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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정부 부동산 대책, 투기 수요 막은 것…'주거 사다리 붕괴' 아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정부에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과 관련해 야권에서 제기되는 이른바 '주거 사다리 붕괴' 비난을 언급하며 "정부의 대책은 투기 수요를 막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정부에서 어제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해 일각에서 주거 사다리를 걷어찬다고 비난한다"며 "(정부의 대책은) 투기 수요를 막은 거지 실수요자를 막은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동산 2025-10-16 09:32 -
국힘, '조민 화장품' 면세점 특혜 의혹에 "이부진 증인 세울 것" 국민의힘은 국정감사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조민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의 신라면세점 특혜 입점 의혹을 공식 질의하기로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 단체 ‘공정행동’과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국정감사 종합감사 때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조씨의 화장품 브랜드 입점 의혹에 대해 질문할 것”이라면서 “증인 신청뿐 아니라 자료 요청도 2025-10-15 19:08 -
정청래, 이태원 참사 유가족 만나 "2차 가해 방지 특별법 검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만나 "2차 가해 방지를 담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개정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만나 "지난해 이태원참사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진상 규명을 위한 특조위가 출범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피해자 치유 등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과제가 많이 남았다"며 "우리 사회가 참사 피해자의 회복&midd 2025-10-15 17:35 -
조국혁신당, 11월 23일 전당대회…조국 당 대표 선출 유력 조국혁신당이 오는 11월 23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지난달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등판한 조국 위원장의 유력 가능성이 커지면서 압도적인 지지로 새 대표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혁신당은 15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개최와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임기 지정 추인을 위한 전당원 투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최종 투표율은 42.91%로 찬성 99.08%, 반대 0.92%다. 전당대회는 충북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선출된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 임기는 내년 지방선거 이 2025-10-15 17:16 -
박성재 영장 기각에 "내란전담재판부 필요"…與 서울시장 후보군 한목소리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차기 서울시장 하마평에 오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홍근·서영교·전현희 의원은 일제히 "내란전담재판부 설치가 필요하다"며 사법부를 압박했다. 먼저 박 의원은 박 전 장관의 영장이 기각된 15일 페이스북에 "2분짜리 국무회의 전후로 내란 국무위원들의 행적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음에도 법원은 소명이 불충분하다 한다"며 "온 국민이 보고 들은 것을 법원의 눈과 귀는 애써 외면하고 있다 2025-10-15 15:37 -
장동혁, 李 정부 부동산 대책에 "청년·서민 죽이는 주택 완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해 "청년과 서민을 죽이는 주택 완박(완전 박탈)"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장의 메커니즘과 국민의 수요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더 센 규제만 반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이 출범한 지 4개월"이라며 "사실상 6월 27일, 8월 14일, 9월 7일에 이은 네 번째 대책으로,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한 번꼴"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 2025-10-15 14:55 -
與김준혁 "정부초청 장학사업, 4000억 투입하고도 졸업생 관리 부실" 국립국제교육원이 운영하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이 매년 수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졸업생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4일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GKS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총 419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2022년 810억 △2023년 932억 △2024년 1147억 △2025년 1300억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사업의 핵심 성과로 꼽히는 2025-10-15 11:50 -
국민의힘,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 TF 가동...불편센터 설치 국민의힘은 15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전산망 먹통 마비 사태 긴급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TF 임명장 수여식을 열어 4선의 박덕흠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화재는 대한민국 정부 기능 전체가 한순간에 마비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엄청난 재난이었다"며 "정부는 아직도 원인을 정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고, 복구율도 한 달이 다 되도록 30% 수준에 머무르고 2025-10-15 11:16 -
민주, 캄보디아에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급파…"교민 구출 작전" 정부가 최근 발생한 해외 취업 사기와 관련해 캄보디아로 합동 대응팀을 파견하기로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을 설치해 일부 의원들을 캄보디아에 파견하며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재외국민안전대책단 단장을 맡은 김병주 최고위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대책단 출범식을 열고 "국민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존재 목적"이라며 "청년들이 캄보디아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만사를 제치고 구출해야 한다"며 이날 저녁 캄보디아로 날아가서 교민 구출 작 2025-10-15 11:07 -
