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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리포트] 한국 기업도 UA링크 가입 만지작...리벨리온 "긍정적 검토 중"
데이터센터. 현재 UA링크 컨소시엄에 가입한 한국 기업은 한 곳뿐이다. 미국·중국·유럽 빅테크와 팹리스가 앞다퉈 컨소시엄에 합류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리벨리온 등 주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이 합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 컨소시엄 내 한국 기업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1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현재 UA링크에 가입한 한국 기업은 AI칩 팹리스인 망고부스트 정도다. 망고부스트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
2025-02-18 18:01:00 -
[인더스트리리포트] 애플·알리바바가 이끈다...反엔비디아 연합 'UA링크'
애플·알리바바·시놉시스를 필두로 미국과 중국 빅테크가 연합해 결성한 반(反)엔비디아 컨소시엄 UA링크(Ultra Accelerator Link)가 올해 1분기 첫 기술 사양을 공개한다. 엔비디아가 초거대 인공지능(AI) 학습·추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AI 반도체(칩) 간 상호 연결(Interconnect) 기술 시장에 변화가 일어날지 반도체·네트워크 전문가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UA링크 컨소시엄은 최근 UA링크 1.0 기술 사양을 확정하고 구성원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의견 수렴을
2025-02-18 18:00:00 -
[인더스트리리포트] "편리함·매출 둘 다 잡는다"...유통업계 스며든 AI
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실험 단계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시적인 매출 성과로 연결시키고 있다. 4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AI 시장 규모는 2023년 1850억 달러(약 246조원)에서 2027년 7800억~9900억 달러(약 1090조~139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매년 40~50%씩 성장하는 것이다. 기업들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면서 더 큰 AI 시스템과 데이터센터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유통산업은 타 분야 대비 재고량
2025-02-04 15:00:00 -
[인더스트리리포트] 롯데·신세계·현대·쿠팡도 AI 총력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물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김범석 쿠팡Inc 의장까지 국내 유통업계 오너들이 올해 AI(인공지능)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최근 CEO 레터를 통해 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신사업 추진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는 신동빈 회장이 지난달 신년사에서 강조한 'AI 내재화' 전략을 구체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달 9일 계열사 경영진이 모두
2025-02-04 15:00:00 -
[인더스트리리포트] SK 달리고 삼성·LG 쫓고...유리기판 주도권 전쟁 막 올라
김성진 앱솔릭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8일(현지시간) CES 2025 SK그룹 부스에서 앱솔릭스 유리기판 사업에 관한 미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유리기판 샘플을 잇달아 요청함에 따라 SKC(앱솔릭스),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소재 기업들도 유리기판 양산을 서두르고 있다. 가장 앞서고 있는 곳은 2018년부터 관련 사업을 준비해온 SKC이지만 다른 기업의 추격도 만만찮다. 21일 시장조사업체 더인사이트파트너스에 따르면 전 세계 유리기판 시장은 지난해 2300만 달러(
2025-01-21 18:01:00 -
[인더스트리리포트] TSMC 패권 흔드는 게임 체인저, '유리기판'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
반도체 미세화 공정이 물리적 한계에 직면함에 따라 많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소재 혁신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유리기판'(글라스 기판, Glass Substrate)을 꼽을 수 있다. 엔비디아, 애플, 브로드컴, AMD, 인텔 등 주요 팹리스는 자사 최선단 반도체에 유리기판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고 SKC(앱솔릭스),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국내 반도체 소재 기업도 유리기판을 조기 양산하기 위해 회사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이에 2025년은 유리기판 상용화 원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2025-01-21 18:00:00 -
[인더스트리리포트] 빅테크 기업 수십년 연구개발 결실…10년 내 상용화 '중론'
