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국민 25만원 vs 취약계층 선별…민생 회복 지원금 방향은?
    전 국민 25만원 vs 취약계층 선별…민생 회복 지원금 방향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중인 가운데 민생회복지원금의 지급 대상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당정 안팎에서는 소비 진작 효과를 이유로 전 국민 보편 지급이 검토됐지만 재정 상황 악화 등을 이유로 선별 지원으로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1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차 추경 편성과 관련해 각 부처로부터 추경안에 담길 사업과 소요 예산을 취합해 심의 작업에 착수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2차 비상경제점검 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 2025-06-12 08:34
  • 특고·플랫폼 최저임금 논의 유예…이재명표 노동공약 본격 시험대
    특고·플랫폼 최저임금 논의 유예…이재명표 노동공약 본격 시험대 배달라이더·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확대 적용 논의가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노동 공약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후보 시절 내건 '비임금 노동자 보호' 공약 이행에도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따르면, 공익위원 측은 전날 열린 제4차 전원회의에서 "도급제 등으로 임금이 결정되는 직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 대한 논의는 현재까지 제시된 실태 조사로는 진척시키기 어렵다"며 "실태 조사 2025-06-12 08:33
  • 두 번째 통상 사령탑 오른 여한구 통상본부장…美 관세협상 속도전
    두 번째 '통상 사령탑' 오른 여한구 통상본부장…美 관세협상 속도전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이재명 정부 첫 통상 협상 총책임자의 중책을 맡았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대미 협상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만큼 미국과 얽히고설킨 관세 협상을 속도감 있게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행정고시 36회로 입직한 여 본부장은 다자통상협력과장, 자유무역협정팀장, 통상정책국장, 통상교섭실장 등 산업부 내 통상 핵심 요직을 거쳤다. 특히 트럼프 1기 시절 진행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철강 관세 협상 당시에 주미대 2025-06-12 08:33
  • 아태 국가들, 탄소중립해법 CCS 선도 나선다
    아태 국가들, 탄소중립해법 CCS 선도 나선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국경통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호주, 말레이시아 등 아태지역 내로 확대하기 위해 주요국이 국내에 모여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아태지역의 CCS 협력 확대를 위해 'K-CCS 국제 컨퍼런스 2025'가 12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태지역의 주요 CCS 추진국이 모두 모이는 국내 첫 행사로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운영하려는 국가 △일본, 싱가포르 등 이산화탄소를 해 2025-06-12 06:00
  • 산업부, 산단 내 제조거래 활성화 위해 B2B활성화 사업 전면 개편
    산업부, 산단 내 제조거래 활성화 위해 B2B활성화 사업 전면 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내 제조거래 활성화를 위해 'B2B 제조거래활성화사업'을 전면 개편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B2B 제조거래활성화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제조 전 과정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기술·생산 애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역량 있는 제조서비스·솔루션 기업을 찾아 연걸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7개 기업을 지원해 135억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지원 분야를 기존의 시제품 제작 중심에서 제품설계,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인증, 공정효율 2025-06-12 06:00
  • 문신학 산업 1차관 기후·에너지 정책, 산업·통상과 긴밀히 연결돼야
    문신학 산업 1차관 "기후·에너지 정책, 산업·통상과 긴밀히 연결돼야" 문신학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두고 "기후, 에너지 정책은 산업, 통상과 정책적으로 긴밀히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대해 산업부 식구들의 관심이 큰 것을 알고 있다"며 "기후, 에너지 문제는 시급히 추진, 해결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안 중 하나이며, 에너지를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공약에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국정기획 2025-06-11 18:14
  • 임기근 기재차관 경제 유례없이 어려워…추경 속도감 있게 진행
    임기근 기재차관 "경제 유례없이 어려워…추경 속도감 있게 진행"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이 11일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 "경제 상황이 비상하게 어려운 만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사업들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유례없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경제위기 대응, 신성장 동력 발굴, 구조 변화, 공동체 회복을 위해서 재정이 필요한 역할을 성실히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공식화한 추 2025-06-11 18:00
  • 양대노총 2026년 최저시급 1만1500원 요구…인간다운 삶 위한 최소한의 장치
    양대노총 2026년 최저시급 1만1500원 요구…"인간다운 삶 위한 최소한의 장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운동본부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적용 최저임금 시급 1만1500원(월 240만3500원, 209시간 기준)'을 요구했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현재 최저임금 인상률은 생계비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로 인해 실질임금은 오히려 감소한 실정이다. 운동본부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임금 노동자의 소비지출이 증가해야 매출이 증가하고, 중소상공인도 웃을 수 있다"며 "이는 단순 2025-06-11 17:23
  • 원·달러 환율, 미·중 합의 소식에…1370원 중반대 마감
    원·달러 환율, 미·중 합의 소식에…1370원 중반대 마감 원·달러 환율이 미·중 무역 회담 합의 소식을 소화하며 4거래일 만에 1370원 중반대로 올라섰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10.7원 상승한 1375.0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0.7원 상승한 1365.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362.2원까지 떨어졌다. 오후 내내 오름폭을 키우더니 1370원 중반대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장중 1370원대에 재진입한 것은 지난 4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미국과 중국은 영국 런던에서 이틀간 진행한 2차 고위 2025-06-11 16:44
  • 이자도 못 내는 좀비기업 역대 최고…중소 비제조업 불황
