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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사퇴..."더 큰 역할 하기 위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대구시장직을 사임했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대구시장직을 사퇴한다.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꿈을 여러분들에게 줬고 그 꿈을 현실화시키는 것은 대구 시민과 대구시 공직자 여러분들의 몫"이라며 "그 꿈을 완성하는 데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의 퇴임식은 오늘 대구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오는 14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2025-04-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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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장, 한대행 헌법재판관 지명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방침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요청이 오는 대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르면 이날 오후 국회에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 의장은 요청서를 접수하지 않고 청문 절차 자체를 거부한다는 방침이다. 또 우 의장은 한 2025-04-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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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호남 당협위원장들, 한덕수 대선 출마 촉구…"통합의 지도자" 강조 국민의힘 호남 지역 당협위원장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요청했다. 10일 양정무 국민의힘 전주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호남 지역 당협위원장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을 "통합의 리더십과 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유일한 후보"로 평가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지금 통합과 안정을 이끌 수 있는 국가 지도자가 절실하다"며, "경제·안보 전문가로서 글로벌 통상 전 2025-04-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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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48%, 정권 재창출 37%…이재명 32%·김문수 12%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48%, 정권 재창출이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37%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정권 교체 또는 재창출 희망 의견은 이같이 집계됐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2%,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2%를 기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7%,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 2025-04-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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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尹 만나 대선 출마 말해…주변 배신에 상처받은 것으로 짐작"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전하고, 덕담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저녁 한남동 관저에서 나라가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없어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이 승리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힘껏 노력해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면 사람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2025-04-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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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16일 '최상목 탄핵 청문회'…이복현·이창용 등 증인 채택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16일 열기로 했다. 법사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표결로 처리됐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은 지난달 21일 최상목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이달 2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 뒤 조사를 위해 법사위로 회부됐다.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하거나 법사위 2025-04-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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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대선 출마 선언 "이재명 꺾을 기적의 후보 되겠다"(종합)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오후에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희 정신을 계승하는 차기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자유 우파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체제를 바로 세우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우리나라를 초일류 국가로 만들기 위한 국가 대개조의 길에 온몸을 바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이 지난 수십 년간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룩했음에도 최근 체제 위기에 직 2025-04-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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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대선·개헌 동시투표론 철회…"대선 이후 논의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선·개헌 동시 투표' 제안을 사흘 만에 철회했다. 우 의장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 상황에서 대선 동시투표 개헌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판단한다"며 "국민적 공감대에 기초한 제 정당의 합의로 대선 이후 본격 논의를 이어가자"고 했다. 앞서 우 의장은 사흘 전인 지난 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선일에 개헌 국민 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며 '대선·개헌 동시 투표'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 2025-04-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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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대선 출마 공식 선언..."새로운 박정희 정신으로 경선 나서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9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이대로 볼 수 없어서 새로운 박정희 정신으로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경제 대국이 되었지만, 여러 문제로 위기에 처해 있다고 판단했다"고 대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성장률이 제로 가까이 되고 갈등은 치유할 수 없을 정도로 가고 있고 내전이 일어날 정도의 나라가 되고 있다&q 2025-04-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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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단일화 없다…개혁신당 후보로 완주할 것"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조기 대선 국면에서 보수 진영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며 "대통령 선거에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9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에 머물 것이냐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개혁신당 후보로 끝까지 일관된 자세로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자신이 과거 동탄 보궐선거에서도 단일화 없이 승리했던 점을 강조하며 "정치를 일관되게 해왔다. 2025-04-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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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연금특위 구성 완료…위원 자격 두고 '설전' 국민연금 구조개혁 논의를 위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었지만, 위원 구성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언쟁이 벌어졌다. 연금특위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을 선임했다. 각 교섭단체 간사로는 국민의힘에서는 김미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오기형 의원이 맡게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수민·김재섭·우재준·김용태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남인순·강선우·김남희·모경종·박홍배 의원이 위원으로 참 2025-04-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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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추경 10조원보다 과감히 늘려 위기 산업 지켜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10조원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는 추경 규모를 10조원보다 과감히 늘려 잡아 달라"며 "지금은 적극적인 재정 투입으로 우리 경제 전반에 불안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위기를 맞은 산업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조원 넘게 일방적으로 예산을 감액한 상태에서 10조원 추경을 하는 것이니 실질적으로는 10조원도 안 되는 셈"이라며 &qu 2025-04-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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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대선일에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시행하자…권력구조 개편해야"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하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정치권에서 권력 분산을 위한 대통령제 개헌 요구가 분출해온 만큼 헌법 개정에 박차를 가하자는 주장이다. 우 의장은 6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주권과 국민 통합을 위한 삼권분립의 기둥을 더 튼튼하게 세우는 개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여섯 번의 대선마다 주요 후보 대부분이 개헌을 공약했지만, 구 2025-04-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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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국회 모두 꾸짖은 헌법재판소…"서로 존중했어야"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헌법재판소는 윤 전 대통령과 국회 양측을 향해 서로를 존중했어야 한다고 질책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결정 선고 요지를 낭독하면서 "피청구인(윤 전 대통령)과 국회 사이에 발생한 대립은 일방의 책임에 속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조율되고 해소돼야 할 정치의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견해의 표명이나 공적 의사결정은 헌법상 보장되는 민주주의와 조화될 수 있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 2025-04-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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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서 '최상목 탄핵안' 법사위 회부안 의결…與 전원 불참 국회는 본회의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했다. 국민의힘 소속 108명 의원은 전원 불참했다. 국회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최상목) 탄핵소추안의 법제사법위원회로의 회부 동의의 건'을 재석 188인 중 찬성 179표, 반대 6표, 기권 3표로 가결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탄핵소추안은 본회의 보고 시점부터 24시간 이후·72시간 이내 표결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다만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가 2025-04-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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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미 대선' 되나, 6월 3일 유력…정부 다음주 조기 대선 일정 공고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을 인용하면서 조기 대통령 선거도 본격화됐다. 현행법상 탄핵 인용 이후 60일 이내 대선을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대선은 6월 3일 이전에 치러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정부도 조기 대선 준비 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선거일 지정은 정례 국무회의가 열리는 오는 8일 안건으로 상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과 공직선거법 등에 따르면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60일 이내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선거'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선거일은 대통 2025-04-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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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시작, 민주당은 경선 체제 돌입...국민의힘은 '눈치'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파면 선고 되면서, 여야가 본격적인 조기 대선 체제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찍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하면서 공약 구상을 시작했다. 사실상 구체적인 경선룰만 정하면 된다. 민주당보다 뒤늦게 조기 대선을 준비하게 된 국민의힘은 정권 재창출을 위한 경선 후보 선별 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 파면 이후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헌재의 탄핵 결정 선고 10일 이내에 대선 날짜를 공고해야 한다. 중앙선 2025-04-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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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에 다시 '개헌론' 띄우기…"87체제 극복해야" 헌법재판소가 4일 국회의 탄핵 소추안을 인용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결국 파면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선 2번째 대통령이 된 것이다. 이에 정치권에선 '87 체제'를 극복하자는 목소리와 함께 반드시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년 간 3번의 대통령 탄핵 정국을 만들었고, 정치는 파국으로 치달았기 때문이다. 특히 12·3 계엄 사태 등을 거치면서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가 극심했던 점도 문제로 꼽힌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 유력 대선 주자들 2025-04-04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