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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러시아에 맞서 우크라이나에 유럽군 파견해야" 유럽이 러시아에 맞서 유리한 위치임에도 미국의 '러시아 회생 전략'에 말려들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수아즈 톰 소련·러시아 전문가는 14일(현지시간) 일간 르몽드 기고로 러시아의 전략, 미국과 거래 시나리오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톰은 “러시아의 영토 확장이 역사적으로 외국 세력의 도움으로 이뤄졌다”며 “1772년 폴란드 분할, 1920∼1921년 캅카스 재정복, 1939년 발트 3국과 갈리치아 병합 등의 사례”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2025-08-15 20: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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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좌우 대연정, '징병제' 도입 두고 내부 갈등 폴리티코 유럽판이 14일(현지시간) 독일 집권 연정 내부에서 군 복무 제도 개편을 놓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의 집권 연정은 오는 27일 내각에 '군 복무 현대화 법안'을 제출한다. 이는 2011년 징병제 폐지 이후 이어진 만성적인 병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모든 병역 대상 남성의 등록·심사를 의무화하되 일부만 선발해 복무시키는 안이다. 여성은 자원입대가 가능하다. 독일 정부는 이를 통해 매년 약 5000명의 추가 자원병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복무 기간은 최대 23개월 2025-08-15 19: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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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日 패전 80년 역사 직시해야…올바른 선택 촉구"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 패전 80주년을 맞아 일본이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이날 남부 윈난성 안닝에서 열린 '란창강·메콩강 협력회의'(LMC) 후 합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왕 주임은 "80년 전 오늘, 일본은 패전해 포츠담 선언을 수용하고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다"며 "당시 일본 군국주의가 발동한 침략 전쟁은 중국과 아시아 각국 인민의 심대한 재난을 초래했다 2025-08-15 19: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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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외연락부 장관급·차관급 줄줄이 구금 로이터가 15일 중국의 차기 외교부장으로 점쳐졌던 류젠차오(61·劉建超) 대외연락부장(장관급) 구금에 이어 쑨하이옌(53·孫海彥)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차관급)도 체포된 사실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달 초에 쑨하이옌 부부장과 류젠차오 대외연락부장이 함께 구금됐다. 쑨 부부장은 여성 최초로 대외연락부 부부장직에 오른 인물로, 류 부장과 관련한 일로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두 사람의 구체적인 조사 명분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5-08-15 18: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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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日언론 "한일 관계 강화에 방점" 평가 일본 주요 언론이 이재명 대통령이 첫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 관계 발전 의지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교도통신은 15일 이 대통령이 "일본은 경제 발전에서 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셔틀 외교'를 통해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대목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과거 일본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던 이 대통령이 이번 경축사에서는 관계 개선 의지를 다시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이념보다 국익을 우선하 2025-08-15 15: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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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월 소매판매·산업생산 시장치 밑돌아…계절 요인에 '부진' 중국의 지난달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해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4.6%)에 못 미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내수 경기 가늠자인 소매판매가 전망치를 밑돈 이유는 폭염·홍수 등 계절 요인과 '이구환신(以舊換新·노후 제품 교체 지원)' 보조금 공백이 소비 회복에 제동을 건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생산도 5.7% 늘어 예상치(5.9%)를 소폭 하회했다. 1~7월 고정 2025-08-15 15: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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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행정부, 워싱턴DC 경찰 지휘권 접수…비상 경찰청장 임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도 워싱턴DC의 경찰 지휘권을 연방 정부로 이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팸 본디 법무장관은 테리 콜 마약단속국(DEA) 국장을 워싱턴DC 경찰청을 지휘하는 '비상 경찰청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소속 뮤리엘 바우저 시장이 임명한 파멜라 스미스 청장 대신 모든 통제는 콜 청장의 승인 아래 이뤄지게 된다. 아울러 본디 장관은 취임 발표와 함께 워싱턴DC 경찰청의 이민 단속 제한 정책 폐지를 선언했다. 그동안 워싱턴DC 경찰은 시장 지침에 따라 연 2025-08-15 14: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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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이나 포함 3자회담, 알래스카서 연이은 개최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이 성공하면, 우크라이나 정상까지 참여하는 회담이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 또 거기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영토 경계와 관련한 '주고받기식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사회보장제도 관련 연설 후 기자들과 진행한 질의응답에서 "내가 (미·러 정상회담에서) 원하는 것은 (3자 또는 다자간) 후속 회담을 위한 상을 차리는 것이다"며 자신과 푸틴 대통령, 젤렌스 2025-08-15 06: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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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과 정상회담 핵심 주제는 우크라이나"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핵심 주제는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이 될 전망이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1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러시아·미국 정상회담을 오는 15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앨먼도프-리처드슨 합동 군사기지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회담의 중심 주제는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이 되겠지만, 두 지도자가 경제 2025-08-14 19: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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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日청소년, 장래희망 1위 공무원…인기 뒤에 숨은 현실은? 