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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정은보 이사장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64)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1985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40년 가까이 경제·금융부처에 몸담았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 협상대표도 맡았다. 거시경제, 국제금융 등에 전문성이 탁월하다. '큰형 리더십'도 갖췄다는 평가다. 2024년부터 거래소 이사장을 맡아 증시 체질개선, 밸류업을 주도하고 있다. 2025-11-05 18:01:00 -
[속도 안나는 이재명 금융개혁] 속도전 기대했는데…배드뱅크·가상자산법 '하세월' 이재명 대통령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추진한 금융정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당장 10월까지 가시적 성과를 예고했던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배드뱅크)과 2단계 가상자산법이 연내 성과를 내기 힘든 상황이다. '속도감 있는 개혁'을 내세운 금융정책이 소통 부족과 제도적 장벽에 막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배드뱅크인 '새도약기금' 출범 이후 한 달 동안 협약에 가입한 대부업체는 12곳에 그쳤다. 이 중 상위 10개사에 해당하는 곳은 단 1곳이며, 상위 30 2025-11-05 18:00:00 -
[아주초대석]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진입과 퇴출 선순환으로 한국 증시 체질을 바꾸겠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정문에는 청동 황소상이 있다. 증시 호황을 뜻하는 '불(Bull) 마켓'의 염원을 담은 상징물이다. 올해 황소상의 기운은 유독 힘차 보인다. 6월 이후 코스피는 '불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기록도 쏟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9월 10일 사상 최고점 경신, 10월 27일 사상 첫 4000포인트 돌파 기념행사를 열었다. 아주경제는 지난 3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만나 K-증시 경쟁력 강화방안과 미래상을 들어봤다. 정 이사장은 "두려울 정도로 무서운 상승세"라면서 2025-11-05 18:00:00 -
[아주초대석] "NXT와 경쟁은 불가피...완전경쟁이 투자자에도 유리" 올해 한국거래소의 최대 현안은 거래소 경쟁이란 환경 변화다.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의 출범으로 거래소도 이제 완전경쟁 시대로 접어드는 중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경쟁은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투자자의 편익을 중심으로 답을 찾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거래시간 연장, 거래시간 단축, 증권의 토큰화 등 굵직한 변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20년 후 거래소의 역할'을 찾기 위해선 투자자를 중심으로 방향성을 찾겠다는 얘기다. 그 2025-11-05 18:00:00 -
25조 돌파한 빚투, 위험자산 조정 국면 우려에 '움찔' 국내 주식시장에서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25조원을 돌파하며 대규모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발 기술주 조정과 달러 강세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베팅이 반도체 종목에 집중되면서 주가 하락 시 반대매매에 따른 연쇄 충격 가능성도 제기된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일 기준 국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46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초 23조3458억원과 비교했을 때 약 2조원 이상 증가한 2025-11-05 17:40:36 -
오세훈 "주택공급에는 여야 없어…文 정부 정책 참사 여파"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를 겨냥해 "현실을 외면한 남 탓, 편 가르기 발언은 주택 공급 협력 의지에 대한 국민적 의심만 키운다”고 말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주택공급의 70~80%는 서울시 책임" 발언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공급 정책에는 여야가 따로 없고, 중앙정부와 서울시도 손발을 맞춰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김 실장은 "서울시에서 (주택 공급에) 굉장한 병목을 일으키고 있다"며 "서울시 영역 주택 2025-11-05 17:36:06 -
[인사] 한화투자증권 ◇임원 승진 ▲ 김용민 ▲ 김태우 ▲ 윤치호 2025-11-05 17:23:08 -
"겉은 멀쩡, 속은 곯았다"…적기시정조치 못 피한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에서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킥스(K-ICS) 비율이 140%대로 기준치를 웃돌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자본의 질을 나타내는 기본자본비율이 업계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어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곯은' 자본구조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다만 롯데손보 실적이 이전보다 나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직원을 비롯한 현장에서는 강한 반발도 예상된다. 5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롯데손보에 대한 경영개선권고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치는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경영실태평 2025-11-05 17:13:40 -
