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은행권, 수출금융 지원 확대 맞손...상생무역금융 고도화

  • 무보, 제3회 은행나무포럼 개최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이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은행나무포럼에서 나성화 산업통상부 무역정책관왼쪽에서 두 번째 김진홍 금융위원회 국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9개 특별출연 은행 임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 일곱째)이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은행나무포럼'에서 나성화 산업통상부 무역정책관(왼쪽 둘번째), 김진홍 금융위원회 국장(맨 오른쪽), 9개 특별출연 은행 임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은행권과 손잡고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수출금융 지원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통상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상생 무역금융을 확대하고 지역 수출기업 지원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무보는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3회 '은행나무포럼'을 열고 9개 무역보험기금 출연 은행과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 관계자들과 수출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은행과 함께 나누는 무역보험'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은행나무포럼은 정부와 금융권이 머리를 맞대는 공동 협의체다. 현장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에 빠르게 반영하는 실질적인 창구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포럼에서는 '상생 무역금융(SMILE·Supply-chain Miracle by Leverage)' 운영 성과와 향후 개선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상생 무역금융은 은행과 대기업 출연금에 무보의 보증을 결합해 협력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무보는 최근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맞춰 유연한 금융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위해 '현지법인 맞춤형 제도'를 개선했으며 공급망 불안으로 원자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는 수입금융 한도를 우대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원 범위도 지방으로 넓힌다. 무보는 향후 지방자치단체 출연금을 기반으로 한 '지역 수출기업 대상 우대금융 사업'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은행나무포럼을 통해 은행 수요에 맞는 제도 개선과 현장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은행·기업·공사가 함께하는 상생 무역금융을 통해 우리 기업의 성장과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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