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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일 미사일 공동생산 비난…"강력한 억제력 비축할 것" 북한이 최근 미국과 일본의 공동편제무기 군수 협력에 반발하며 강력한 억제력을 비축하겠다고 위협했다. 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은 전날 담화에서 "미국과 일본이 추구하는 첨단무기 공동 생산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새로운 전략적 불안정 요소를 추가하며 불길한 기운을 짙게 몰아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총국장은 "최근 미 국방장관의 일본 행각을 계기로 미·일이 최신 예공중대공중 미싸일(미사일) 'AIM-120'을 공동 생산하기로 2025-04-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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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무원 지역 인재 9급 선발시험 최초 시행 국방부는 국가와 지방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군무원으로 채용하기 위한 ‘군무원 지역 인재 채용 제도’를 통해 올해 9급 군무원 200명을 선발한다고 2일 전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군무원 지역인재 채용제도는 지역 소재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전문대학을 졸업한 우수 인재를 9급 군무원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졸업예정자이거나 졸업 후 2년 이내인 사람이 대상으로, 학과 성적 기준을 충족한 경우 학교별 인원 제한 없이 선발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선발 인원 2025-04-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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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산불 中 연관설' SNS 게시물에 "가짜뉴스 퍼뜨리지마" 영남권 대형 산불 진화 지원 작업에 나섰던 주한미군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산불과 계엄 관련 가짜 뉴스에 대해 "허위 정보를 퍼트리지 말라"는 입장을 전했다. 1일 주한미군 등에 따르면 전날 주한미군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은 한 이용자가 '산불에 간첩이나 중국 연관 있으면 바로 데프콘 계엄 미군 투입 가능'이라고 올린 게시물에 "허위 정보를 퍼트리지 말라"고 영문 답글을 달았다. 해당 이용자가 '제대로 한국어를 이해한 것이 맞냐' 2025-04-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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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트럼프 '핵 국가' 발언에 "北 비핵화, 한·미 일치된 목표" 강조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큰 핵 국가(big nuclear nation)'로 지칭한 데 대해 "북한 비핵화는 한국과 미국, 국제 사회 일치된 목표"라고 거듭 강조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북·미 대화가 북한의 비핵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당연히 환영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핵 무기 국가(nuclear weapon state)'가 공식"이라며 "그 외엔 없다. 이스라엘·인도&midd 2025-04-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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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故김영기 하사 유해, 72년만에 아들 품으로 어린 아들을 두고 6·25전쟁에 참전한 고(故) 김영기 하사 유해가 72년 만에 집으로 돌아와 아들 품에 안겼다. 1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따르면 2000년 9월 강원 철원군 근동면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가 국군 제8사단 소속 김 하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유해는 유해 발굴 사업이 시작된 첫해에 나온 국군·유엔군 유해 334구와 유품 9370점 중 하나며 이 중 신원이 확인된 건 김 하사가 네 번째다. 김 하사 신원 확인은 2015년 지역별 전쟁 역사에 기초해 만들어진 병적부와 전사자 명부를 2025-04-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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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6대 은행과 가상계좌 국고 수납서비스 개시 국방부는 민원인이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국고를 수납할 수 있도록 6대 은행과 함께 가상계좌를 활용한 국고 수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전했다. 국방부는 2024년 하반기 시중 6대 은행과 가상계좌 개설을 통한 국고수납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국방재정정보시스템(국방전산정보원)과 각 은행 간 연계 등을 추진해왔다. 기존에는 민원인들이 국유지 사용료, 과태료 등을 수납할 때 직접 은행을 방문하거나 금융기관이 발급한 '전자납부번호'로 납부해야 했지만, 가상계좌 도입으로 인터 2025-04-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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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6개 지역서 '찾아가는 방위사업 자료열람 서비스'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2025년 ‘찾아가는 방위사업 자료열람’ 서비스를 오는 2일 대전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전국 6개 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고 1일 전했다. 특히, 올해부터 방문 지역을 해양 분야 방산업체가 밀집한 부산과 친환경 반도체 단지가 조성된 광주·전주까지 넓혀, 지방 중소 협력업체에도 방위사업 정보 접근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방중기계획 등 방위사업 자료는 보안상 공개가 제한돼 방산업체들이 정보에 기반해 수요를 예측하고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하 2025-04-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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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밀착 행보 '심화'…항공편 증설에 김정은 방러 추진 북한과 러시아 간 밀착 행보가 더욱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 간 항공편이 증설됐다. 지난해 6월 북·러 조약이 체결된 이후 양국이 다방면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고려항공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수요일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이 유효하다. 해당 노선의 항공편은 현재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다. 앞서 고려항공은 '선양~평양' 노선을 지난해 11월 말부터 주 2회 2025-03-3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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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산불 진화 지원 작전 마무리…"동맹 요청에 언제든 대응" 주한미군은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소방 지원 작전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주한미군은 지난 26일부터 제2전투항공여단 소속 치누크(CH-47) 헬기 1대와 블랙호크(UH-60) 헬기 4대를 산불 피해 지역에 전개해 산불 진화를 지원해왔다. 이들 헬기는 헬기용 대형 양동이 밤비버킷을 장착하고 피해 지역 상공에서 물을 뿌렸다. 