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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PBR 10 정도 발언, PER로 착각…송구하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국내 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0 정도'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PBR를 주가수익비율(PER)로 순간 착각하고 답변드렸고, 제 불찰이기 때문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구 부총리는 'PBR 언급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하실 말씀 있느냐'는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기재위원장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구 부총리는 기재위 회의에서 "코스피 PBR이 얼마인지 아 2025-08-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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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한강 프로젝트' 아주 유망" 석학들 호평…신현송 "재정지원 바우처 장점"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기반으로 한 예금토큰 사업 '프로젝트 한강'과 관련해 "프로그래밍 가능한 화폐로서 재정 지원금 배포용으로 아주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신 이코노미스트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서 열린 세계경제학자대회(ESWC)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강 프로젝트의 예금토큰은 프로그래밍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을 그대로 주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신 이코노미스트는 일각에서 한강 프 2025-08-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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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준 차관, 6개 대기업 CEO 면담…"노란봉투법 시행 후 혼란 없도록 할 것"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21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철강·조선·자동차 3대 업종, 6대 기업 CEO와 노동조합법 개정안 2·3조를 포함한 노동 현안에 대해 소통했다. 이번 간담회는 노조법 2·3조 개정을 앞두고 개정안에 보다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업종 내 기업들의 의견을 차관이 직접 듣고, 향후 법 시행까지의 준비 의지를 강조하며 개정안에 대한 오해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기아, 한국GM CEO들이 참석했다. 권창준 차관 2025-08-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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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용불안 심화…김영훈 장관 "지역 고용 현안 TF 운영할 것" 철강·석유화학 등 주요 제조업의 고용둔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지역을 중심으로 고용불안이 현실화 되자 노동당국이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의 주요 8개 지방고용노동관서장이 참석하는 제2차 '지역 고용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 지역별 고용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광양, 포항은 대미 고율 관세로 인한 철강산업의 어려움, 울산, 서산, 여수는 석유화학산업 부진으로 지역 일자리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서산과 포항 2025-08-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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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현금 18% < CBDC 20% < 카드 50%' 선호…스테이블코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한국인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선호도는 20%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보다는 많지만 국내 금융 소비자 절반은 신용·직불카드를 선호했다. 디지털화폐로 유인하기 위해선 할인율 등의 인센티브 보상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영식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세계경제학자대회 넷째날 발표에서 CBDC가 한국에 도입될 경우 현금과 모바일 간편결제보다 많이 사용될 것이란 결과를 내놓았다. 한국인의 현금, 모 2025-08-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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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산재 사망] 소규모 사업장 할퀸 산재…상반기 사고 건수 증가 정부가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올 상반기 산업재해 사망 사고는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떨어짐, 부딪힘 등 후진국형 사고도 늘어나는 추세로 확인됐다. 21일 고용노동부의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건수는 278건으로 전년 동기(266건) 대비 12건(4.5%) 증가했다. 다만 사고사망자는 287명으로 전년 대비 9명(3.0%)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138명(130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전년 대비 8 2025-08-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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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역 고용률 늘었지만 구 지역은 첫 하락…부산 영도 고용률 최하위 올해 상반기 도내 시 지역의 고용률은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군 지역과 특광역시 내의 구 지역 고용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지역의 고용률 하락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경상북도 울릉군의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부산광역시 영도구는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9개 도내 시 지역의 고용률은 62.6%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역시 16만2000명 늘어난 1417만5000명을 기록했다. 시 지역에 2025-08-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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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덤핑물품 수입 막고 불공정무역 대응한다…기재부, 반덤핑팀 신설 미국의 상호관세 등 대외 무역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철강과 석유화학 제품 등 덤핑물품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세제실 내에 반덤핑팀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건에 불과했던 덤핑방지관세 부과 건수는 2022~2023년 5건, 2024년 6건 등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8월 기준 8건의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가운데 7건이 조사 중에 있다. 이에 정부는 불공정 무역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 기업과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반덤핑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2025-08-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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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20일 수출 7.6% 증가...대미 수출은 2.7% 감소(종합) 이달 20일까지 수출액이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 증가세에 힘입어 1년 전보다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8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55억1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4억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7.6% 늘었다. 