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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상공장관, 美 대표단과 내일 협상…"무역 협정 조기 타결 목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미국이 인도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인도가 무역 협상 재개를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다. 최근 관계가 냉각됐던 미국과 인도가 이를 계기로 다시 해빙 무드로 들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은 오는 22일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측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는 성명에서 “대표단은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 협정의 조기 타결을 목표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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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황금주 권한으로 US스틸 공장 가동 중단 저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황금주’ 권한을 행사해 US스틸의 미국 내 제철소 가동 중단 계획을 막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US스틸은 최근 일리노이주 그래니트시티 제철소 직원들에게 오는 11월부터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지만, 이를 번복하고 철강 강판 압연 공정을 계속하기로 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데이비드 버릿 US스틸 최고경영자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이 황금주 권한을 사용해 가동 중단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2025-09-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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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자 수수료 100배 인상… "1인당 연간 10만달러 부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문직 비자 수수료를 100배 인상하자 국내 기업들이 우려를 드러냈다. 최근 미국 내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 이후 비자 제도 개선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 조치로 협상이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전문 인력을 위한 H-1B 비자 수수료가 1인당 연간 10만달러(약 1억4천만원)로 인상됐다. 이는 미국 기업들이 외국 대신 자국 인력을 채용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내 2025-09-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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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본 투자금 대미투자금 767조로 '제조업 부흥' 구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협상에 따라 일본이 내기로 한 대미투자금 5500억 달러(약 767조원)를 이용한 제조업 부흥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의 투자금으로 반도체, 의약품, 핵심 광물, 에너지, 조선, 양자컴퓨팅 등에 투자하고 공장 등 인프라 건설을 지원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계획 중 일부는 신속절차에 따른 규제검토 등 정부로부터 특별 대우를 받게 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임대계약을 체결해 회사들이 연방정부 소유 토지와 2025-09-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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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0.5%로 동결…5회 연속 일본이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현행 0.5%에서 5회 연속 동결됐다. BOJ는 지난 1월 기준금리를 0.5% 인상한 이후 약 8개월간 유지해왔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을 더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이 금리 동결의 이유로 꼽힌다. BOJ는 "경기가 일부 약한 움직임도 있지만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2025-09-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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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일본은행, 기준금리 5회 연속 동결…0.5% 유지 일본은행, 기준금리 5회 연속 동결…0.5% 유지 2025-09-1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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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 무역 합의 가까워져...관세 유예 연장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양국 간 관세휴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영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중간) 합의에 매우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과 (고율관세 부과 유예) 연장을 할 수도 있지만, 그건 지금과 같은 조건을 기반으로 한 연장일 것이다. 매우 좋은 조건이다"라고 덧붙였다. 미중 간 관세 유예 합의가 오는 11월 10 2025-09-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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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3대 지수 사상 최고치...인텔 23% 폭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최고치로 마감했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재개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10포인트(0.27%) 오른 46,142.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61포인트(0.48%) 오른 6,631.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09.40포인트(0.94%) 오른 22,470.73에 각각 문을 닫았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2.51% 뛰며 2021년 2025-09-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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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 투자…차세대 칩 공동개발, 업계 파장 '예상'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 대규모 투자를 통해 PC·데이터센터용 칩 공동 개발에 나선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50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결정하며 인텔 보통주를 주당 23.28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엔비디아는 인텔 지분 4% 이상을 보유하며 주요 주주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격은 전날(24.90 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달 미국 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취득하며 지급한 주당 20.47 달러보다는 높다 2025-09-1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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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자체 HBM 탑재 AI칩·슈퍼클러스터 공개 중국 화웨이가 자체 개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적용한 차세대 인공지능(AI) 칩과 초대형 클러스터 시스템을 공개하며 엔비디아가 장악한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8일 상하이 ‘화웨이 커넥트’ 행사에서 화웨이는 어센드(昇騰) 910C 후속 모델인 어센드 950PR·950DT를 내년 출시하고, 2027~2028년에는 어센드 960·970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출시되는 950PR에는 화웨이 자체 HBM이 탑재된다. 또 아틀라스 950·960 슈퍼클러스터도 공개했다. 각각 GPU 2025-09-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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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직원 10% 감축...개혁 검토엔 부정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연준이 현재 직원의 약 10%를 감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감축이 완료되면 연준 인력 규모가 1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 개혁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건설적인 비판과 업무 개선 방안에는 분명히 열려 있다"고 말했지만, 연준에 대한 공식적인 검토 필요성에는 반대 입장을 보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2025-09-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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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트럼프 2기 첫 기준금리 인하…트럼프 금리 인하 압박 지속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그러나 인하 폭이 트럼프 대통령의 눈높이에 못 미친 가운데 앞으로도 금리 인하 압박이 계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종전 4.25~4.50%에서 4.00~4.25%로 25bp(1bp=0.01%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이자 올해 1월 트럼프 2기 출범 후 첫 금리 인하이다. 또한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표시한 점 2025-09-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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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연준 금리 인하에도 혼조...파월 발언에 '롤러코스터 장세'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5bp(0.25%, bp=0.01%) 기준금리 인하 결정과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둘러싼 시장 해석 차이로 극심한 등락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42포인트(0.57%) 오른 4만6018.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1포인트(0.10%) 내린 6600.35, 나스닥종합지수는 72.63포인트(0.33%) 밀린 2만2261.33에 장을 마쳤다. 연준은 전 2025-09-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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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연준, 금리 0.25%p 인하…파월 "리스크 관리 차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동결 기조를 이어오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내렸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4.25~4.50%에서 4.00~4.2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0.25%p 인하 이후 9개월 만이자, 트럼프 2기 출범(1월 20일) 이후 첫 금리 조정이다. 연준은 FOMC 발표문에서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의 성장이 상반기 중 완화됐음을 시사한다”며 & 2025-09-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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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금리 0.25%p 인하…연내 추가 인하 예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소폭 인하했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린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첫 금리 인하로 연준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 인하한 뒤 5차례 연속 동결 행진 끝에 9개월 만에 금리를 내리게 됐다. 연준은 이 같은 결정과 관련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의 성장이 올해 상반기에 완화됐음을 시사한다"면서 "일자리 증 2025-09-1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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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美 관세 여파로 8월 대미 무역흑자 반토막…車 수출 28% 급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여파로 일본의 8월 대미 무역흑자가 전년 동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8월 무역통계(속보치)에서 대미 무역흑자는 3240억엔(약 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5% 감소했다. 이는 2023년 1월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지난달 대미 수출액은 1조3855억엔(약 13조원)으로 13.8% 줄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일본 주력 품목인 자동차의 대미 수출액은 3076억엔(약 2조9000 2025-09-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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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상호관세 리스크' 트럼프, 품목별 관세 강화하나 "반도체·의약품 관세 車보다 높을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 자동차 관세율(25%)보다 더 높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 행정부도 철강 파생 상품과 자동차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절차에 착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의 위법성 판결이 연방대법원의 손으로 넘어간 가운데 그와 무관한 품목별 관세를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 일본, 유럽연합(EU)의 자동차 관세를 2025-09-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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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FOMC 경계감 속 약보합…다우 0.3%↓ 1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내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틀간 진행되는 FOMC 회의에서 나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점도표 결과를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55포인트(0.27%) 내린 4만5757.9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2포인트(0.13%) 밀린 6606.76, 2025-09-17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