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미 연준 세 번째 금리 인하에…F4 "국내외 변동성 커질 수 있어" 1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인하하면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컨퍼런스콜)'를 열고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형일 기재부 1차관과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참석했다. 간밤 미(美) 연준은 FOMC에서 3차례 연속 25bp씩 정책금리를 인하(금리상단 3.75)했다. 물가에 대한 전망은 하향 조정하고 성 2025-12-11 09:44:28 -
[종합] 12월 초순 수출 17.3% 증가…'사상 첫 年 7000억 달러' 청신호 12월 초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미 수출이 감소했지만 중국과 베트남으로 향하는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반도체 수출 역시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12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05억77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7.3%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은 24억2000만 달러로 3.5%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전년 동기 대비 1일 적지만 일 평균 수출액은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월간 수출은 2025-12-11 09:17:17 -
[속보] 12월 초순 수출 17.3% 증가…무역수지 7000만 달러 적자 12월 초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입액이 수출액을 소폭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12월 1~10일 수출액이 205억7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3%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06억48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0.2% 줄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7000만 달러 적자다. 2025-12-11 09:00:00 -
'통일교 논란' 전재수 해수부 장관 사의…"이재명 정부 흔들려선 안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지 사흘만이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근거 없는 논란"이라고 재차 부정하면서도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허위 사실에 근거한 것이지만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2025-12-11 07:19:17 -
옥시 가습기살균제 OECD 책임경영 위반 조정 불발…산업부, 책임경영 권고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옥시레킷벤키저와 '등급 외' 피해자의 조정을 시도했지만 양측의 입장차로 인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다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국적기업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OECD 가이드라인)에 따른 책임 경영을 권고했다. 산업통상부는 11일 한국 OECD 기업책임경영 한국연락사무소(NCP) 위원회를 열고 옥시레킷벤키저 관련 OECD 가이드라인 이의신청사건에 대한 최종 성명서를 채택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NCP는 OECD가 다국적기업의 노사, 인권, 환경 등 분 2025-12-11 06:00:00 -
[공공의 힘, 지방을 키우다] 원전 산업 중심지로 도약...경주 경제 이끄는 원자력환경공단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기조 속에서 경주를 기반으로 한 원전 산업 생태계가 한층 견고해지고 있다. 특히 원자력환경공단이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운영과 신규 분석센터 구축 등 대규모 기술 인프라를 확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자력환경공단은 2009년 방사성 폐기물 발생자와 관리자를 분리해 투명하고 안전한 관리를 구현하기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지방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2011년 본사를 경주로 이전한 뒤 방폐물 반입·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2025-12-11 05:00:00 -
필리핀에서 '한국농기계전용공단' 착공…"동남아 지역 수출 확대 기대"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필리핀 카바나투안시에서 '한국농기계전용공단'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비롯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농기계전용공단' 조성 프로젝트는 농업 기계화를 원하는 필리핀 정부와 동남아 지역 수출 확대를 원하는 국내 농기계 업계의 수요로 진행됐다. 2034년까지 카바나투안시 6만평 부지에 농기계 제조공장 2025-12-10 20:28:16 -
[단독] 한은, 올해 유통용 동전 발주 '제로'… '동전 없는 사회' 첫발 올해 한국은행이 유통 목적의 신규 동전(주화)을 단 한 건도 발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의 화폐 이용 구조가 사실상 ‘동전 없는 사회’로 전환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올해 한은은 한국조폐공사에 유통 목적의 신규 동전을 단 한 건도 발주하지 않았다. 한은이 연간 유통용 주화 발주를 ‘제로(0)’로 둔 것은 사상 처음이다. 화폐는 매년 말 한국은행이 다음 해 유통 수요를 예측해 조폐공사에 화종과 수량을 발주하는 방식으로 2025-12-10 18:00:00 -
공공기관 ESG 경영 확산 돕는다…가이드라인 최초 마련 기획재정부는 10일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이드 라인'을 최초로 마련해 발표했다. '공공기관 ESG가이드라인'은 공공기관이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할 수 있도록 ESG 3대 분야에 대해 총 37개의 핵심지표와 80개 세부지표로 구성했다. 특히,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경영, 일·가정 양립 지원, 상생협력 구매실적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지표를 포함해 타 ESG 기준과 달리 공공기관의 고유기능을 제시했다. 2025-12-10 16:07:27 -
산업부, 정유업계에 '석유가격 안정화' 협조 요청 산업통상부는 10일 업계·유관기관과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 석유공사, 농협, 도로공사 등 알뜰공급 3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이 참석했다. 지난 한달 동안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빠르게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달 들어서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기준이 되 2025-12-10 15:42:10 -