이달 20일까지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 1월 한때 적자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2023년 6월 이후 계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수출 2025-08-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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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달 1~20일 수출 7.6% 증가...무역수지 8억 달러 흑자 8월 1~20일 수출액이 1년 전보다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8월 1~20일 수출액이 355억1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46억84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0.4%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8억3300만 달러 흑자였다. 2025-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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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수요데이'로 상반기 4458명 채용…전년보다 35%↑ 고용노동부는 2025년 상반기 전국 고용센터에서 추진한 '일자리 수요데이'로 총 4458명이 채용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수치로,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채용 수요를 효과적으로 연계한 고용센터의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고용노동부가 지역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핵심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장 면접과 채용설명회, 취업 컨설팅 등으로 구성돼 기업과 구직자의 직접 연결을 돕는다. 실제 강원도 춘천 2025-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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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폭우에 시금치 171% 폭등…농림수산품 2년 만에 최대 상승 지난달 시금치·배추 등 채소 가격이 급등하면서 농림수산품 출하가격이 2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0(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이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5.6% 상승했다. 지난 2023년 8월(7.2%)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여름철 수요 증가와 폭염·폭우 등 기상여건에 공급물량이 감소하면서 농산물(8.9%)과 축산물(3.8%) 가격이 모두 크게 올랐다. 특히 시금치가 2025-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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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무중 빠진 정부 조직개편…기재부·산업부 쪼개기 사실상 물 건너가나 이재명 정부가 추진해 온 정부 조직개편이 속도를 내지 못한 채 표류하는 모습이다. 대통령 공약 사항에 포함돼 정권 출범 이전부터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언급됐던 사안이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구체적인 입법에도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당장 다음 달 정기 국회를 앞둔 만큼 대규모 정부 조직개편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속도 냈지만…정부 조직 큰그림 그리기는 '하세월' 20일 아주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 안팎에서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 2025-08-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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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길 막히고 수익 하락하고…K-원전 해외진출 성적은 '팀 코리아'의 첫 수출 원전이었던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의 누적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상업운전 이후 첫 적자 기록이다. 여기에 주요국에 대한 원전 수출길이 막히며 한국형 원전의 해외 진출은 진퇴양난을 겪고 있다.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굴욕 계약'으로 유럽·미국 등 원전 선진국에 대한 수출도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공사기간 지연에 바라카 원전 상반기 349억 적자 20일 한국전력이 공시한 올 상반기 재무제표 자료에 따르면 'UAE 원전 사업 등' 항목의 2025-08-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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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실장 "노란봉투법 우려 상당히 과장…주택공급 대책 마무리 단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0일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우려의 상당 부분은 과장”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노조법 개정안은 원·하청 노사 상생과 기업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진짜 성장'을 위한 법”이라고 추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해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등 쟁의행위 대상에 ‘근로 2025-08-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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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석화업계, NCC 감축·사업재편 나선다…정부 '선 자구노력·후 정부지원' 강조 글로벌 공급과잉 등으로 위기에 빠진 석유화학 업계가 나프타분해시설(NCC) 생산 능력을 최대 25% 감축하기로 했다. 정부도 업계의 자구노력이 담긴 사업재편개획을 받아본 뒤 금융과 세제, 규제 완화 등이 담긴 종합 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뒷받침한다. 이른바 '선 자구 노력·후 정부 지원'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에서 석유화학 업계 구조개편을 위한 △과잉 설비 감축 및 고부가가 2025-08-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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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원 위협하는 환율…강달러·위험회피에 1393.5원 미국발 인공지능(AI) 거품론과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심리가 겹치며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7.5원 오른 1398.4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393.5원에 출발해 장중 1399.8원까지 올랐다. 이후 소폭 수위를 낮추면서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산업 거품론 속에 나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전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 거품론 2025-08-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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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유 40%' 제재 우회한 '암시장' 거래…중국이 최대 수입국 국제사회의 석유 제재를 피한 '다크 유조선'이 원유 암시장에서 수출한 원유의 양은 월평균 780만톤이며 전세계 해상 원유 수출량의 약 4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강도 높은 제재에도 오히려 유가 상승폭이 제한되고 물가가 안정되지 못한 이유다. 20일 헤수스 페르난데스 미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과 교수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학자대회에서 마태오 마지오리 미 스탠포드대 교수와 대담에서 다크 유조선의 문제점을 짚었다. 다크 유조선은 AIS 신호를 끄거나 조작하여 위 2025-08-20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