    이자도 못 내는 좀비기업 '역대 최고'…"중소 비제조업 불황" 중소 비제조업 불황이 짙어지면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이른바 '좀비기업'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에 달했다. 영업적자를 기록한 기업도 28%를 넘기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4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부 감사 대상 비금융 영리법인 기업(3만4167곳) 중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00% 미만인 기업의 비중은 40.9%로, 전년(39.0%)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 2013년 관련 통계 편제 후 최고치다. 영업적자를 기록해 2025-06-11 12:10
  • 5월 가계대출 8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8월까지 영향
    5월 가계대출 8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8월까지 영향' 주택거래 회복과 가정의 달 수요가 맞물리면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거래 여파가 남아 있는 만큼 당분간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55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2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9월(5조6000억원) 이후 최대 증가폭이자 넉 달 연속 증가세다. 은행 가계대출 가운데 주담대(918조원)가 4조2000억원 늘었다. 역시 8개 2025-06-11 12:00
  • 닌텐도 999원 판매 과장 광고한 테무…공정위, 과징금 3.5억원
    '닌텐도 999원 판매' 과장 광고한 테무…공정위, 과징금 3.5억원 유튜브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 등 프로모션 상품을 999원에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크레딧, 상품 등 프로모션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보상조건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처럼 광고한 테무가 공정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테무(엘리멘트리 이노베이션 프라이빗 리미티드)의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행위금지명령과 공표명령 등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5700만원,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한다고 11일 밝혔다. 테무는 2023년 8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자사의 사이버몰 홈페이지를 통해 2025-06-11 12:00
  • 비수도권 기회발전특구에 외투 유치시 면적상한 제외…산업부 고시 개정
    비수도권 기회발전특구에 외투 유치시 면적상한 제외…산업부 고시 개정 앞으로 비수도권 기회발전특구에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면 면적 상한에서 해당 면적이 제외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 부처와 지자체 협의, 행정예고 등을 거쳐 '기회발전특구의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산업부 고시)' 일부를 개정하고 12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광역시는 150만평, 도는 200만평 내에서 신청·지정이 가능하다. 산업부는 고시 개정 2025-06-11 11:00
  • 국표원 무역기술장벽 협의회 개최…중앙·지방 협력 기반 마련
    국표원 '무역기술장벽 협의회' 개최…중앙·지방 협력 기반 마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2025년 제2차 '무역기술장벽 대응 협의회'를 개최해 관련 부처와 함께 무역기술장벽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그간 국표원은 동 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화학물질·식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기술규제 이슈를 관계 기관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 특히 지난 2월 19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 논의한 뉴질랜드의 급박한 잔류성 오염물질 제한 규제에 대해서는 시행을 5년간 유예시켜 수출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 2025-06-11 11:00
  • 건설근로자공제회, 대구·부산 건설현장서 근로자 소통행사 진행
    건설근로자공제회, 대구·부산 건설현장서 근로자 소통행사 진행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대구와 부산의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대상 현장 소통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로 위축된 건설근로자의 사기 진작과 복지 지원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공제회는 대구 'MBC 부지 복합개발사업'과 부산 기장군 '이천리 공동주택 신축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약 1,000명의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휴대용 응급키트를 배포했다. 음료 및 간식이 담긴 푸드트럭도 현장에 운영됐다. 공제회는 3월부터 전국 주요 권역별 대규 2025-06-11 11:00
  • 미중 무역 협상 합의에 원·달러 환율 1360원 중반대로
    미중 무역 협상 합의에 원·달러 환율 1360원 중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11일 미·중 무역 협상 합의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0.7원 높은 1365.0원에 출발한 뒤 136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영국 런던에서 이틀간 진행한 2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 1차 회담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틀·체계)에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10일(현지 시각) 중국과의 무역 협상 후 "중국과 제네바 합의를 이행할 2025-06-11 10:30
  • 6월 초 수출 5.4% 늘었지만…무역수지 17억 달러 적자
    6월 초 수출 5.4% 늘었지만…무역수지 17억 달러 적자 이달 초 수출과 수입이 증가세로 나타났지만 무역수지는 17억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5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7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5.5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8억1000만 달러로 15.0%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2.0%), 승용차(8.4%), 선박(23.4%) 등에서 증가했으나 석유제품(-20.5%)과 무선통신기기(-43.1%)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2.9%)과 미국(3.9%), 유럽연합(EU, 14.5%) 등 상위 3개국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반면 베트 2025-06-11 10:30
  • 브라질산 닭고기 내달 수입 재개…정부 수입위생조건 행정예고
    브라질산 닭고기 내달 수입 재개…정부 수입위생조건 행정예고 현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중단됐던 브라질산 닭고기의 수입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재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 측과 닭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고병원성 AI 지역화 협상을 완료하고 미발생 지역에서 닭고기를 수입하는 내용을 반영한 수입위생조건 제·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고시 제·개정안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은 브라질의 다른 주에서 생산한 닭고기 수입이 가능해진다. 종계 등의 경우에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은 시의 수입 2025-06-11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