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 정치9단] '李 위증교사 1심 무죄'에 희비 갈린 與野…"수긍불가" vs "사필귀정"11월 정치권 최대 화두였던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 관련 1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한 가운데 여야 희비가 명확하게 엇갈렸다. 그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공략에 모든 당력을 집중했던 국민의힘은 예상치 못한 선고 결과가 나오자 공개 일정을 멈춘 채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 일극 체제에서 처음 맞은 위기를 해소했다는 안도와 함께 대여 압박 재개를 위한 기지개를 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위증교
- 2024-11-26
- 07:00:00
-
[테크인트렌드] 이제는 지갑 열려야…글로벌 AI 서비스, 유료화·광고 등 수익화 몰두글로벌 생성 인공지능(AI) 업체들이 자사 AI 서비스 수익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I의 발전 속 각 업체별로 차별화된 AI 서비스 출시가 줄을 잇는 상황에서, 유료 구독 제도를 도입하고 광고를 접목하는 등의 방식으로 빠르게 매출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오픈AI '챗GPT', 앤스로픽 '클로드', 구글 '제미나이' 등 주요 생성 AI 챗봇 서비스들은 각각 무료 서비스와 함께 유료 요금제를 도입했다. 챗GPT 플러스와 클로드 프로는 월 22달러,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는 월 19.99달러다. 다만 원화로는 모두 월
- 2024-11-26
- 06:00:00
-
[테크인트렌드] 韓 AI 스타트업, 서비스 유료화 '액셀'…대기업은 '속도 조절'AI 서비스의 유료화 추세는 국내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AI 스타트업들이 유료 구독 모델 도입에 적극적이다. 반면 대형 업체들의 경우 오히려 AI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수익화하는 데 아직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이 운영하는 AI 서비스 중 라이너와 콴다는 일찌감치 유료 구독 모델을 도입한 경우다. AI 에이전트인 라이너는 현재 월 3만5000원, 4만8000원의 두 가지 구독 상품을 운영 중이다. 라이너 측에 따르면 전체 유료 구독자의 60% 이상이 미국 이용자일 정도로 미국에서의 인기가 높다. 콴다 역시
- 2024-11-26
- 06:00:00
-
[위클리 경제 스포] 마지막 금통위, 금리 향방은…3분기 출산율 반등했나※ 위클리 경제 스포는 이번 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은행 등 경제 부처의 주요 일정을 한발 앞서 전달·분석해 주는 코너입니다. 13차례에 걸친 최장기간 금리 동결 후 통화정책 전환(피벗)에 나섰던 한국은행이 이번 주 기준금리 결정에 나서는 가운데 함께 발표될 경제전망에도 이목이 쏠린다. 3분기 합계출산율과 가계 소득 등도 발표된다. 24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는 28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통위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
- 2024-11-25
- 07:00: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국민평형도 떨어지는데...대출 옥죄기에도 몸값 높이는 소형 아파트9월 들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하락 전환하는 등 대출 규제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맞물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공공주택 실거래 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전용면적 61㎡ 초과~85㎡ 이하 중소형 평형대 아파트의 매매 실거래 가격지수는 171.07로 전달 171.58보다 0.30%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한 국민평형 가격이 꺾이면서 9월 서울 전체 매매 실거래 가격지수는 170.17를 기록하며
- 2024-11-22
- 07:00: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해남의 푸른 바다와 붉은 낙조, 인피니티풀서 바라보니 '무한감동'전남 해남. 한반도의 시작이자 땅끝인 해남은 남해와 서해, 산과 바다의 매력을 모두 담고 있다. 땅끝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생 여행지로 꼽을 만큼 아름답다. 울돌목에선 단 13척의 배로 왜군을 물리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느끼고, 단풍으로 물든 두륜산과 천년고찰 미황사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광을 담는다. 파도 치는 바다와 일몰을 신상 호텔에서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낙조가 아름다운 '해남126호텔' 절제된 아름다움을 품은 건물이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모습을
- 2024-11-22
- 06:00:00
-
[공시학개론] '주요경영사항'은 어떨 때 공시될까?공시를 보다 보면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기타주요경영사항', '기타경영사항'이라는 공시를 확인할 때가 있습니다. 계약이나 수주, 특허권 취득 등 다양한데요. 이번엔 어떤 때 이런 공시가 나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경영사항 공시는 신고 의무 비율에는 미달하지만 투자자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항을 공시하게 되는 건데요. 공시를 보면 통상 공급 계약 체결, 특허권 취득, 영업 양수도, 최대주주 주식 양수도 계약 등의 내용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 2024-11-21
- 11:00: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예금보험한도 1억 상향 가시화…대출 이자도 오를까?예금자보호한도가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가 내야 할 예금보험료율(예보료율)도 함께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금융회사가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인지 우려의 시선이 커지고 있습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치권은 지난 13일 예금자보호한도를 높이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예금자 1인당 보호한도가 기존 인당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조정될 전망입니다. 예금자보호제도란 금융기관이 파산하게 되는 경
