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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억원 "가상자산, 화폐 기능 어려워"...기존 정부 기조 재확인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큰 만큼 화폐의 본질적인 기능을 수행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후보자는 스테이블 코인이나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 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관련해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이 후보자는 3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질의 답변에서 가상자산에 관해 "내재적 가치가 없다는 점에서 예금과 증권 등 전통적인 금융상품과 다른 특징이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는 가상자산을 내재적 2025-08-31 19:41:25
  • EY한영, 정은영 前 HSBC코리아 행장 영입…자문 경쟁력 강화 EY한영은 정은영 전 HSBC코리아 행장을 경영자문위원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1989년 한국산업은행에서 금융 커리어를 시작한 뒤 스위스 취리히와 홍콩 현지법인, 미국 뱅크보스턴과 호주 커먼웰스은행 아시아본부 등에서 국제금융 분야 경험을 쌓았다. 2005년 HSBC코리아에 합류한 뒤 2017년 한국인 최초로 행장(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후 8년간 HSBC코리아를 이끌며 경영성과를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부회장은 HSBC에서 한국 기업과 금융기관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2025-08-31 18:30:00
  • 사법리스크 덮친 카카오, 투심은 어디로?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게 중형을 구형하면서 카카오 그룹주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향후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카카오는 지배구조와 미래 성장 전략에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카카오 주가는 정규장에서 1.57% 하락한 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후 에프터마켓에서는 낙폭이 확대돼 전일 대비 4.88%(3100원) 떨어진 6만400원에 마감했다. 계열사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2.35%에서 2025-08-31 18:30:00
  • 대통령실·국회 '세종 시대' 본격화…정치적 모멘텀에 세종 아파트 '꿈틀' "행정수도 위상과 상징을 갖출 정도의 개발이 현실화된다면 세종 주택시장 심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그에 따른 문의도 최근 많아졌습니다."(세종시 고운동의 한 공인중개사) 2030년 이재명 대통령 임기 말까지 조성을 목표로 하는 세종특별자치시 내 '국가상징구역' 도시계획(마스터플랜)이 올해 말 수립되면서 세종 부동산 시장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5대 광역시와 지방 집값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 2025-08-31 18:12:57
  • 소송·분담금에 미분양까지…재건축단지 골칫덩이 된 '상가 최근 서울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상가 문제로 갈등을 빚는 단지가 늘고 있다. 상가 문제로 소송에서 패소해 조합원들이 수백억원의 추가 분담금을 내야 하는 처지에 놓이거나, 일부 단지는 치솟은 분양가에 상가가 분양되지 않으며 일괄 매각에 나서는 등 상가 주인 모시기에 급급한 상황이다. 상가 문제가 조합 내부 갈등으로 이어지며 아예 재건축 시작부터 “상가를 짓지 말자”고 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30일 방문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디퍼아) 2025-08-31 18:11:56
  • 정부 대책 약발 안먹히네...서울까지 확대되는 '악성미분양', 주택시장 뇌관 우려 아파트를 다 짓고도 팔리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의 그림자가 수도권에서 짙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서울의 악성 미분양 물량은 11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미분양 해소를 위해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수도권의 경우 미분양 대책에서 제외되면서 선호도가 떨어지는 입지에서 악성 미분양이 증가해 주택 시장의 뇌관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서울 지역의 악성 미분양은 711가구로 전월 대비 6.6%(44가구) 늘었다. 이는 지난 2013 2025-08-31 18:11:47
  • 금감원, 하나은행에 경영 개선 요구 금융감독원이 하나은행 종합검사 후 경영상 미흡한 부분에 대해 개선사항을 요구했다. 이에 하나은행은 개선사항 중심으로 내부통제 등 리스크 관리를 위해 경영 전반 개선에 힘 쓸 계획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8일 하나은행에 경영유의사항 14건, 개선사항 49건 등 총 63건의 제재를 통보했다. 이는 지난 2023년 종합검사에 따른 제재 조치다. 이번 검사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가계·개인사업자 대출, 외화대출 관리부터 사외이사 평가, 고문제도, 임직원 성과평가, 2025-08-31 18:00:00
  • 보험사·저축은행 만나는 금감원장…"소비자 보호, 서민금융 확대 주문 전망"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이번주 보험사와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을 잇달아 만난다. 은행권을 상대로 강조한 '금융소비자 보호'를 2금융권에도 주문할 것으로 관측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9월 1일 국내 주요 보험사 CEO를, 4일에는 저축은행 CEO를 만날 예정이다. 1일 진행되는 보험사 간담회에서는 당국이 업계에 상생금융 상품 확대와 보험료 부담 경감을 당부하는 수준에서 메시지를 던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8개 대형 보험사가 금융위원회와 '상생 상품 활성화 협약'을 2025-08-31 18:00:00
  • 불건전 영업행위 최다 적발된 곳은 한국투자증권…6년간 10건 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이 적발한 증권사의 불건전 영업행위는 23건으로 6년래 최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간 가장 많은 적발 사례를 기록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10건에 달했다. 증권사 규모와 영업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내부 통제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증권사 불건전 영업행위 적발건수(조치요구일 기준)는 △2020년 12건 △2021년 10건 △2022년 8건 △2023년 8건 △2024년 12건 △2025년(1~6월 2025-08-31 18:00:00
