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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의 투자노트] 공개매수 열풍에 증권사 공개매수 경쟁 '활활'…투자전략 이렇게 하세요 증권사들이 비대면 공개매수 청약 시스템 도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자발적 상장폐지 등을 목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소액주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개매수란 글자 그대로 공개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것입니다. 기업이나 사모펀드 등 지분율 5% 이상의 주주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주식을 사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A 사모펀드가 앞으로 일주일간 에코프로 주식을 주당 10만원에 사줄 테니 팔라고 하는 것인데요, A 사모펀드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10만원)이 에코 2024-08-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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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학개론] 모든 투자자들은 알권리가 있다… 공정공시의 모든 것 투자자들이 가장 빨리 기업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건 공시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나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KIND)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공정공시'라는 종류의 공시도 있습니다. 이번 회차에선 공정공시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공정공시란 상장법인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정보를 기관투자자 등 특정인만 골라서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예요. 흔히 IR이라고 하는 기업설명회나 기자회견, 기자간담회, 컨퍼런스콜 등에서 중요 정보를 다룰 경우 공정공시를 해야 해요. 이런 행사들은 기관투자 2024-08-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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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글로벌 핀테크 시장서 7조원 투자한 '이 사업'은? 최근 국내 금융권에서 횡령 등 금융 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레그테크(RegTech)'에 대한 관심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레그테크는 규제(Regulation)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금융 회사가 금융 규제를 효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융소비자 보호 이슈가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국내 금융권에서는 어떤 레그테크를 도입하고 있을까요. 레그테크 시장 규모 확대…"글로벌 투자 50억 달러 이상" 글로벌 회계&midd 2024-08-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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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日자민당 총재 선거, 혼전 속 '인기 후보' 주목…이시바? 고이즈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자민당 총재 후임자를 결정하는 선거가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사실상 차기 총리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의원만 11명에 달한다. 여론 지지가 높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은 이달 24일 출마를 선언했고, 31일에는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출사표를 낼 예정이다. 둘은 현재 여론조사 1~2위를 다투는 잠룡들로 일본 언론들도 연일 이들 동정을 보도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자민당 최대 파벌 수장으로 군림해 온 아베 신조 전 총리 부재하에 치르는 첫 선거이자, 이 2024-08-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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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AI 혁명 속도내는 베트남…2030년까지 아세안 톱4 진입 가능할까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혁명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도 이에 편승하기 위해 국가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미 2021년에 2030년까지 AI 연구개발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국가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베트남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의 4개 선도 국가 그룹에 포함시키는 동시에 아세안 지역 내에서 최소 10개의 우수 AI 브랜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풍부한 인적 자원 등 여러 이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AI 생태계 구축에 여러 가 2024-08-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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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의 기출문제] 개원 3개월 만의 민생 국회…박수 쳐줘야 할까 제22대 국회가 지난 6월 5일 개원한 뒤 약 3개월 만에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소리만 지르던 여야가 드디어 손을 잡고 발을 맞추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법안들과 22대 국회에서 새로 발의한 민생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건데, 왜 그동안엔 서로 싸우기만 했느냐는 의문이 나온다. 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는 29개의 의사일정이 상정돼 국회 문턱을 넘었다. 일정 중 1개는 국정감사 실시 관련 안건이고, 나머지 28개는 민생 법안이었다. 여야 이견 극명했던 간호법 제정안도 처리 2024-08-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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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황무지에서 일군 '보랏빛 꿈'"…中와인 1번지 닝샤에 가다 지난해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건넨 선물은 중국산 와인 6종 선물세트.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에서 자란 포도로 중국인이 직접 만든 와인이다. 시 주석은 올 초 방중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국빈 만찬에서도 닝샤 와인으로 건배를 했다. 시 주석은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닝샤를 찾아 중국산 와인 산업 발전을 장려하기도 했다. 중국 최고 지도자가 직접 나서서 띄우는 닝샤는 오늘날 중국 와인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 와인 1번지’로 2024-08-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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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의 IT 돋보기] AI가 바꿔놓은 세상⑤ 생성 AI, 100가지 넘는 기상변동 예측 '기상망명족'. 우리나라 기상청의 일기예보를 믿지 못해 해외 기상청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국내 날씨를 정보를 확인하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다. 지난해 8월 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기상 예보의 신뢰성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이슈다. 기후 변화가 심화됨에 따라 이상기후가 빈번하게 나타나면서 예보 정확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이런 글로벌 공통 이슈에 집중했다. 최근에는 일기예 2024-08-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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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의 Fin Q] "너도나도 특허 획득 경쟁"…보험사의 '배타적사용권'을 아시나요 보험 특허권으로 여겨지는 ‘배타적사용권’을 얻기 위해 보험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심사 기준이 강화되면서 배타적사용권 획득이 어려워진 한편 상대적으로 차별성은 더 강조할 수 있게 되면서다. 동시에 소비자는 보다 유용한 보험 판단 기준으로 활용하게 됐다. 