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26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26일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조달청을 거치지 않고 공공기관이 직접 발주한 국가사업이 크게 증가했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공공기관이 조달청을 거치지 않고 자체 계약한 사업은 122만여 건으로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인 2021년보다 약 19.5% 증가했다. 직접 입찰도 함께 늘어 2023년에는 약 41만 건에 달했다. 국가사업은 원칙적으로 조달청을 통해야 하나 관련 시행규칙에 따라 예외적으로 자체 계약이 가능하다. 문제는 공공기관이 이 예외를 적극 활용해 산하기관에 사업을 넘기고 산하기관이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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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23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23일자)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 3곳 공습으로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에 직접 개입하면서 오일쇼크 공포가 한국 경제에 드리우고 있다. 출범 3주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경제 회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이재명 정부 행보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물가·환율 급등으로 경기 진작 효과가 반감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하면 가뜩이나 관세전쟁 후폭풍으로 둔화하는 수출까지 영향을 받으며 0%대로 전망되는 올해 경제 성장률이 더 주저앉을 수 있어 대통령실에서도 예의 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2025-06-23 07:40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20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20일자) 정부는 경기 부양과 민생 안정을 위해 총 30조50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경기 진작에 15.2조원, 민생 안정에 5조원, 세입경정에 10.3조원으로 구성되며 재원은 일부 지출 구조조정과 기금 활용,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다. 핵심 사업은 전 국민 소비쿠폰 지급으로 총 10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1차 지급에선 소득별로 15만~40만원, 2차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나머지에게 10만원, 인구소멸지역 주민에게는 2만원이 추가 지급한다. 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형태로 제공되며 이르 2025-06-20 04:24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8월 19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8월 19일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향후 2%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생활물가가 약 20% 오른 점을 들어 국민 체감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수도권 집값 상승에 대해 "구체적인 주택 공급안이 더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가공식품과 서비스 가격 인상이 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낮은 수요 압력이 이를 상쇄해 하반기에는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중동 갈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미국의 관세 정책 등 2025-06-19 04:14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18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18일자) 고성과 인재일수록 해외로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사람이 없다”고 호소한다. 악순환 고리가 고착화하는 양상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가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AI 인재 순유출 규모는 인구 1만명당 –0.3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5위로 최하위권이었다. 룩셈부르크(+8.92명), 독일(+2.13명), 미국(+1.07명) 등 주요국과 비교하면 두뇌 유출이 심각한 수준이다. 과학 분야 전반으로 시야를 넓혀도 마찬가지다. 2021년 기준 한국의 과학자 해외 2025-06-18 06:44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17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17일자)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면서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후폭풍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시계열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이 급증할 경우 원·달러 환율은 10% 상승하고(원화 가치 하락), 코스피 지수는 10%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활성화될수록 기축통화인 달러 수요는 더 높아지고 비기축통화인 원화 수요는 반대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달러 수요 증가는 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국의 외환보 2025-06-17 07:07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16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16일자) 이스라엘과 이란 간 확전으로 국제 유가가 폭등하면서 한국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고유가가 현실화하면 정부가 그동안 억제해 왔던 물가 상승이 가속되며 서민과 중산층 부담을 한층 더할 전망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원물 종가는 배럴당 74.23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장보다 7.0% 오른 가격이다. 문제는 국제 유가 오름세가 국내 유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데 있다. 국제 유가는 통상 2~3주 간격을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되는 만큼 최근 5주간 하락세를 보였던 2025-06-16 08:05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13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13일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열흘 만에 G7 정상회의에 초청돼 첫 다자 외교 무대에 오르며 ‘실용 외교’ 구체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오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시바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가능성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과는 이미 통화에서 한·미 동맹 강화 및 관세 협의에 대한 공감을 나눈 바 있으며 방위비 분담 등 안보 문제도 논의될 수 있다. 이시바 총리와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교류 강화 및 셔틀 외교 복원을 논의할 가능 2025-06-13 04:27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12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12일자) 코스피가 약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돌파했다. 이는 새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 기대, 원화 강세, 미·중 무역 협상 진전 등의 호재가 작용한 결과다. 시장에선 3000선 돌파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1일 기준 코스피는 1.23% 오른 2907.04로 마감했으며 코스닥도 1.96% 뛴 786.29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정부도 증시 부양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배당 촉진을 위한 세제 개편, 불공정 거래 근절 등을 약속했다. 특히 배당성향이 35% 이상인 상장사에 대해 '배당소득 분리과 2025-06-12 05:43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11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11일자) 독자적인 반도체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미국·일본·대만 간 3각 동맹이 공고해지는 가운데 반대편에 선 중국은 메모리와 비메모리 관련 기술·노하우를 축적하며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사이에 끼인 채 동맹 합류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갈라파고스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 미국의 중국 배제 전략이 판도 변화로 이어졌다. 소프트뱅크와 인텔은 한국이 주도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대체할 차세대 AI용 메모리 개발에 나섰다. 소프트뱅크와 오픈AI가 주도하는 ‘ 2025-06-11 05:52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10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10일자)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속도전에 나섰다. 이르면 이달 중 정부안을 확정해 내달 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규모는 20조원 이상으로, 지난 1차 추경에 반영되지 못한 ‘내수 진작’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민생 회복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번 2차 추경에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안이 담길지 관심이다. 또 미국발 관세 파고로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차 추경에 이어 수출기업에 대한 추가 지원책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2025-06-10 06:24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9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9일자)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은 이번 정부의 향후 경제정책 방향을 엿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 시절부터 공약 등을 통해 재정의 역할을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의 확장 재정 수위와 구조개혁 의지가 담길지 관심이다.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8%로 낮췄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5%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0.8% 2025-06-09 08:02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5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5일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4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 통합'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 선서를 마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5200만 국민이 보내주신 열망과 소망을 품고 오늘부터 저는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으로서 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통합은 유능의 지표이고 분열은 무능의 2025-06-05 04:57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4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4일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초유의 비상 계엄 사태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의 여파 속에 치러진 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에서 민심은 3년 만에 정권 교체를 선택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오전 2시 30분 개표가 93.8% 진행된 상황에서 득표율 48.8%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이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라는 준비 과정 없이 즉각 국정의 키를 잡는다. 이번 대선처럼 대통령 궐위로 인한 2025-06-04 07:48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2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6월 2일자) 향후 5년간 국운이 결정될 6·3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른바 '깜깜이' 기간 전 지지율에서 큰 차이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 후보에게 제기된 논란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역전을 노리는 형국이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달 12일부터 27일까지 발표된 다수 기관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독주세를 굳건히 지켜오면서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진행되 2025-06-02 07:40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5월 30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5월 30일자) 수도권 주택공급의 핵심인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 목표를 유지하겠다고 하지만 윤석열 정부 시절의 규제완화 동력이 약화되고 이주대책, 추가 분담금 등 여러 문제가 얽혀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성남시 분당과 고양시 일산 정비기본계획을 승인했지만 분당의 경우 사업 착수가 늦어지고 있다. 특히 성남시의 이주단지 후보지를 국토부가 거절하면서 사업 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 국토부는 해당 후보지에 이주주택을 지어도 2029년 2025-05-30 0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