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은행 '3000억 횡령'에 일부 영업정지…행장 연임·신사업 진출 '경고등'경남은행이 3000억원대 횡령 사고로 중징계를 받으며 신사업 진출이 어려워지게 됐다. 내부통제 실패에 따른 책임으로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둔 예경탁 행장의 연임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경남은행에 중징계인 일부 영업정지를 확정했다. 향후 6개월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신규 영업정지 제재를 의결한 것이다. 이번 제재는 앞서 부동산 PF 대출 업무를 담당하던 경남은행의 한 직원이 총 3089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횡령한 데 따른
- 2024-11-27
- 17:47:12
-
차기 국민은행장에 이환주 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 내정KB국민은행 차기 은행장으로 이환주 KB라이프 대표가 내정됐다. 이는 KB금융 계열사 CEO가 은행장이 되는 최초 사례이며 은행과 비은행 간 시너지 극대화와 경영 불확실성 속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다. KB금융지주는 27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어 차기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이환주 KB라이프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그룹 내 주요 핵심직무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 중심 경영철학을 균형 있게 실현할 수 있는 현장감과 경영관리 역량
- 2024-11-27
- 17:38:45
-
비트코인 10만 달러 넘긴다는데…국내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 가능성은?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올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개인은 물론 기관투자자 사이에서도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와 금융당국은 국내 비트코인 현물 ETF가 발행되면 현행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 2024-11-27
- 15:00:00
-
카카오뱅크,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에 금융 컨설팅 자문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금융 상품 출시를 위한 자문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첫 지분 투자처인 '슈퍼뱅크'와 금융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10%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슈퍼뱅크는 동남아 최대 슈퍼 애플리케이션(앱)인 그랩과의 제휴를 통해 공식 출시 5개월 만에 25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인도네시아의 다른 디지털 은행들이 고객 수 100
- 2024-11-27
- 10:02:39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숨 고르기…9만2000달러까지 후퇴미국 대통령선거 이후 급등세를 이어온 비트코인이 밤사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과 추가매수하려는 수요가 맞물리면서 혼조세를 띠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10만 달러를 넘보던 비트코인 가격이 9만2000달러 부근까지 후퇴하는 등 숨 고르기에 들어섰다. 27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9만191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54%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 2024-11-27
- 08:17:30
-
'밸류업' 기대감에 볕 드는 카카오뱅크…공모가 회복할까카카오뱅크가 현행 20%인 주주환원율을 향후 3년간 최대 50%까지 확대하고, 2030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5%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한국거래소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에서 고배를 마신 이유로 밸류업 계획의 부재와 낮은 ROE가 꼽혔던 만큼 이번 기업가치 제고 방안으로 카카오뱅크가 주가를 반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6일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열고 3년 내 자산 100조원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 2024-11-27
- 06:00:00
-
속타는 우리금융…우리은행장 선임 후에도 난제 계속우리금융그룹이 전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여파 등 대형 금융사고로 곤욕을 치르면서 종합금융사 도약 비전은 당분간 교착 상태에 빠질 전망이다.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로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신사업 자체가 물 건너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금융‧은행의 정기검사를 일주일 더 연장해 오는 29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22일까지 한 차례 연장한 데 이은 두 번째 연장이다. 금감원이 금융회사에 대한 정기검사를 두 차례 연장한 것
- 2024-11-26
- 18:00:00
-
대출 조이며 금리는 인하…은행 '갈지자 행보'에 둔촌주공 입주민 불만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시작을 앞두고 은행에 대한 입주민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한편으론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반대편에선 대출 금리는 내리는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당장 입주를 위해 대출이 필요한 이들에게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27일 서울 강동구 소재 둔촌주공 아파트 입주 시작을 앞두고 은행들의 잔금대출 금리가 속속 내려가고 있다. 금융채 5년물 금리에 각 은행이 정한 가산금리가 더해지는
- 2024-11-26
- 18:00:00
-
실손 청구 전산화 한 달…병원 참여 확대는 여전히 '숙제'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이 6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서 등 종이 서류를 병원에서 발급받지 않아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 지 한 달 만의 성과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위원회와 보험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비스 앱 ‘실손24’에 가입한 사람은 지난 22일 정오 기준 약 60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 건수도 매주 증가하고 있다. 출
- 2024-11-26
- 18:00:00
-
예금자 보호한도 '5000만→1억' 상향···예금 행태 변화 가져올까예금자 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되면 금융소비자의 예금 행태에도 변화가 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소비자 입장에선 금융권을 가리지 않고 더욱 안전하게 예금을 맡길 수 있는데, 이는 제1·2금융권 간 구분을 옅어지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예금자 보호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은 늦어도 내달 10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는 개정안을 의결했고, 여야 간 협의가 이뤄진 사안
- 2024-11-26
- 16:00:00
-
공무원연금공단, 신규 제휴복지서비스 운영 업체로 브릿지엠 '하이비타민' 선정공무원연금공단이 전·현직 공무원의 복지 혜택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제휴복지서비스 플랫폼으로 브릿지엠이 운영하는 '하이비타민(Hi-Vitamin)’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올해 초 공개 모집 공고를 내고 후보 기업 대상 사업수행역량, 제휴혜택, 특화서비스에 대한 심사와 청렴·인권·준법경영 이력을 평가한 끝에 하이비타민과 지난 7월 제휴해 9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하이비타민은 복지카드를 소지한 기업 및 기관 소속 구성원의 복지 향상을 목표로 B2B 제휴
- 2024-11-26
- 15:50:12
-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김범석·박장근 유력…이르면 28일 결정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전격 교체될 것으로 결정되면서 차기 행장 선임에 속도가 붙고 있다. 내부에서는 김범석 우리은행 부행장과 박장근 우리금융 부사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 이사회는 최근 조 행장의 연임이 어렵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차기 행장 후보들을 두고 막바지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사들은 조 행장의 리더십을 인정하면서도 부당대출 사건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행장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행장은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 &
- 2024-11-26
- 14:11:11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10만 달러 코앞서 9만2000달러대까지 휘청10만 달러 달성을 코앞에 뒀던 대표 가상자산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가상자산시황사이트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거래일보다 3.87% 내린 9만41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2일 9만9800달러대까지 치솟으면서 10만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기도 했으나, 이후 줄곧 내림세를 보이다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9만2922달러까지 내려가는 등 한때 9만3000달러 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이번 조정 국면은 미국 대선 이후 가파르게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한 만큼 어느 정도 차
- 2024-11-26
- 08:14:44
-
"부 축적 속도 훨씬 빨라졌다"…신한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반포센터 PB팀장이 말하는 '뉴리치'는"'뉴리치(New Rich)' 고객들은 코로나19를 거치며 빠른 속도로 자산을 축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상자산 투자로 200억원을 번 고객, 회사를 매각해 현금성 자산을 최대 2000억원 지닌 고객, 인플루언서까지 자산을 축적하는 형태는 더 다양해졌습니다." 이한재 신한은행 신한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반포센터 PB(프라이빗 뱅커)팀장은 지난 20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뉴리치 고객의 자산 형성 과정을 이같이 설명했다. 뉴리치 고객 중에는 전통적인 자산 축적 방법인 부동산 중심이 아니라 주식&m
- 2024-11-25
- 17:00:00
많이 본 재테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