내년 공공기관 임금인상률 3.5%…경상경비 2% 인상, 총인건비 유연화 정부가 내년도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을 3.5%로 확정하고 총인건비 운영 방식의 유연화와 경상경비 현실화 등을 담은 내년도 예산운용지침을 확정했다. 이번 지침에는 일·가정 양립 지원, 저임금 근로자 처우 개선, 기관 간 임금격차 완화 등 공공기관 인력 운영의 구조적인 개선책이 포함됐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임기근 제2차관 주재로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공공기관 총인건비 인상률은 2025-12-10 15:21:15 -
김종화 금통위원 "고환율 70% 수급요인…서학개미 경제에 부정적 영향" 김종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10일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까지 오른 주요 원인으로 서학개미가 지목되는 것과 관련해 "개인들이 자기 책임 하에 위험을 감수하며 한 합리적 행동이겠지만 경제 전체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금통위원은 이날 오전 한은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환율 상승 요인을 분석해보니 장기적으로는 물가·성장률·내외금리차 등이 작용했으며 단기적으로는 약 70%가 수급 요인이었다"며 "일부 경제 주체가 해외 주식이나 2025-12-10 15:00:00 -
공정위, 관계기관 입찰담합 감시개선 협의회…"입찰담합 예방 협력"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제24회 공공분야 입찰담합 감시체계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공정위의 입찰담합징후분석시스템을 통해 입찰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공공 발주기관들이 모여 입찰담합 감시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담합을 사전 예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달청과 방위사업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한국도로공사 15개 공공기관 담당자가 참석했다. 기관들은 담합 대응을 위한 △자체 분석을 통한 담합 징후 포착 및 신고 등 조치 사례 △담합 관여 행위 방지를 2025-12-10 15:00:00 -
반도체 제조 초격차 유지해 세계 2강 도전…생산능력 확충 지원 강화 정부가 반도체 제조 세계 1위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국내 팹리스 규모를 10배 확장해 '반도체 세계 2강'에 도전한다. 인공지능(AI) 특화 기술에서 새 격차를 만들고 생산능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투자 지원에 나서는 것이 핵심이다. 산업통상부는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AI시대,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AI시대, 반도체산업 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미국과 일본, 중국 등 경쟁국들은 보조금과 세제·금융 지원, 수출통제 등을 총동원해 반도체 2025-12-10 14:00:50 -
인니 간 임광현 국세청장, 세정외교에 고액체납자 추적까지 임광현 국세청장이 인도네시아에서 고액체납자 재산 환수부터 우리 기업 세정지원, 과세당국 간 협력 강화까지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국세청은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2차 한-인도네시아 국세청장회의에 임광현 청장이 참석해 양국 간 세정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양국 기업 간 투자·교류가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 9월 SGATAR(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에서 한국의 선진 세무행정에 관심을 보인 비모 위자얀토 인도네시아 국세청장의 요청 2025-12-10 12:00:00 -
공공 소프트웨어 입찰 짬짜미 나선 SW업체들…공정위 과징금 1억61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는 공공 소프트웨어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벌인 슈어소프트테크, 쿨스, 티벨, 쿤텍 등 4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1억6100만원의 과징금을 잠정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 담합 대상이 된 소프트웨어 테스팅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용 과정에서 결함이나 결함 유발 요인을 사전에 탐지해 품질과 성능을 높이는 데 활용되는 시스템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담합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슈어소프트테크는 단독 응찰로 인한 입찰 유찰을 막기 위해 협력사들에게 '들러리' 2025-12-10 12:00:00 -
은행권 주담대 증가폭 20개월 만에 최저…"일부 수요는 비은행권 이동"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폭이 2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전월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한 117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주담대 잔액은 7000억원 증가한 93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 3월(+5000억원)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이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전에 증가한 주택 거래 영향에도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전세 2025-12-10 12:00:00 -
산업부,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 개최...그린아이티코리아 대표 은탑산업훈장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일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국내 기업의 신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신기술제품의 공공기관 구매 등 판로 확대와 인증지원을 위한 행사인 '2025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기여하고 개발 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한 유공자와 유공단체에 은탑산업훈장 등 47점의 포상이 수여됐으며 올해 하반기 신기술․신제품 인증서 52점이 수여됐다. 그린아이티코리아 강원식 대표이사가 '산업용 고정밀 자기센싱 2025-12-10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