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반기 롯데그룹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이 9일 오후 2시에 개최돼 신동빈 회장 외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 임원들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모였다. 이날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미래성장실장)이었다. 신 부사장은 오전 11시가 되기 전 롯데월드타워에 차량이 멈춰서는 입구로 등장해 취재진에게 가벼운 미소를 지은 뒤 위층 집무실로 향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0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제도가 본격 시행된 지 이달로 1년을 맞았다. 정부는 소비기한 표시제로 식품 폐기량이 대폭 줄어 사회적 편익이 커졌다는 입장이지만, 안전에서 자유롭지 않은 식품업계는 여전히 신중 모드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월 시작한 소비기한 표시제는 계도기간(1년)을 거쳐 지난해 1월 본격 시행됐다. 이를 기점으로 1985년 처음 도입된 유통기한 표시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유통기한은 식품을 팔아도 되는 기한, 소비기한은 식품을 먹

롯데삼동복지재단이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고향인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있는 대암부대에서 '2025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향토부대 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대암부대 소속 장병과 간부 120명을 대상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500만원 상당 식자재를 지원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추석과 설날을 맞아 울주군 향토방위 군부대를 지원하고 있다. 롯데삼동복지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사랑을 실천하며

롯데는 9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상반기 VCM에서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점검한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경영 성과를 평가하고 재무·HR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전략을 논의한다. 신 회장은 회의에 참석한 각 계열사 CEO들에

CJ대한통운이 지난해 택배기사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복지 지원에 60억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액은 자녀학자금,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추가 건강검진, 경조사, 명절·생일 선물 등 7개 항목에 대한 금액이다. CJ대한통운은 CJ그룹 계열로 편입된 2012년 택배기사 자녀 학자금 지원제도를 처음 도입한 뒤 복지 혜택을 해마다 늘렸다. 지난 2023년에는 66억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누적 금액은 550억원에 달한다. 수혜자 수도 1300명에서 2만200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자녀 학자금은

올해 대형마트는 과일을 비롯한 신선식품 강화 및 차별화 전략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유통업계 내 경쟁사들에 맞서 강점이자 특화분야인 신선식품에 사활을 거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9일부터 신품종 농산물을 선보이는 '내일농장'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내일농장은 인공지능(AI) 선별 과일을 비롯해 기후 변화에도 적정한 재배 환경을 유지해 균일한 품질로 생산된 스마트팜 농산물, 신품종 농산물 등 차세대 농업 기술이 적용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이다. 롯

탄핵 정국에도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는 사안이 있다. 합성니코틴 규제 필요성이다. 하지만 정치권 혼란이 계속되면서 입법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이 경우 세금 회피·청소년 흡연 접근성 확대와 같은 사회 문제 역시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담배사업법 개정안 공청회를 열고 합성니코틴을 담배로 규제해야 할지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앞서 담배업계는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으로 정국이 요동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이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가운데, 유통가에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허영인 SPC 회장이 참석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당일 저녁 열리는 무도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인사 중에 무도회에 참석하는 것은 정 회장이 유일하다. 무도회에 참석하려면 당신인 취임위원회나 공화당 측 핵심 인사의 초청을 받아야 한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

한마음 정육식당이 베트남 진출 첫해에 베트남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 한국어학과 3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되어 뜻깊은 행사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한마음 정육식당 관계자는 "특별히 이번 한국어학과 30주년 기념행사는 한국을 사랑하고 우리나라를 배우는 학생들과 함께하게 된 만큼 대한민국의 요식산업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참여하였다"고 말했다. 베트남 인문사회과학대학교 한국어학부는 베트남 내에서도 손꼽힐 만큼 권위와 인기가 높은 학과로 유명하다. 한마음 정육식당은 행사를 주관한 베트남 인문

오리온이 딸기를 담은 초코파이情(정) 딸기·딸기송이·오!딸기 등 봄 한정판 3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초코파이情(정) 딸기는 생크림을 더한 마시멜로 속을 딸기청 시럽으로 채우고 딸기 원물 파우더를 넣은 딸기초콜릿으로 겉을 감싸 진한 딸기맛을 구현했다. 딸기송이는 딸기초콜릿과 어울리는 요거트를 더해 상큼달콤한 풍미를 극대화했다. 오!딸기는 오!감자 위에 딸기우유 크림을 바르고 달콤한 쿠키 크럼블을 토핑해 완성했다. 오리온은 이번 봄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오리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이번 초청은 그간 한·미 경제 협력 활동을 펼쳐온 허 회장을 한미동맹친선협회가 추천하면서 이뤄졌다고 SPC그룹이 8일 밝혔다. 허 회장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 뒤 한국 경제에 관심 있는 미국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허 회장은 2019년 트럼프 대통령 방한 당시 '한국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바 있다. SPC그룹은 미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

CJ올리브영은 입점 브랜드 중 올리브영에서 2024년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 수가 처음으로 100개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첫 100억 브랜드가 탄생한 지 약 10년 만이다. 100억 클럽 중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힐’과 ‘라운드랩’, ‘토리든’ 등 3개 브랜드는 올리브영 연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100억 클럽 입성 2년 만에 연매출 1000억을 넘긴 토리든은 2019년 올리브영에 입점한 이후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이며

스트리트 브랜드 ‘아크메드라비(Acme de la vie)’는 인기 캐릭터 ‘벨리곰(Bellygom)’과의 협업을 통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벨리곰과의 협업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팝업 매장은 1월 9일부터 15일까지 스타필드 수원(5층 대 행사장)에서, 1월 10일부터 23일까지 신세계 대전(5층 베로나 광장)에서 운영된다. 아크메드라비X벨리곰 팝업스토어에서는 전용 상품을 비롯해 벨리곰 이미지가 담긴 후드 티셔츠와 반팔 티셔츠 등이 판매된다. 아트워크가 돋보이는 후드티셔

롯데 오너가 3세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이 3년 연속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현장을 찾았다. 신 부사장은 'CES 2025' 개막일인 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에 마련된 롯데이노베이트 부스를 찾았다.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체험하고 이브이시스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 등을 둘러봤다. 이날 그의 관심은 인공지능(AI)·자율주행차에 집중됐다. 올해 신 부사장은 신동빈 롯데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롯데복지재단이 조한봉 에이치디에쓰㈜ 블루캅 대표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복지재단은 지난 7일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제105회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신규 선임건을 의결했다. 조 이사장은 1958년생으로 대통령 경호실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00년부터 통합보안 회사 에이치디에쓰㈜ 블루캅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24년에는 롯데복지재단의 이사로 선임돼 재단 운영에 기여해왔다. 조한봉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재단을 설립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