민주, 내년 지선 대비 시작…"불법 선거권·당원권 행사 시도 차단"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불법적인 선거권 및 당원권 행사 시도를 차단하기로 했다. 출마자의 위법한 행위가 확인될 경우 출마 자격을 박탈하는 등 처벌 수위도 강화하기로 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불법적인 당원권, 선거권 행사에 대해서 실태를 확인하고 불법적인 선거권이 행사되지 않게 근본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당원주권 시대 1인 1표의 당원권 강화 확대 2025-10-15 10:42 -
내란특검 尹강제구인 시도에...장동혁 "'존엄 현지'를 위한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시도를 한 것에 "'존엄 현지'를 위해 특검이 한 건 했다"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필 오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시도를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특검팀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시도를 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에 자진 조사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2025-10-15 10:05 -
정청래 "계엄 논의한 CCTV, 소름 끼쳐…노상원 수첩대로 되길 바랐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서 중계된 대통령실 CCTV 속 국무위원들이 계엄 관련 문건을 읽는 장면이 공개되자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특검에 관련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구속을 요구했다. 정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이 계엄 문건을 검토하는 장면이 찍혔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던 내란 혐의자 여러분 이제야 기억이 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계엄을 준 2025-10-15 09:57 -
조희대 '90분 침묵'에 힘 실리는 사법개혁…與, 개혁안 발표 시점 주목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정감사에서 90분간 침묵으로 일관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사법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가 주도하는 개혁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이 국감장에서 직접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는데, 조 대법원장이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으면서 이제는 '사법개혁'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13일 조 대법원장이 국감장에 출석해 민주당 의원들의 질 2025-10-14 16:25 -
野 기재위원, "李정부, 공공기관 편람 꼼수 개정...공공기관장 찍어내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14일 이재명 정부를 향해 "공공기관 편람 꼼수 개정으로 공공기관장 찍어내기 불법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박수영·박성훈·박대출·유상범·이인선·최은석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가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 수정을 통해 위법적으로 공공기관장을 찍어내기 하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경영평가편 2025-10-14 14:44 -
민주, 15일 운영위 연기…국민의힘 "눈물 겨운 '존엄 현지' 보호" 국회 운영위원회가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전체회의를 연기했다. 당초 이날 회의에서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봉욱 민정수석 등을 비롯한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채택 논의가 있을 예정이었는데 순연된 것이다. 운영위는 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15일 오후 2시 예정이었던 전체회의를 순연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도 이날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내일 운영위는 순연됐다"고 말했다. 추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 부속실장 등의 증인 채택 여부도 연기될 전망이다. 2025-10-14 14:12 -
조국, 연일 오세훈 겨냥 "강남 편향 부동산 정책 석고대죄 해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강남 편향 정책이 초래한 참사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오세훈식 재건축·재개발은 주거 비용을 크게 부추기고 무주택 서민과 청년 주거 불안, 비용만 커진다"며 '오세훈표 강남 불패'를 막는 '조국혁신당표 부동산 안정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시장'은 '강남 불패 시장'이 돼서는 안 2025-10-14 13:54 -
국회 행안위서 진실화해위 국장 퇴장 조치..."마스크 못 벗어"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의 국가정보원 출신 간부가 올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마스크를 벗으라는 요구를 거부해 퇴장 조치됐다. 국회 행안위 위원장인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행안위 국감에서 마스크를 벗지 않은 황인수 조사1국장에게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분은 우리 위원회 증인이 아니다"라며 회의장 퇴장을 명령했다. 신 위원장은 "마스크 착용은 증인으로서의 온당한 자세가 아닐 뿐 아니라 국가공무원으로서 품위 유 2025-10-14 12:21 -
한동훈 "백해룡 망상 뒷배는 이재명...이제와 도망 말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백해룡의 망상에 뒷배가 된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와서 '잘못 문 것 같다'며 도망가선 안 된다"고 직격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이 마약 수사를 덮었다'는 백해룡의 허위 주장에 대해 수사를 맡기라고 호통치던 이 대통령의 불같은 기세는 어디 갔느냐"며 "이제 와서 '이거 잘못 물었다' 싶으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야당 정치인에 2025-10-14 11:41