코스피, 4000선 간신히 사수…외국인 2.7조 매도 폭탄에 '검은 수요일' 코스피가 5일 3% 가까이 급락하며 4000포인트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장중 6% 넘게 하락하며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되는 등 '패닉 장세'를 연출했다. 미국발(發) AI버블론이 재점화된 여파다. 증권가에선 단기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중장기 조정국면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17.32포인트(-2.85%) 내린 4004.42를 기록했다. 특히 장 초반 6.16% 급락하면서 386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다만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해 4000선은 사수했다. 2025-11-05 17:13:40 -
[마감시황] 코스피, AI 버블론에 2.85% 하락…4000선 턱걸이 사수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워온 코스피가 5일 4000대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6% 넘게 급락하며 3800대까지 단번에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17.32포인트(2.85%) 내린 4004.4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27포인트(1.61%) 하락한 4055.4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갔다.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으로 4000선 아래로 떨어졌고 장 초반 3867.81까지 밀렸다. 전날 4200선을 넘어서며 장중 사상 최고치(4226.75)를 경신했는데 불과 만 하루 만에 350포인트 넘게 지수가 빠진 2025-11-05 17:12:01 -
오를 땐 덜 오르고, 내릴 땐 똑같이…코스닥, 상승 기회조차 없다 오를 땐 덜 오르고, 떨어질 땐 더 떨어진다. 상승장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코스닥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상승세가 나올까 기대하면 조정장에서 코스피보다 더 큰 조정을 겪기도 한다. 성장주 중심의 구조, 높은 개인투자자 비중 등으로 좀처럼 상승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2.85%, 코스닥지수는 2.66% 하락했다. 이날 급락하면서 수익률이 주춤했지만 올해 들어 코스피는 66.89% 올랐고 코스닥은 32.9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수익률 격차는 29.91%포인트에 달한다 2025-11-05 16:52:33 -
[인사] 한화 건설부문 ◇신규 임원 승진 △박영재 △송재형 △최은국 △황인성 2025-11-05 16:36:47 -
[인사] 한화자산운용 ◇임원 승진 ▲정윤택 2025-11-05 16:04:51 -
저축은행 업계 2세 경영 본격화하나…웰컴 이어 센트럴도 승계 움직임 저축은행 업계에서 ‘2세 경영’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올 초 웰컴금융그룹에서 창업주 장남이 그룹 컨트롤타워 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50년 업력을 보유한 지방 저축은행인 센트럴저축은행에서도 경영권 승계를 염두에 둔 행보가 확인됐다. 1970년대 저축은행 업권이 자리 잡은 이후 오너 세대 고령화에 따라 세대 교체 흐름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국유증권 입찰대상 명세서에 따르면 센트럴저축은행 물납지분(비상장주식 3만410주)이 매각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액 2025-11-05 16:00:00 -
[속보] 코스피, 117.32p(-2.85%) 내린 4004.42 마감 코스피, 117.32p(-2.85%) 내린 4004.42 마감 코스닥, 24.68p(-2.66%) 내린 901.89 마감 2025-11-05 15:33:24 -
SH, 우리은행과 400억 규모 건설업체 상생펀드 개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우리은행과 협력 건설업체 대상 금융 지원을 위한 4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조성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경기 침체·건설업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의 자금 조달 금리를 낮춰 경영 안정화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상생펀드는 SH가 보유한 유휴자금 운용으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재원으로 협력업체 대상 저금리 대출 상품을 마련하고, 우리은행이 추가 금리 감면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SH는 펀드 조성을 위해 200억원을 우리은행에 예탁하 2025-11-05 15:26:04 -
간병비 보장, 다시 불붙나…손보사 '20만원' 출혈 경쟁 귀환? 손해보험사들이 간병비 보장을 다시 키우고 있다. 금융당국이 '과도한 보장'이라며 제동을 걸었지만 고령화로 커지는 시장을 놓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당국 권고와 시장 경쟁 사이에서 줄타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간병비 보장 수준이 불과 6개월 새 급변했다. 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은 일단 보장을 축소했다가 수개월 만에 다시 확대했다. DB손보는 지난달 20일경 간병인 사용 일당을 20만원으로 올렸고 앞서 메리츠화재는 9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했다. 현 2025-11-05 14:47:14 -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 "오늘 같은 하락장에서도 마음 편해야…TDF는 안심" “타깃데이트펀드(TDF)에 투자하면 이번처럼 시장 변동성이 큰 날에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의 불안이 확대되기 쉽지만 TDF는 경제 성장의 과실을 장기적으로 축적해가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TDF는 가입자가 설정한 목표 은퇴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 투자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생애주기형 펀드 2025-11-05 13:5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