보험계 특허 ‘배타적사용권’…올해 심사 기준 강화, 소비자 유용성↑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올해 배타적사용권에 관한 심사 기준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각각 생명보험·손해보험의 2024-08-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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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의 D-story] 김정은에 반감 드러낸 해리스…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은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반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면서 그의 대북 정책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북핵 해법이 '극과 극'으로 나뉘면서 오는 11월 치러지는 대선 결과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 "나는 트럼프를 응원하는 김정은과 같은 독재자에 비위를 맞 2024-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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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의 골프史] 경쟁 골프서 최소타 기록한 '미스터 55' 골프에서 18홀이라는 개념이 확립된 것은 1764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다.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은 22홀이었던 코스를 18홀로 단축했다. 이후 올해까지 골퍼들은 260년 동안 18홀에서 경쟁을 펼쳤다. 그렇다면 경쟁 골프 역사상 최소타를 기록한 선수는 누굴까. 처음 55타를 쳐 '미스터 55'라 불린 호메로 블랑카스다. 1938년 3월 7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태어난 블랑카스는 1962년 8월 19일 텍사스 롱뷰에 위치한 파70 코스에서 이글 1개, 버디 13개로 55타를 쳤다. 2024-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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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의 IT 돋보기] AI가 바꿔놓은 세상④ AI 암 진단 정확도↑...주치의 역할도 인공지능(AI)이 의료 서비스 질을 극대화하고 있다. AI가 암의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 개인 맞춤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이 개인의 주치의나 헬스트레이너 역할을 하게 된 것도 AI 덕분이다. 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조기 발견' 돕는 AI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의 공공 데이터 저장소 'HIRA OAK Repository(리포지터리)'에 공개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암 진단·치료' 논문을 보면, 암 말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은 6.1%에 불과하지만 조기발견 시 생존율은 64%까 2024-08-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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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의 투자노트] '정보의 창고' IR자료실, 투자할 때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 주식 투자 시 테마를 따라가거나 이슈를 포착하여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방법도 있지만 대부분은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에 중장기 투자를 통해 미래 수익을 기대합니다. 이 경우 해당 기업의 기업활동(IR) 자료를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IR은 기업 스스로가 밝힐 수 있는 경영내용을 최대한 그리고 가장 효과적으로 투자자에게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해당 웹페이지에 IR자료를 올려둡니다. 그런데 중소형 상장사의 경우 상당수가 기업의 웹페이지에 올려놓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트 등의 전자공시를 통해 2024-08-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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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학개론] 출자전환, 금융회사가 빌려준 돈을 왜 주식으로 바꿀까 최근 일부 코스닥 상장사들이 출자전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증시 퇴출을 피하려면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늘려야 하지만 외부 투자자 유치가 불가능하자 채권단이 백기사로 나선 겁니다. 기업이 상장폐지되면 경우에 따라 채권 회수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투자판단과 관련한 중요 공시인 출자전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자전환이란 채권자가 보유한 채권을 회사가 자기주식으로 바꿔주는 것을 뜻합니다. 금융기관이 기업에 대출하거나 보증 2024-08-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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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정치9단] 70년 만에 간첩법 고치려는 국회…외국 사례 살펴보니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의 기밀 유출 사건을 계기로 국가 안보 체계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70년째 제자리걸음 중인 간첩법을 개정하자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군사기밀뿐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의 기술 유출 위험성도 나날이 커지고 있어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새로운 법 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간첩법(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총 13건이다. 군사상 기밀 누설 책임을 다루는 군형법 일부개정법률안도 2건이 발의된 상태다. 간첩법 2024-08-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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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의 Fin Q] 뒤죽박죽 금리, 2금융이 더 싸다…요즘 대출 왜 이런가요? 최근 대출 금리가 통상적인 시장 흐름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금융권 대출 금리가 1금융권보다 낮거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점차 오르는 반면 신용대출이 떨어지는 등 왜곡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가계부채가 폭증하면서 금융당국이 은행에 관여하는 이른바 '관치금리'의 영향이 커진 탓이다. 시장 역행하는 대출 금리…은행보다 보험사가 0.46%p↓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2금융권인 보험사의 주담대 금리는 현재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보다 낮 2024-08-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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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인트렌드] 급진전되는 고령화…AI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뜬다 인간 수명이 식습관 개선과 의료기술 발달로 길어지고 있다. 글로벌 국가 중 상당수가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 문제가 겹쳐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우리나라 고령화도 유례없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22년 82.7세였던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2052년 88.9세로 늘어나 90세에 육박하게 된다. 이러한 흐름은 인구 구성은 물론 경제적·사회적 측면에서 다양한 악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선진적 역량을 확 2024-08-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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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로드] 처서 지났는데도 온열환자 속출···응급상황 대처 방안은 절기상 '더위가 꺾인다'는 처서(22일)가 지났어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8월에 이미 3000명을 넘어 역대 두 번째 규모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증상을 방치하면 열사병과 열탈진으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기상청은 9월 초까지 낮 기온이 31∼34도에 달하고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당분간 온열질환자 발생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온열질환자 전년보다 17% 2024-08-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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