- 2024-11-21
- 07:00:00
-
[ASIA Biz] '反트럼프 전선 구축' 中, '외교 불안' 日… 손잡고 "관계 안정"지난 15일(현지시간) 페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년 만에 개최된 중·일 정상회담은 당초 예정된 시간인 20분을 훌쩍 지나 약 35분 동안 이어졌다. ‘트럼프 2기’에 맞선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중국과 일본 정상의 이번 만남은 양국에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었다. 지난달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처음으로 마주 앉아 ‘전략적 호혜관계’ 추진을 재확인하고 산적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시바 총리는 최근 발생한 중국 군용기의
- 2024-11-21
- 06:00:00
-
[ASIA Biz] 훠궈 넘어 치킨·바비큐까지…요식업 불황 속 하이디라오의 생존법중국 훠궈(火鍋, 중국식 샤부샤부) 외식 전문 기업 하이디라오(海底撈)가 훠궈를 넘어 고깃집·치킨집에 이어 바비큐 브랜드까지 신규 론칭하면서 브랜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중국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가 지갑을 닫으며 요식업계도 엄동설한을 보내는 가운데 하이디라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훠궈 넘어 치킨·생선·바비큐까지 하이디라오는 최근 저장성 우시에 꼬치구이 전문 브랜드 ‘훠옌관(火焰官) 바비큐’ 1호점을 오픈했다. 테이블마다 배치된 그릴에서 손님들은 쇠고기, 양고기,
- 2024-11-21
- 06:00:00
-
[ASIA Biz] 돌아온 트럼프, 베트남 경제에 던지는 위험과 기회올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것은 강력한 경제 및 무역 정책을 내세운 '스트롱맨'의 귀환을 의미한다. 트럼프는 이미 1기 정부 시절 보호무역주의와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해 중국과 무역 전쟁을 시작하고 국제 무역 흐름을 변화시키는 등 글로벌 공급망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는 2기 들어서도 한층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의 동남아시아 주요 무역 파트너 중 하나인 베트남 역시 각종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 확실시된다. 반면 미·중 경쟁이 한
- 2024-11-21
- 06:00:00
-
[아주 車림표] 수능 끝…내 생에 첫차 SUV냐 세단이냐 '즐거운 고민'생애 첫 차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비 등 유지운용 비용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다. 왜건과 픽업트럭의 선호도는 미미했다. 19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갖고 싶은 나의 첫 차' 소비자 설문 결과 생애 첫 차로 1000만원대 차량 선호도가 높았다. 수능 이후 운전면허를 취득한 소비자가 첫 차 구매 시 고려하는 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0월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777명을 대상으로 설문이 진행됐다. 첫
- 2024-11-20
- 06:00:00
-
[이동훈의 골프史] 타이거 우즈와 맞붙은 유일한 필리핀 골퍼1998년 1월 18일, 필리핀 클라크의 미모사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이 골프장에서 한 국제 대회가 열렸다. 티잉 구역에 오른 선수는 골프 황제라 불리는 미국의 타이거 우즈다. 당시 우즈는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다. 우즈의 티샷 이후 한 필리핀 선수가 티샷을 했다. 그의 이름은 카시우스 카사스. 당시 필리핀 1위였던 카사스는 우즈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카사스는 1997년 골프 월드컵에서 조국을 대표했다. 2000년에는 필리핀 마스터스, 2001년에는 필리핀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필리핀이 좁았던 카사스는 아시안 투어에
- 2024-11-20
- 06:00:00
-
[공시학개론] 더딘 밸류업, 행동주의 펀드에 쏠리는 눈올해는 최근 어느 때보다도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해인데요. 내년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행동주의 펀드들의 움직임도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행동주의 펀드는 일정한 의결권을 확보하고 기업에 자산 매각,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구조조정,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해 단기간에 수익을 내는 투자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를 말하는데요. 올해 시장에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중요성이 강조되는 분위기지만 밸류업 공시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죠. 이 때문에 주주환원 요구가 더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
- 2024-11-19
- 11:00:00
-
[이마 정치9단] 웃을 때 아닌 與…'尹 부부 리스크' 어쩌나"어설픈 변명을 하는 것보다는 아무런 변명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It's better to offer no excuse than a bad one)."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미국 초대 대통령이 1791년 10월 30일 자신의 어린 조카에게 보낸 편지에 담은 문구입니다. 자신이 편지를 자주 쓰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구구절절 늘어놓기보다 변명을 하지 않는 게 낫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넣은 문구로 전해집니다. 워싱턴 대통령이 수백 년 전 조카에게 한 말을 우리 정부·여당이 새겨들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 2024-11-19
- 07:00:00
많이 본 경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