지난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는 양자가 인공지능(AI)과 함께 주요 기술 트렌드로 떠올랐다.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양자 기술이 곧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나란히 자사 양자 연구개발의 결실을 CES 기간에 전시하며 올해가 국제연합(UN)에서 지정한 '양자과학기술의 해'라는 점을 실감케 했다. IBM과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은 양자 기술 개발에 성과를 낸 대표적
2025-01-15 05:00:00 -
[인더스트리리포트] 세계 12위 韓 양자기술, 이대로는 뒤처진다..."양자활용 선도국 돼야"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이 올해 양자기술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은 여전히 양자기술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자기술에 대한 투자 규모와 개발 수준에서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양자 활용 분야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한국의 양자기술 수준은 주요 12개국 중 최하위로 평가됐다. 특히 양자컴퓨터 분야에서는 미국을 100점 만점으로 했을 때 한국은 2
2025-01-15 05:00:00 -
[인더스트리리포트] 올해가 기술발전 분기점...글로벌 패권전쟁 본격화
양자역학이 탄생한 지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지난 100년간의 성과에 버금가는 양자기술의 발전이 있을 것으로 산업계와 과학계가 전망하고 있다.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인공지능(AI)과 양자기술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패권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면서 기술 발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츠(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양자컴퓨팅 시장 규모는 11억6010만 달러(약 1조7000억원)에 달했다. 2032년에는 이 규모가 126억 2070만 달러(약 18
2025-01-15 04:36:57 -
[인더스트리리포트] '경계없는' AI, 창작도 건드려...'한계 없는' 콘텐츠 시장 더 커진다
창작 영역에도 인공지능(AI) 혁신이 찾아왔다. 이제 콘텐츠를 만드는 주체는 사람에 국한되지 않는다. 특히 올해 생성형 AI 콘텐츠 산업 발전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으면서 글로벌 영화, 광고, 음악 등 시장을 흔들고 있다. 한 줄의 텍스트를 영화로, 몇 개의 키워드를 그림과 음악으로 변환시키는 생성형 AI 콘텐츠 산업의 성장세는 내년부터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17일 글로벌 시장 조사 및 컨설팅 기업 마켓.us(Market.us)에 따르면 생성형 AI 비디오 제작 시장 규모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21.2% 성장해 2033년에는
2024-12-18 05:00:00 -
[인더스트리리포트] 국내 '광고대상'도 AI가 싹쓸이...영화제작사·웹툰업계도 앞다퉈 활용
구글,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연말부터 생성형 AI 비디오 모델 경쟁에 본격 뛰어든 가운데 국내에서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업용 콘텐츠 제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 다수 수상작들이 생성형 AI 비디오를 통해 제작됐다. 영화제작사 역시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을 시도하고 있으며, 웹툰 시장도 AI 도입이 한창이다. 17일 IT(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AI를 활용해 제작한 영상이 올해 디지털 광고대상에서 금상을 포함해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2024-12-18 05:00:00 -
[인더스트리리포트] 액침냉각, 어디까지 성장할까?
이제 막 열린 시장인 만큼 향후 액침냉각 시장 규모가 어디까지 커질지는 미지수다. 다만 현재 공랭식이 대부분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지분을 확대하면서 전기차·ESS(에너지저장장치)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것만은 분명하다. 10일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전 세계 액침냉각 시장 규모는 2022년 2억4400만 달러(약 3500억원)에서 2030년 17억10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로 확대되며 연평균 24%씩 성장할 전망이다. 다만 해당 조사는 생성 AI 열풍 초기에 나온 예측이라 AI 수요가 급증한 현재 시장 상황이 반영
2024-12-11 04:01:00 -
[인더스트리리포트] 엔비디아·SK가 액침냉각에 주목하는 이유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액침냉각’ 산업의 성장세가 심상찮다. 실제로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데이터센터 GPU(AI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미국 엔비디아는 신형 AI칩을 선보이며 시스템 운영에 액침냉각이 필수나 다름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델, HP 등 글로벌 AI 서버 제조사들은 액침냉각에 최적화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했고, SK이노베이션을 필두로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도 액침냉각에 필요한 비전도 액
2024-12-11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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