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K-쌀 보급, 종자 생산목표 34% 상회…"시에라리온도 합류"

  • 올해 생산량 6365t 기록…취약계층 우선 보급 예정

 
우간다
한국 정부 관계자가 우간다 현지인에게 벼종자 교육을 하는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쌀 생산 기반이 취약한 아프리카 국가에 벼 종자를 생산·보급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이 당초 목표 생산량을 상회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지난해 아프리카 7개 국가에서 고품질 다수확 벼 종자 총 6365t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7개국의 상황을 보면 △우간다 3670t △가나 739t △기니 723t △세네갈 587t △감비아 431t  △케냐 155t △카메룬 60t 등이다. 

K-라이스벨트 사업의 지난해 벼 종자 생산량은 6365t으로 목표 생산량(4752t)을 34% 웃돌았다. 최근 3년간 벼 종자 생산량도 총 1만2248t으로 누적 생산량 1만t을 돌파했다. 

㏊당 생산량 역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당 평균 생산량 역시 4.6t으로, 현지 관행 재배 수량인 2.2t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해 평균 수량인 4t과 비교하면 15% 이상 향상된 결과다.

이번에 생산된 벼 종자 6365t 가운데 1작기에 생산된 종자 1633t은 현지 국가들과 협의해 농가와 취약계층 등에 우선 보급된다. 이어 2작기에 생산한 종자 4732t도 대상국가와 협의를 거쳐서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K-라이스벨트 사업의 종자 생산 기반시설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아프리카 7개국에 총 520ha 규모의 벼 종자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국가별 여건에 맞춰 경지정리, 용·배수로, 저류지 등 주요 농업기반시설물을 구축하고 있다. 

현지 정부와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올해 시에라리온을 신규사업 대상국으로 추가해 참여국을 기존 7개국에서 8개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용호 농식품부 국제농식품협력관은 "K-라이스 벨트 사업은 3년 연속 안정적인 종자 생산 성과를 거두며 각국에서 사업기반을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아프리카 식량위기 극복과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하는 대표 농업 공적개발(ODA)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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