일본 중·고등학생이 가장 되고 싶은 직업 1위로 ‘공무원’을 꼽았다. 소니생명보험 주식회사가 2025년 7월 31일 발표한 ‘중·고등학생이 그리는 장래에 관한 의식 조사 2025’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생이 선호하는 직업 1위는 ‘공무원’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남자 중학생 부문에서도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공무원’이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고등학생이 희망하는 직업을 순위로 공개했다. 남자 중학생의 경우 1위 공무원(16 2025-08-14 16: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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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출 AI칩에 '위치추적장치'…中 유출 우려 미국이 인공지능(AI) 칩의 불법적 중국 유출을 우려해 일부 칩 및 서버 출하물에 위치추적 장치를 비밀리에 부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추적 장치는 AI칩이 중국 등 미국의 수출 제한 대상국으로 밀반출되는 것을 탐지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를 거쳐 특정 화물에만 부착된다. 미 당국은 이 추적 장치를 이용해 수출 통제를 위반해 이익을 얻는 인물이나 기업에 대한 사례를 수집할 수 있다. 로이터는 AI 서버 공급망에 2025-08-14 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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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美전역 확대 '속도'…뉴욕서 시험운전자 채용 나서 테슬라가 최근 뉴욕에서 로보택시 운행을 위한 데이터 수집 요원 채용 공고를 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앞서 지난 6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처음으로 로보택시를 출범하고 서비스 지역 확대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터 수집 요원은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위한 시제품에 탑승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의 학습을 위한 뉴욕 시내의 영상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한다. 소프트웨어 테스트 등의 업무도 맡게 된다. 뉴욕시는 지난해 자율주행 2025-08-14 11: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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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 "철통같은 동맹 진전 위해 李 대통령과 협력"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우리는 철통같은 한·미 동맹을 진전시키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 및 그의 행정부와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한국 광복절을 앞두고 13일(현지시간) '한국 국경일(광복절)'이라는 제목의 언론성명을 통해 "우리는 없어서는 안 될 동맹으로서 번영을 확대하고, 가장 시급한 글로벌 안보 도전에 맞서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가장 시급한 글로벌 안보 도전'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더불어 도널 2025-08-14 08: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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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의장 조기 지명 시사…"후보 3~4명으로 좁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를 "3∼4명으로 좁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취재진에게 "새로운 의장을 조금 더 일찍 지명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노골적으로 비판해왔다. 또 내년 5월까지인 그의 의장 임기를 지켜주겠다면서도 자진 사임을 촉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025-08-14 08: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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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금리인하 기대에 이틀째 상승...다우 1%↑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치솟으면서 매수 우위 분위기가 형성됐다. 단기 차입금리 하락의 수혜주인 전통주와 중·소형주에 매수세가 쏠렸다.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3.66포인트(1.04%) 뛴 44,922.27에 문을 닫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82포인트(0.32%) 상승한 6,466.58, 나스닥종합지수는 31.24포인트(0.14%) 오른 21,713.1 2025-08-14 08: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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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난에 골드만삭스 분석가 "소비자 관세부담 늘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의 경제 영향을 부정적으로 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분석가를 교체해야 한다고 압박한 가운데 이 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관세가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에 타격을 주기 시작할 것" 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메리클 미국 경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우리의 기존 분석 결과를 고수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어 "가장 최근 부과된 관세들이 2월에 부과된 초기 관세와 같은 2025-08-14 06: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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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 회담 뒤 휴전 불응 시 심각한 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바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3자 회담을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회담 이후에도 전쟁을 중단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케네디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뤄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첫 회담이 괜찮게 진행되면 우리는 서둘러 두번째 회담을 할 것이다. 난 거의 2025-08-14 06: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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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 만나기 전 유럽 정상들과 소통…"잠시 후 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잠시 후 유럽 정상들과 대화할 예정"이라며 "그들은 우크라이나 관련 합의가 성사되기를 바라는 훌륭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 정상의 대면 회담은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간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온 유럽 주요국의 입 2025-08-13 21: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