  • 환율 상승·'박스피' 장세에…외국인, 4개월 만에 등 돌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4개월 만에 꺾였다. 8월 환율이 소폭 상승한 데다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외국인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네이버 등 대형 종목을 주로 매도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504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는 7월 한 달 외국인이 6조3166억원을 순매수했던 것과 대비된다. 이달 코스피는 1.83% 내렸다. 앞서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9개월 연속 매도 우위를 보 2025-08-31 18:00:00
  • 예산은 한정·업권은 반발…배드뱅크 릴레이 면담 '가시밭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9월부터 시작하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 면담이 순탄치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캠코의 예산은 한정적인데 다른 금융업계의 추가 부담을 요구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부실채권을 일괄로 5%에 처분하는 점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어서다. 인센티브 등 각 업권의 참여를 유도할 당위성을 제시하지 못하면 협상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9월 첫째 주부터 업권별 면담을 이어가며 연체채권 매입 협약 체결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업권과 캠코 2025-08-31 17:00:00
  • 서울 아파트 주담대 평균 3억...강남구 4.8억으로 1위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시행 전 서울 아파트 단지 거주자의 평균 주택담보대출(주담대)액이 평균 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서초·용산구 등 규제지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상대적으로 높은 대출 문턱에도 서울 평균보다 최대 2억원가량 많은 주담대를 받았다. 31일 부동산R114 리서치랩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평균 주택담보대출 약정액은 지난 5월 말 기준 2억9557만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평균 2억8632만원에서 1000만원 가까이 2025-08-31 16:26:00
  • 6·27 대책 두 달 만에 주담대 '뚝'…9월 이사철·기준금리 인하 등 관건 6·27 대책 시행 두 달 만에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절반으로 꺾이며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계대출 수요가 큰 폭으로 둔화했다. 그럼에도 하반기 예상되는 가을철 이사 수요와 기준금리 인하 등은 다시 가계대출 반등의 불씨가 될 수 있어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지적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8일 기준 762조19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758조9734억원)보다 3조2237억원 늘어난 수치다. 7월 증가폭(4조1386억원)과 2025-08-31 16:00:00
  • 이억원 "6·27 규제 효과적…조직개편에 상당수 법령 개정 필요"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부동산 대책에 대해 "단기적으로 매우 효과적"이라며 "필요 시 준비된 방안을 즉각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3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 질의 답변에서 "4월 이후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되던 상황에서 6·27 대책은 단기적으로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다만 대출 규제만으로 정책 2025-08-31 15:28:41
  • "사장님 힘내세요"…KB국민카드, 소상공인에게 무이자 할부 지원 KB국민카드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겨냥한 조치다. 회사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 가운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를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 말까지 무이자 2∼3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자 비용은 KB국민카드가 전액 부담한다. 추가 소비 혜택도 마련됐다.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KB전통시장 온누리카드'로 건당 1만원 이상을 KB페이로 2025-08-31 09:42:54
  • 고령화 직격탄…유병자 실손보험 손해율 '급등' 고령 가입자 확대와 의료 이용 증가로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유병자 실손보험) 손해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경과손해율이 처음으로 60%를 돌파하면서, 사업비까지 포함한 실제 부담은 80%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유병자 실손보험은 2018년 출시된 상품으로, 기존 질병력으로 일반 실손보험 가입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설계됐다. 보장 범위는 일반 실손보험과 유사하나 투약비는 제외되며, 자기부담률이 30%로 일반 실손보험(20%)보다 높고 보험료도 2~3배 비싸다. 높은 자기부담 구조 덕에 보험사가 손해율 관리가 용 2025-08-31 07:00:00
  • [장문기의 핀하이] 휴가철 끝물에도 여행자 위한 상품 '봇물'…왜? 8월 마지막 주말을 맞이하면서 여름 휴가철도 끝물에 접어들고 있지만 금융권에서는 여행자들을 위한 상품이 여전히 출시되고 있다. 절기상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가 지난 시점에 신상품이 시장에 선을 보이는 것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그 배경에 최장 10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해외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의 지연(2시간 이상)·결항을 보장하는 특약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해외공항에서 국내공항으로 입 2025-08-30 07:00:00
  •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관망세 지속…美 고용보고서에 변동성 확대 가능성 다음주 국내 증시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굵직한 이슈를 소화했으나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는 9월 국회가 열리는 만큼 정책 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0.31포인트(0.32%) 내린 3186.01에 거래를 마쳤다. 한 주 동안 코스피는 0.55%, 코스닥은 1.84%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3200포인트를 되찾았다. 다음 주 증시는 정책 2025-08-30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