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동치는 세계 경제, 막막한 정부…내년 '산업 지도' 외부 컨설팅 받는다
    주요국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풀린 유동성 관리를 위해 유지해 온 고금리 정책을 완화로 전환했지만 불안정한 중동 정세에 보름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등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다. 우리 경제가 내년 새로운 도약을 하거나 중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는 갈림길을 앞두고 정부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에 대비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을 받기로 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2025년 경제분석 및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사업 예산은 5500만원이며 사업
    • 2024-10-22
    • 04:52:41
  • 3분기까지 문 닫은 기업 1444개 '역대 최대'…흔들리는 풀뿌리 경제
    "이자도 못 내는데 어떻게 회사를 운영해요. 직원들 월급 밀리느니 빨리 정리하는 게 맞을 것 같더라고요. 앞으로 애들 학비 어떻게 감당할지 생각하면 앞이 깜깜하죠."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퇴직금을 모아 창업 전선에 뛰어든 박장석씨(54)는 최근 사업을 정리했다. 박씨와 마찬가지로 올 9월까지 문을 닫은 기업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였다. 팬데믹 위기 이후 발현된 공급망 위기, 수요 둔화로 인한 여파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향후 후방효과가 옅어질 수 있지만 한국은행의
    • 2024-10-22
    • 04:52:10
  • 위안화예금 9년 만에 최대폭 증가…기업들 中 철수 때문?
    중국 위안화예금이 한 달 새 70% 가까이 증가했다. 2015년 4월 이후 9년 5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위안화예금 잔액은 16억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8월(10억4000만 달러)보다 6억2000만 달러(약 8500억원)나 증가했다. 위안화예금이 급증한 이유는 중국에서 철수한 기업의 매각 대금이 예치되면서다. 한은은 "일부 기업의 액정디스플레이(LCD) 관련 사업 매각대금 수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국내 LCD기업은
    • 2024-10-21
    • 18:25:06
  • 정부 "WGBI 편입으로 자본시장 확대…내년 녹색국채 발행 검토"
    정부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성공으로 자본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전체 자본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평가했다. 녹색국채도 이르면 내년 발행을 검토한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WGBI 편입결정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국채시장으로 해외 자금이 들어오면 회사채 시장까지 온기가 확산하면서 전체 자본시장이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채권 부분부터 75조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져 전체 파이가 커진다는 의미다. 정여진 외환제도과장은 "파이낸셜타임
    • 2024-10-21
    • 17:32:49
  • 전통시장·상점가에 생기…남동발전 대통령 단체표창 수상
    한국남동발전이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21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의 '제20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시상식에서 남동발전이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았다. 남동발전은 지난 2011년 서울 석촌시장, 삼천포 중앙·용궁시장 등 전국 7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168회에 걸쳐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펼쳐왔다. 또한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매결연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복지시설, 취약계층가구에
    • 2024-10-21
    • 17:23:42
  • 위험회피 심리에 환율 1375.2원까지 상승…두 달 반 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이 두 달 반 만에 1375원대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말 1300원까지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이 보름 만에 70원가량 급등한 것이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기준 전 거래일보다 5.5원 상승한 1375.2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8일(1377.2원) 이후 최고치였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하락한 1369.6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66.4원까지 내렸다. 그러나 이후 엔화·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약세에 연동해 반등했다. 지난
    • 2024-10-21
    • 16:27:35
  • 해수부, 전국 보름달물·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특보 전면 해제
    해양수산부는 전국에 발령됐던 보름달물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21일 오후 4시부로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올해 해파리 특보는 지난 5월 27일 전남·경남 해역을 중심으로 해파리 주의단계(보름달물해파리) 특보가 처음 발령돼 10월 21일까지 총 148일간 유지됐다. 노무라입깃해파리의 경우 7월 5일 제주 해역에서 시작해 부산·울산·경남·경북 해역을 거쳐 전남·강원 해역으로 확대됐다. 올해 특보 기간은 전년 대비(150일) 2일 짧았으며 발령시기는 11일 빨라
    • 2024-10-21
    • 16:12:42