주한미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임무로 주한미군의 한국 주둔이 억지력과 방어력을 넘어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주한미군은 신뢰할 수 있 2025-03-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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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장관 대행 "산불 진화 노력한 장병 노고 치하"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이 산불 진화에 노력한 장병들 노고를 치하하고, 헬기 등을 지원한 주한미군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1일 국방부에 따르면 김 대행은 지난 29일 하달한 지휘서신에서 “군에 의해 산불이 발생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지휘 관심과 참모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행은 “예광탄·고폭탄 등 인화성 탄종을 이용한 사격은 산불위험지수와 기상특보를 고려해 과감하게 조정·통제해야 한다”며 “사격훈 2025-03-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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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장 "K2전차·레드백 루마니아 수출 위해 총력" 방위사업청은 석종건 청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루마니아를 방문해 국방 분야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했다고 31일 전했다. 석 청장은 국방 획득사업 예산 승인·배정 권한을 가진 니콜라 파울리우크 상원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한국의 레드백 장갑차와 K2전차가 루마니아 획득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군사력 증강을 위해 재무장을 추진 중인 루마니아는 보병전투차량과 전차 획득 사업을 진행 중인데, 레드백 장갑차와 K2전차가 이 사업에 참여할 예 2025-03-3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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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소년단지도원 대강습 첫 개최…김정은 대한 충성심 강조 북한이 전국 소년단 지도원을 모아 처음으로 '대강습' 행사를 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우리나라 역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전국학교소년단지도원대강습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대강습에 대해 "모든 소년단지도원들이 조국과 혁명, 인민 앞에 지닌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깊이 새기고,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소년단원들을 참다운 소년혁명가, 소년애국자들로 튼튼히 키우는 데서 2025-03-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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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독립운동의 구심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4월의 독립운동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일본 제국의 국권 침탈과 식민 통치에서 독립하고 민주공화국을 완성하기 위해 1919년 4월 11일 수립돼, 오늘날 대한민국의 토대가 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2025년 4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고 31일 전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민주공화제 수립’을 천명했으며, 국민의 자유권과 평등권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등 하나의 독립운동 단체가 아닌 독립국가를 건설하는 정부로서의 역할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는 일본의 한국 점령 2025-03-3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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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30일 산불 진화에 병력 600명·헬기 49대 투입 국방부는 30일 영남권 산불 진화를 위해 지상 병력 600여명과 군용 헬기 49대(주한미군 4대, 의무헬기 1대 포함)를 현장에 투입했다고 전했다. 장병들은 경남 산청,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 산불 현장에 투입돼 잔불 진화와 정리, 의료지원, 안전통제, 공중 살수 등을 지원 중이다. 군에 따르면 산불 발생 직후 현재까지 누적 7500여명의 지상 병력과 헬기 420여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필요시 최대 5000여명의 병력과 헬기 9대를 추가로 투입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 2025-03-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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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31일부터 부사관후보생 지원자 모집…필기시험 합·불제 폐지 공군은 31일부터 필기시험 불합격제도 폐지 등 바뀐 선발 전형을 적용해 253기 부사관후보생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부터 1차 필기시험 합격·불합격제도가 없어지고 점수제로 전환된다. 이전까지는 필기시험 점수가 40점에 미달하면 불합격 처리됐다. 사이버·정보통신, 시설, 건설 등 3개 직종은 관련 전공과 자격증이 없이도 부사관후보생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공군은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걸리는 시간을 약 5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했고, 지원서 2025-03-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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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재건지원단 '한빛부대', 파병 12주년 맞았다 남수단의 항구적 평화와 재건을 돕기 위해 파병된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이 파병 12주년을 맞았다. 3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빛부대는 그동안 누적 약 2500㎞의 주보급로(MSR) 보수작전으로 주요 도시와 마을을 연결했다. 또 나일강 범람을 막기 위한 제방, 공항 활주로 증축 등 남수단의 평화 정착을 위한 재건 지원에 매진했다. 더불어 유엔의 일원으로 기아와 질병 해결을 위한 식량·의료 지원 구호 활동, 남수단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술 전수(한빛직업학교·한빛농장)뿐만 2025-03-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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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산불 진압에 장병 600명·헬기 49대 추가 투입 국방부가 경남·경북 일대 산불 진화를 위해 장병 600여명과 주한미군 헬기 4대를 비롯해 군용 헬기 49대를 29일 투입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지에서 잔불 진화, 의료지원, 안전통제, 공중 살수 등 산불 진화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기준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누적 병력은 6900여명이며, 헬기는 310여대다. 군 당국은 필요에 따라 최대 약 5100명과 헬기 9대를 추가로 투입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갖췄다. 또 2025-03-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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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해 표류' 北주민 2명 "조속 송환 위해 관계기관 협의" 정부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지역에서 표류한 북한 주민 2명의 송환을 결정했지만, 남북 통신선이 모두 끊긴 상황에서 북한과의 뚜렷한 소통 방법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초 서해를 통해 남측으로 넘어온 북한 주민 2명의 신병 처리 문제와 관련, "북한 주민의 조속하고 안전한 송환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7일 오전 11시 17분 해상초계기 P-3의 경계·정찰 임무 중 서해 어청도 서쪽 170㎞ 2025-03-28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