 유리 천장이 있다고 말하지만, 여성 CEO가 포천 500 순위에 진입하는 경우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주목해야 할 여성 CEO 10인을 선정했다. 카렌 린치 (CVS 헬스·5위) 카렌 린치는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을 이끄는 여 2021-03-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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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성별을 선택한 게 죄? 변 하사가 직면한 '트랜스젠더 차별 공화국' “모든 성 소수자 군인들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에서 각자 임무와 사명을 수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그 훌륭한 선례로 남고 싶고 이 변화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고 변희수 하사 성전환 수술을 받고 트랜스젠더가 됐다는 이유로 강제 전역한 변희수(23) 하사가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녀는 군 복무 중인 2019년 11월 성전환 수술을 받고 부대 복귀 후 이듬해 1월 군 당국으로부터 강제 전역 처분을 받은 인물이다. 군은 변 하사를 남성의 음경과 고환을 2021-03-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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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싸이월드 이어 너도? 메신저 큰형님 '버디버디' 9년 만에 재시동 30~40대의 추억 속에 남아있던 메신저 '버디버디'가 9년 만에 부활을 알렸다. 2000년대 중반 메신저 업계 후발 주자에 밀리고, 음란 채팅의 온상으로 지목받으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버디버디가 다시 예전 명성을 찾을 수 있을지 메신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버디버디 운영사인 위메이드는 3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람과 사람을 잇는 날개 달린 신발, 버디버디가 다시 찾아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버디버디를 나타내는 초록색 바탕에 날개 달린 신발 이미지를 띄웠다. 화면에 표시된 화살 2021-03-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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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백신 가짜뉴스·드라마선 폭력 판쳐도…방심위원 언제 모이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제실 전경 방송에는 폭력 장면이, 온라인에는 백신 가짜뉴스가 활개 치고 있지만 이를 규제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한 달 넘게 침묵을 지키고 있다. 제4기 방심위 임기는 지난 1월 29일로 끝났지만, 여야가 5기 방심위 구성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백신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방심위 구성을 호소하고 있지만, 여야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방심위는 방송과 온라인에 유통되는 정보를 심의하는 총괄책임기관으로, 심의 규정을 위 2021-03-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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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갤럭시에서도 클럽하우스 된다? 직접 설치해보니... 아이폰의 전유물이었던 음성 SNS ‘클럽하우스’의 비공식 안드로이드 앱이 나왔다. 아직 정식 출시된 것은 아니지만 삼성 갤럭시를 포함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설치된 스마트폰에서 충분히 클럽하우스를 즐길 수 있었다. 3일 안드로이드 업계에 따르면, 오픈소스 공유 플랫폼 ‘깃허브'에 안드로이드 버전 비공식 클럽하우스 앱이 올라왔다. 러시아 매체 ‘러시아 비욘드’에 따르면 비공식 클럽하우스 앱은 러시아 소프트웨어 개발자 그리쉬카가 만 2021-03-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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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사장님, '돈쭐' 나볼래요?…MZ세대 新소비 풍속도 지난 주말 서울 마포구의 한 치킨 업체는 쏟아지는 전화와 메시지에 결국 영업중단이란 백기를 들어야만 했다. 언뜻 보면 소비자에게 혼쭐이 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응원 전화와 주문 폭주로 영업을 중단한 훈훈한 '미담'이다. 이를 두고 전국 각지 소비자에게 '돈쭐'을 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돈쭐이란 돈으로 혼쭐을 낸다는 표현으로, 선행을 베푼 업주나 업체에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팔아주기' 운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철인7호' 홍대점이 2021-03-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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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美 금융가 관심에 반등한 비트코인··· 튤립에서 화폐로 거듭날까 내리막길을 걷던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반등 중이다. 미국 금융가가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인 것에 따른 시장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3분 기준(한국 시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12% 오른 개당 4만9393만 달러(약 5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은 개당 5만7824달러(약 6500만원)로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했지만, 일주일 만에 개당 4만3664달러(약 4900만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최근까지 미 2021-03-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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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는 합헌... 표현 자유보다 프라이버시 택한 헌재 사실을 말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가 헌법재판소에서 합헌 결정을 받았다. 헌재는 개인이 명예훼손으로 인해 인격권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표현의 자유보다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사실적시를 처벌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9명의 헌법재판관 사이에서도 5(합헌): 4(일부위헌)로 의견이 갈린 만큼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도 간통죄처럼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면 폐지될 수도 있음 2021-02-2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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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백신 접종 시작, 집단면역 형성으로 일상 복귀 첫걸음 "코로나19 백신입니다" (부안=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전북 부안군 보건소에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관계자가 백신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1.2.25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내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됨에 따라 '마스크 없는 일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자영업자는 백신 접종이 영업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짓눌린 숨통을 틔울 계기가 되길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백신 2021-02-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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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게임스톱 주가 또 폭등... '공매도 vs 개미' 2라운드 열리나 미국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 주가가 한 달 만에 다시 두 배 이상 올랐다. 앞서 공매도 세력과 개인투자자의 전쟁터가 됐던 게임스톱에서 두 세력간의 대결이 다시 펼쳐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개인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게임스톱 주가는 전일 대비 103.94%(46.74달러·약 5만1700원) 오른 91.71달러(약 10만1600원)로 장을 마감했다. 게임스톱 주가가 100% 이상 폭등한 것은 지난달 27일 미국 개인투자자 2021-02-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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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대통령부터 할머니까지…백신 1호 접종자 선정엔 다 계획이 있구나? 꼼꼼하게 점검하는 코로나19 백신 (광주=연합뉴스)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면서 누가 1호 백신 접종자가 될 지 국민들의 관심이 쏠린다. 방역당국은 내일 오전 9시에 백신을 맞는 요양시설 관계자들이 '1호 접종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국민들의 백신 불안감을 씻기 위해 국가 지도층이 먼저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기도 했다. 그만큼 1호 백신 접종자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해당 국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어떤 가치를 우선시하는지 엿 2021-02-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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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전 세계는 집안에서 망치질 중 실내를 고치는 망치질 소리가 전 세계 이곳저곳에 울려 퍼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공간을 개조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 속에도 가구·인테리어 시장은 역주행하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인테리어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미국 전역에서 전동 공구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며 주택 꾸미기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을 묘사했다. 리모델링 플랫폼 포치(Porch)의 맥스 앤더슨은 "현재 미국에서 집 꾸미기 2021-02-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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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코로나 백신 효과, AZ가 화이자보다 더 높게 나와... 고령층도 안전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ChAdOx1)이 화이자 백신(BNT162b2 mRNA)보다 예방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영국 에든버러대학 천식 센터 연구팀은 스코틀랜드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결과에 대한 논문을 국제의학지 '랜싯'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백신 1차 접종 효과에 관련한 첫 번째 대규모 보고사례다. 연구 대상은 지난 15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스코틀랜드 국민 114만명이다. 논문은 화이자 2021-02-24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