  • [2024 국감] 배달앱 갑질·티메프 사태 도마에…누더기 된 플랫폼 규제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 측 중재에도 과도하게 수수료를 올린 배달플랫폼 측 '갑질' 행위가 도마에 올랐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를 방지를 위해 발표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을 두고 '쿠팡 봐주기'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공정위에 대한 국감에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이 쿠팡 봐주기라는 지적에 "업계 평균을 고려한 것"이라며 "특정 기업 봐주기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
    • 2024-10-21
    • 15:47:35
  • [2024 국감] 배달료 정부 지원에도 수수료 올린 배민…공정위원장 "상당히 당황"
    정부의 배달료 지원 방침 발표 직후 배달의민족이 수수료를 인상한 것과 관련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상당히 당황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기습' 인상에 대한 비판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3일 음식업 등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료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일주일 뒤 배달의민족이 배달 중개 수수료를 쿠팡이츠와 같은 수준인 9.8%(부가세 별도)로 3%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밝혀 논
    • 2024-10-21
    • 15:39:14
  • 달러 쌓아두는 기업 늘자…외화예금 4개월 연속 증가세
    수출 호조에 달러를 쌓아두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거주자 외화예금이 4개월째 증가세다. '엔테크족'의 차익 실현으로 크게 줄었던 엔화 잔액도 지난달엔 엔화 가치가 절상되면서 다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040억7000만 달러로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전월 말 대비 36억6만 달러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 2024-10-21
    • 12:00:00
  • [2024 국감] '플랫폼 규제 방안 선회' 지적에 한기정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21일 플랫폼 규제 방안이 선회했다는 지적에 "사전지정과 사후지정을 확정하지 않고 다각도로 검토해 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의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온라인플랫폼 관련 독자 제정안 마련을 언급한지 20일만에 방향을 급변침했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신 의원은 "한 위원장이 조사 시점부터 제재 시점까지 시차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며 "사전지정제도는
    • 2024-10-21
    • 11:51:30
  • [2024 국감] '정산기한 20일' 쿠팡 봐주기 지적에 한기정 "업계 평균 고려한 것"
    21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를 막기 위해 발표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을 두고 쿠팡 봐주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주요 업체가 소비자 구매 확정 이후 1~3일 내 정산하는 것과 달리 공정위가 유독 정산기한이 긴 쿠팡에 유리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에 대해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업계 평균을 고려한 것"이라며 "특정 기업 봐주기를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날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2024-10-21
    • 11:05:56
  • 해수부 한-미 해조류 바이오매스 공동연구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해양수산부가 미국 에너지고등연구계획원(ARPA-E)과 해조류 바이오매스 공동연구 방안 모색에 나선다. 21일 해수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오는 24일 포항공대에서 '한-미 해조류 바이오매스 공동연구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스마트 외해 해조류 양식, 해양탄소 흡수원으로써 해조류 방안 등을 논의한다. 차세대 바이오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해조류는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 높은 생산성, 수확 용이성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해조류에 포함된 다당류 등을 처리해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에탄올, 바이오항공유 등으로
    • 2024-10-21
    • 11:00:00
  • 한수원, 국내 최초 3D프린팅 기술 활용 원전 부품 개발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원전 부품을 개발에 성공했다. 21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성능 개선·국산화에 성공한 부품은 원자력발전소의 발전기차단기 냉각을 위한 '다익형 임펠러'다. 이 부품은 고정판에 여러 개의 날개가 조립돼 있어 고정판과 블레이드 사이 연결부의 손상 가능성이 있다. 이에 한수원은 3D프린팅으로만 가능한 일체형으로 제작해 취약부를 제거하고 내구성을 높였다. 적층제조라고도 불리는 3D프린팅은 3차원 모델 데이터로부터 적층물을 만들기 위한 공
    • 2024-10-21
    • 10:45:40
  • 한기정 "온라인플랫폼 독과점 해소 입법 추진…불공정행위 감시 강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21일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문제의 신속한 해소와 경제적 약자 보호를 위한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며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행위도 면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역동경제를 뒷받침하는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 밀접분야 담합과 불공정거래 관행을 점검하고 미래 혁신을 위해 AI 등 경쟁 이슈를 분석하겠다"며 "벤처투자 활성화와
    • 2024-10-21
    • 10:14:28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